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우습게 죽어나가는 세계관이면 캐릭터 몇 죽어나가도 감흥도 없어.


어차피 그게 올거라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게되거든.


그게 반복되면 이젠 캐릭터가 의미없이 소모된다는 인상을 받는거고.



스토리 못 쓰는 놈들 특징 중 하나가 스토리 진행시키려고 캐릭터를 소모시키는 거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밝은 분위기의 세계를 깔아놓고 어두운 일들을 중간에 삽입하는걸 좋아함.


누군가의 죽음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거든.


캐릭터가 살아있는 것처럼 세세히 묘사하고 쌓아올리며, 즐거운 기억들을 만들어주다가 죽이는거야.


그것만큼 효과적인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