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자 마자 박혀있는 빨간 청불딱지

…가슴이 시려운 것 같았다

우리나라 서브컬쳐의 미래라고, 정말 좋아했었던 1년전의 내가 생각이 난다

물론, 개인적인 이유로 접긴 했지만 블루아카이브가 이 나라 서브컬쳐의 미래를 열여주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생각은 아직까지도 변함이 없고, 캐릭터에 대한 2차창작은 계속 찾아봤었다

청불사태가 일어났을때도, 정말 분노했었고, 최근 애니 제작 결정소식이 떴을땐 굉장히 기뻤다

사실 블루아카이브는 나에게 충격을 준 작품이다

’서브컬쳐 게임을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우리나라에서도 이런게임이 나올 수가 있구나…‘ 라는 충격을

이 글을 다 적은 지금, 밀린 업데이트가 다 되었다

아마 화면을 누르면 내가알던 블루아카이브가 있을지도, 아니면 내가 모르는, 과거와는 바뀐 어색한 블루아카이브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면 뭐 어떤가, 여전히 많은사람들이 즐겨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

아마 블루아카이브를 계속 복귀해서 하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이 건전하고 건강한 게임을 계속 응원할 것이고, 지킬 것이다

블루아카이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