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주의





사오리, 미사키, 히요리는 빈민가에 모여살던 좀도둑 고아무리였음


사오리는 무리의 두목 같은 아이





무리를 지었다고 해도 빈민가 고아들이어서 상당히 어려운 생활을 했던거같음


미사키는 그때부터 손목 그었던거같고...


반대로 책임감 넘치는 사오리가 끌어안고가서 미사키랑 히요리 같이 심약한 애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나봄





아츠코는 고귀한 신분임에도 빈민가 고아들한테도 먼저 다가갔던 착한 공주님이었지만





베아트리체가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자 사오리가 베아트리체랑 뭔가 협상을 했고 그렇게 스쿼드에 아츠코를 데려오게 됨


마사키, 히요리처럼 사오리한테도 아츠코는 희망과 동경의 상징이었던거같음


협상 내용은 에덴조약에서도 나오지만 스쿼드를 이끌어 성도회를 확보하고 트리니티와 게헨나를 멸망시키는 대신 공주를 살려주는거





사오리는 히요리한테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로 혹독하게 훈련시켰는데


그 와중에 가르침에 반항하다가 죽기직전까지 맞던 아즈사를 구해서 자기 스쿼드에 넣어줬음


잘 보면 애들 발목에 족쇄가 채워져있고


사오리 모자에 ECC 12:8 (전도서 12:8 헛되고 헛되다)가 안 적혀있음





다같이 살기위해 가족들을 볶아야하는 사오리도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다가


몰래 기도하는걸 들키게 되고 감방에 끌려가 심한 처벌을 받으며 마음이 꺾이게 됨






베아트리체의 교육으로 테러리스트가 된 사오리


여기서부터는 에덴조약에서 다루는 내용임





정리하면


사오리를 중심으로 고아들이 모여 좀도둑이 됨 -> 아츠코를 보고 꿈과 희망을 느낌 -> 아츠코가 제물로 바칠 위기에 처하자 사오리가 계약을 해서 패거리에 데려옴 -> 아리우스에서 교육을 받으며 정예화되지만 사오리의 마음이 꺾임 -> 선생을 만나 구원받음






예전부터 이 사진에서 궁금하던게 있었는데 


저 시간대에 같이 있을 수 없었던 아츠코가 같이 있다는 점이랑 (아츠코를 데려온 후에 가면을 씌우고 아리우스에서 교육 받았으므로)


사오리만 족쇄를 차고 있다는거임


족쇄는 아리우스에 입학해서 비인간적인 교육을 받을때 못 도망치게 하려고 채운거여서 좀도둑 시절하고는 시간대가 맞지 않는 아이템이었음



시궁창스러운 if와 희망찬 현실을 대비적으로 보여준 서술을 고려했을때


아리우스만 과거사진을 보여준게 아니라 선생의 도움으로 과거의 순수함을 회복한 아리우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걸로도 해석할수도 있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