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반느 해석한 념글 댓글에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었던 사람은 게임 내적으로 보여준 리오의 모습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고, 게임 외적인 부분으로 스토리에 몰입하지 못한 사람은 리오에게 동정심을 느낄거다'라는 투로 누가 쓴걸 봤는데, 내가 느낀게 딱 이거인듯


스토리 내에서 리오는 분명 악역이고 부정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지만, 나는 '게임 외의 현실적인 문제로 리오가 억까당한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스토리에 잘 몰입이 안됐음. 그러다보니 오히려 리오가 당하는 억까가 불합리하게 느껴지고 리오한테 공감이 가던거.


최종장을 안봐서 어떻게 마무리가 지어졌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리오를 억까한만큼 확실하게 케어해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