시즌 2때 기준으로 방덱에 핵은 분명히 있었음

방덱에 무슨 핵이야 겜안분 병신련아 할 게이들 많을텐데


당시는 캐릭풀도 적어서 공덱이나 방덱이나 거진 한 종류가 다 해먹었었는데

그 국룰이 츠바키 호시노 투탱에 슌하고 수히나 그리고 서포트로 수시로 카린임


저 덱끼리 맞붙었을 때 제일 광속으로 끝나는 유일한 방법이

첫수에 수시로가 츠바키 보내고

두번째로 카린이 호시노 보내고

마무리로 수히나가 남은 두명 순삭시키면 30초도 안되어서 게임이 터졌음

이 손패가 악랄한게 당하는 측에서 무슨 패가 잡히던 간에 패배 확정루트임


당연히 상대 손패가 수시로 카린 수히나로 잡히면 내가 뒤지는 거고


당시 나는 in10은 포기하고 10~20등 언저리에만 안착하면 된다는 마인드였고

그 날도 기본으로 주는 5장만 태우자라는 생각으로 정공전을 돌렸음

첫판 상대가 뜻도 없고 마구잡이 영어로 된 처음보는 놈이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위에 쓴 수시로 카린 수히나 콤보를 맞고 광속으로 져버렸음

저 손패 뜰 확률이 그지같긴 하지만 0%는 아니니까 시발 운 좆같네 하고 40초 쿨 기다린 다음 같은놈을 또 쳤음

그런데 저 수시로 카린 수히나 손패가 또 나온거

입에서 별 쌍욕이 튀어나왔지 시발 애미뒤진 용하련아 테스트 안하냐 좆병신 십련아

3번째 다시 같은놈을 쳤고 그 새끼의 손패는 또 고정이었음

4번째 5번째도 완전히 같은 패였고 남은시간조차 동일했다

이쯤 되니 악에 받혀서 청휘석 씹으면서 그 새끼만 쳤음

한 5~60번 쳤을거임

그런데 60번 가까이 되는 트라이 전부다 저 새끼 손패가 수시로 카린 수히나가 떴다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상황인지 알아보자

정공전 스킬은 무조건 오토 발동이기 때문에 처음 잡힌 패의 좌측부터 차례대로 발동함

총력전 하는 것 처럼 순서 상관없이 3명이 잡혀선 안되는 거임

저 3명이 순서대로 잡힐 확률은 1/6 × 1/5 × 1/4 = 1/120 = 0.008333....임

두번 연속으로 잡힐 확률은 1/120 × 1/120 = 1/14400 = 0.000069444...다

내가 들이박은 수를 60이라고 치면 저 손패가 연속으로 뜰 확률은 1/(120의 60승)이 된다

퍼센테이지로 변환하면 0.(0이 30개)5634751435316679가 되고

이게 얼마나 천문학적인 확률이냐면

통상 모집을 돌려서 10장 전부 3성이 뜰 확률이 0.0000059049임

10장 all 3성이 뜰 확률보다 대략 1경배는 낮은 확률임 ok?

이게 핵이 아니라면 대체 뭐임



참고로 저 새끼는 그 후로 몇주간 살아있다가 총력전 끝나면서 핵쟁이 참수시킨 이후로 안보이는 거 보면 용하에게 썰린거 같음

최근 정공전에서 저 정도로 노골적인 손패고정은 못봤으니 사라졌을 수도 있지만

첫수만 고정한다는 변수일 수도 있는지라 난 아직도 정공전 스킵을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