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이 서로 다른 만큼 다른 퍼블의 것을 가져오는 건 수월하지 않다는 거고(적어도 그렇게 보인다는 거고)

그럴 때엔 각각의 서버에서 서버 자체의 컨텐츠를 만드는 게 좋다는 게 결론이 나온 듯 한데


공식방송이나 개발트리아도 좋았지만 역시 근본적으로 씹덕모바게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 게임 내의 캐릭터들이 나와서 상호작용하고 이야기를 꾸려내는 방식의 컨텐츠라는 거야.


나는 이 부분에서 기대치를 낮추면서 앞으로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넥슨이나 넷겜 쪽에서 요스타처럼 모델링을 만든다던지, 성우를 통해서 녹음을 한다던지 같은건 힘들 거 같아서. 그건 아마 요스타나 할 수 있는 걸 거야.


그게 엄청 개쩌는 컨텐츠라는 건 부정할 수 없긴 한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오늘 나온 후야제처럼 간단하게나마 학생들의 티키타카를 볼 수 있는 한섭만의 뭔가가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울거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한섭용 아로나도 생겼으면 하긴 하는데...이런 버튜버 스러운건 한섭에선 이루아 때문에 PTSD니까 말이야. 그래도 언젠가는 학생의 간판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도 있긴 하지.


문제는 끝났고 앞으로는 기대할 것만 남았으니, 1.5주년과 온리전에서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들이 나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