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장 대행직에서 물러났다고 기뻐한 적 없어.

에어컨을 틀고 집에서 희희낙락 낮잠이나 자는 것도 아냐. 내가 너희들인줄 아나?







실각되자마자 디아블로4를 구매한 적도,
후배복이 기깔나다고 말한 적도,
존나라는 천박한 어휘를 쓴 적도 없어.








영화를 보며 팝콘을 뜯고,
대행 자리서 실각된 것을 명분으로 위로회를 연 적도 없어.
밉지만 사랑스러운 후배의 도움 전화를 무시한다고? 미친거냐?







대체...너희들은...

"너희들은 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