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 끝내고 시작한 뉴비들은 어지간해선 전술 대회 해금도 됐을 텐데

이거에 대한 질문이나 정보글은 잘 안보이더라


챈 상단 배너 정보모음글에서 뉴비 FAQ로 들어가면 전술대회 정보글 링크들도 있긴 한데

해당 글들도 아무래도 작성 시기가 좀 오래된 것들이다보니 현황 및 미래시 포함해서 한번 정리함




Q: 전술대회가 뭐임?

A: 유저들끼리 학생 싸움 붙이는 진짜배기 PvP 컨텐츠. 정공전이라고 부르기도 함

공격용 덱으로 상대의 방어용 덱과 싸워서, 이기면 방어자와 자리를 바꾸는 식으로 순위 경쟁이 이루어짐


Q: 왜 정공전이라고 함?

A: 운빨도 심하고 접근성도 낮은데다 상위권 경쟁은 총력전 이상으로 치열하기 때문임

전술대회는 다른 컨텐츠들과 다르게 시작 스킬을 지정할 수 없는 강제 오토 전투로 진행됨

때문에 상성이 유리한 덱으로 싸우더라도, 시작 스킬 순서에 따라 오히려 순식간에 질 수도 있음

게다가 전술대회에서 쓰이는 학생들은 총력전 등 다른 컨텐츠에 쓰이는 학생풀과 잘 겹치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파고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기본 티켓은 1일 5장이지만, 청휘석으로 티켓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맨꼭대기에선 청휘석을 씹어가며 자리싸움을 벌이기도 함


Q: ...그런 걸 굳이 해야함? 하면 뭐 주는데?

A: 일단 기본적인 보상은 청휘석과 전술대회 코인, 크레딧



크레딧은 자신이 공격해서 승리할 때마다 1000씩 주고

그냥 숨만 쉬고 있어도 1분마다 일정 수량의 크레딧이 누적됨

누적되는 시간 보상 크레딧의 양은 현재 등수에 따라 달라짐




전술대회 코인은 자신이 방어에서 승리했을 때 3개씩(하루 최대 30개) 얻을 수 있고

매일 14시에 갱신되는 일일 보상으로도 청휘석과 함께 얻을 수 있음

당연히 받는 양은 현재 등수에 따라 달라지고, 보상 받기를 누른 시점에서의 등수를 기준으로 주게 됨



이렇게 얻은 코인은 엘레프, 보고서, 크레딧 등을 사는데 쓸 수도 있지만

보통은 AP를 채워주는 에너지 드링크를 사게 됨


코인으로 직접 보고서나 크레딧을 사는 것보다 AP를 사서 특별의뢰 돌리는 게 더 효율적이고

엘레프는 조각작이 필수인 애들이 아니기 때문임


전술대회 상점은 코인 10개로 구매횟수 초기화가 가능하므로

보통은 이벤트 없을 때 쌓아두다가 이벤트 하면 풀초기화 하면서 AP 도핑하는 게 일반적임



다만 뉴비들은 계정 레벨을 올리는 게 중요하므로

개인적으론 무과금이더라도 만렙 찍을 때까진 매일 꾸준히 AP 사는 걸 권장


따로 얘기하겠지만 뉴비도 적당히 하면 501~2000위는 가뿐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화 없이 AP만 구매(코인 45개)하는 것보다 일일 보상 수급량이 더 많아서 크게 문제될 건 없음





청휘석은 위에서 언급한 일일보상 외에도

각 시즌별 최고기록 순위 / 시즌 통합 개인 최고 기록 순위에 따라서도 얻을 수 있음

최고 순위 기록을 갱신할 때마다 이전 등수와의 차이만큼 계산해서 주는 방식


뉴비 입장에선 전술대회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시즌 최고기록 1위 달성시 총합 2490개, 개인 최고기록 1위 달성시 총합 5660개나 얻을 수 있음

전술대회 처음하는 뉴비는 시즌 1번 1위까지만 달려도 가챠 67번 돌리고도 남을 청휘석(8150)을 얻을 수 있는 셈임


상위권 콘크리트가 다져진 시즌 도중은 당연히 1찍튀(1등 찍고 튀기)가 불가능에 가깝지만

시즌 종료 직전, 또는 시즌 시작 직후는 1찍튀할 사람들을 위해 방덱을 오픈하고 자리를 양보해주는 경우가 많음

참고로 다음 시즌인 시즌5는 10월 3일에 열릴 예정임


Q: 그래서 지금은 뭐하면 됨?

