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찐따 였는데
당연히 여자랑은 좋은쪽으로 엮인적이 없음

유치원~초등학교때는 인간 바퀴벌레 취급이라 여자애는 물론이고 남자애들 한테도   무시받았는데 그래선지 짝 바꾸기 할때도 나랑 걸린 애는 대놓고 나 싫다고 자리 안바꿔주면 안 앉는다고 해서 대부분 혼자 앉은 적이 많고 어쩌다가 짝 바뀐것도 반 애들이 나랑 묶어서 놀려대니까 엉엉울어서
나만 혼난적도 있었다....

그래서 짝 바꾸기 하는날이 나한테는 제일 싫은 날이었음

체육시간에 나랑 손잡고 사교댄스인가 그거 할때도 나랑 짝된애가 "선생님 저 얘랑 하기 싫어요"이래서 나 혼자 구령대에서 놀고 걔는
선생님이랑 했음....

머 이런건 거의 양반 수준이었고 진짜 힘든건 중학교때부터 시작이었다

초딩때는 거의 배척,차별 수준으로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는데 중딩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처맞았음

여자애들한테도 당연히 처맞았는데 여자 일진들이 하도 때리고 그러니까 울면서 '하지말라고!!!'이랬는데 '얘 운다ㅋㅋㅋㅋ'이러면서 나를 더 때렸다

고작 여자한테 맞은게 뭐가 아프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진짜 온힘을 다해서 때리는거라 처맞으면 아팠음...

결국 여자한테 맞아서 운 새끼로 낙인 찍혀서 일진들한테 쿠사리먹었음...

결국 하도 이러고 사니까 나중에는 현실 여자만 보여도 겁이나서 이젠 길에서 걸어갈때도 여자 보이면 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