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시로쿠로가 지나고 할배들이 족밥이라 노래부르던 호드가 찾아왔다. 물론 할배들 입장에서야 이미 2번이나 상대한 적이 있고 전보다 레벨도 오르고 장비도 좋아졌으니 충분히 씹어먹을 친구가 된 게 맞지만, 뉴비 입장에서는 얘만큼 족같은 애가 따로 없다.

그동안의 총력전이 '어떻게 해야 학생들을 살리며 데미지를 넣을 수 있을까'에 중점을 뒀다면 호드는 '어떻게 해야 CC기를 가득 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침식 타워와 호드의 체력바 옆엔 동그란 원이 존재한다. 보스 체력바 밑에 붙은 그로기 게이지와 달리 CC 게이지라 부르며, 이 게이지가 가득 차면 호드와 침식 타워의 받는 데미지량이 300% 증가한다.

저 게이지를 가득 채우기 위해선 CC 시간의 총합이 노말, 하드, 베리하드, 하드코어, 익스트림, 인세인 난이도에서 각각 6/7/8/9/10/15초가 필요하다. 각자 가지고 있는 학생의 스킬 CC 시간을 확인한 뒤 난이도에 맞게 편성하면 된다.

가지고 있는 학생 만으로 깨기엔 뉴비에게 혹독한 난이도기 때문에 웬만하면 퍼펙트 카즈사나 퍼펙트 이오리 등을 빌려서 클리어를 노리자. 빌리기를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택틱을 적긴 했지만 자기만의 학생으로 도전하고 싶은 센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 CC 학생]

＊호시노와 스즈미는 EX레벨을 3 이상 찍어야 CC 효과가 생긴다

[추천 빌리기 학생]

※이 밑은 조력자가 애매하거나, 자기 학생으로만 클리어를 원하는 센세를 위한 애매한 공략들이다. 퍼펙트 조력자가 있고 하코 날먹을 원하는 사람들은 (1), (2), (3) <<--

#베리하드

카즈사를 제외하고 모두 25레벨인 25렙 계정., 스킬렙은 모두 1, 장비는 미착용. 손패 고정은 카즈사 이후 CC 학생으로 맞췄다.

영상에선 카즈사 스킬로 기둥을 한방에 부수고 넘어갔는데, 딜러가 약하다면 CC를 먼저 사용하여 빠르게 기믹을 푸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베리 하드에서 CC 게이지는 8초에 가득 차므로 시간을 비교하면서 적당히 맞춰서 데려가자. 아카네는 손패 빨리 돌리려고 가져갔다.

참고로 EX1레벨의 츠바키는 4.7초, EX1레벨의 요시미는 2.2초, 30% 확률의 카요코 1스킬은 3.6초다.

＊모든 난이도가 그렇지만 CC 게이지를 채우는 학생은 모두 살려 가야 안전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하드코어

본계정으로 굴렸다. 슈에링은 가장 약해서 넣었다. 손패 고정은 CC 학생 위주로

25레벨 계정은 비비기도 전에 리타이어 됐기 때문에 본계로 영상을 찍었다. 한 40레벨부터 비벼볼만 할듯?

영상에선 요시미도 함께 썼지만 EX 3레벨 츠바키(5.4)와 EX 3레벨 스즈미(3.6) 둘만으로도 CC 게이지를 가득 채울 수 있다. 하드코어를 안전하게 도전하고 싶다면 츠바키와 스즈미를 적당히 키워주도록 하자.

#아쉬울까봐 올리는 퍼펙트 카즈사로 하드코어 날먹하는 영상

카즈사가 이 포즈 취할 때마다 스킬 써주면 된다. 공뻥 43%가 25초 동안 유지되고 풀리니 코스트 쌓아놓고 포즈 취할 때 2번씩 쓰는 것도 가능.

몸 비트는 뉴비들 쉽게 해보라고 써봤는데 암만 봐도 이 기믹들을 쉽게 설명할 방법을 못 찾았다. 더 쉽게 깨고 싶으면 아코 써 봐라 쥑인다. 없는 센세라면 얌전히 운명을 받아들이자.

처음 나왔을 때는 모두가 헷갈렸지만 여러 공략이 나오고 어느새 족밥이 되어버린 호드가 3번째로 등장했다. 근데 이전에 조력자 없이 무조건 혼자 깨야 재밌다는 뉴비 몇 명이 있길래 맞춤형 공략을 짜봤다. 원래 쉽게 깨는 총력전보다 이리저리 몸을 비틀면서 학생들과 함께한 힘든 경험이 더 오래 남는 법 아닌가. 나도 이번에 카즈사 천장 치면서 3성 안 뜬 게 오래 남을 것 같다.

영앙가 좆도 없는 글 봐줘서 고맙다... 퍼펙 카즈사 만드는 애 없을 줄 알고 일부러 베하부터 적었는데 너희 다 퍼펙 찍어줬더라... 엄살쟁이 새키들

그러니 뉴비는 이런 거 볼 시간에 어서 퍼펙트 카즈사 친구를 찾아 다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