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교생실습 나갔는데 얘네가 진짜 한번 꼭지돌면 정도가 없더라


한명은 내가 통화하는거 수시로 엿듣고 있는데 한번은 진짜 놀란게


내가 사적인 일로 잠시 남자 교직원 화장실에서 통화하던 내용이 있었거든? 


다음날 수업가다가 얘가 지나가면서  "쌤~ 어제 되게 급하셨겠네요 ㅋㅋ" 라고 말하는데 5초뒤에 이해하고 소름이 쫙 돋았음


다른 애는 뭐 평소 행실에 문제 있던 친구는 아닌데 자꾸 멀리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봄;;


어떤날은 쓰레기장에서 담배피고 있는걸 3층 정도 되는 건물에서 내려다보고있고


체육시간에는 좀 멀리 떨어진 나무에 앉아서 계속 응시하고 있음


시간이 좀 지나니깐 아예 쌍안경까지 들고와서 쳐 보고있더라 시발ㄷㄷ


 마지막 얘는 제일 가관인데 얘는 아예 우리집까지 숨어들어옴


어느날은 집에서 야채 썰다 손이 좀 심하게 베였는데 대뜸 화장실에서 튀어나오더니 반창고 붙여주고 가더라


진짜 사람이 제일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