A:


일단 브론즈~실버까지는 실제 유저가 아닌 봇(아이디가 학생 이름, 저레벨 저성작 방덱)들로 채워져 있어서

레벨과 장비만 적당하다면 대충 샌드백 패면서 쾌속으로 등반이 가능할 거임

사실 골드도 뉴비 그룹은 사람수가 적은 관계로 500등까지도 봇으로 차 있는 경우가 많음


상대 리스트에는 자기 등수*0.7(소수점 버림)~자기 바로 위의 등수까지 표시되므로

리스트를 갱신하면서 최대한 높은 등수를 줘패고 올라가면 좋음

리스트 갱신은 무료로 쿨타임 없이 얼마든지 가능함



골드쯤 등반하면 봇이 아닌 유저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방덱의 일부가 점점 가려지게 될 거임 (자리 비운 게 아니라 가려둔 거임)

직접 때려보지 않는 이상 방덱 구성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지성으로 때리다보면 전패할 수도 있음


이때부터는 정석적인 구성을 갖추면서

방덱의 조합과 배치에 따라 어떤 공덱을 짜야하는지 알아가는 게 좋지만

그거까지 설명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필수적인 점들만 간략하게 정리할 거임



Q: 그래서 뭐가 필요함? 뭘 챙겨야 함?

A:


일단 츠바키, 유우카, 슌, 이로하는 어느 시즌에서든 필수라고 보면 됨


츠바키, 유우카는 방어력과 회피 모두 높은 국밥탱커들이라, 뉴비들도 임무 지역 밀면서 많이 썼을 거임

다만 유우카는 7티어 이상 장비(배지), 애용품일 갖춰줘야 회피와 방어력이 높아져서 스펙 낮은 뉴비가 쓰긴 힘들 거임


슌은 1스(기본 스킬)로 코스트를 채워주고, Ex를 쓰면 뒤쪽에 있는 상대 딜러를 저격하는 매우 강력한 딜러임

있는 놈이 없는 놈보다 스킬 1개 먼저 쓴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사기인지 짐작할 수 있을 거임


이로하도 지역 밀면서 딜러로 자주 써서 뉴비들도 잘 알겠지만 공격 범위가 더럽게 넓음

코스트가 무겁긴 하지만 탱크 나와서 "주포 발사" 1번 하면 상대 탱커랑 딜러를 동시에 녹이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음



스트라이커 남는 1자리는 메인 딜러가 들어가게 되고, 보통 지형 적성이 좋고 상대 탱커의 방어 상성을 뚫을 수 있는 학생을 씀

현재 시즌 4 같은 경우엔 하루나, 이오리 등이 대표적임


반대로 공격 범위나 배치를 이용해서 상대 딜러를 우선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딜러도 있는데

시즌 5에서 자주 쓰이는 뉴츠키, 뉴루나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임

뉴츠키는 9월 중순에 복각될 예정이고, 총력전이나 임무에서도 자주 쓰는 학생이니 뽑아두면 좋겠지



스페셜 남는 1자리는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더 다양한 편임

온도카 같은 힐러를 넣기도 하고

상대 탱커를 공격하는 딜러인 수시로, 수야네

범위 공격으로 상대 후열 딜러를 자르는 히비키, 나기사 등


시즌 4에서 가장 대중적인 건 소환물로 이로하 공격을 몸빵하면서 딜링도 출중한 우타하지만

우타하 역시 전용무기와 애용품이 필수이기 때문에 뉴비에게 있어선 접근성이 낮은 편임


뉴비가 가장 무난하게 쓰기 좋은건 세리나가 있음

Ex가 2코스트라 딜러 스킬보다 먼저 잡혀도 크게 부담이 없고

Ex와 1스 둘 다 힐이기 때문에 탱커끼리만 남은 난전에서는 힐을 통한 판정승을 가져가는 경우도 많음

시즌4에서는 잘 안쓰이긴 하지만, 시즌5는 선빵싸움이 더 격화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자주 쓰이는 편임


내년 1월 중순에는 슌급 코스트 펌핑이 가능한 수로코가 출시되어서

어지간해선 공덱이든 방덱이든 수로코를 쓰게 될 거임

2.5주년 수나코 페스 직전에 픽업되는 학생인 게 문제지만 뭐 그건 반년 후에 생각하고...



어쨌든 이런 기본적인 덱이 완성되었다면, 이후는 실전을 통해서 익혀가면 됨

상대 방덱의 조합과 배치에 따라 자신의 조합과 배치도 적당히 조절하면 되는 거임

상대 딜러를 피해서 하 츠 슌 유 배치에서 유 슌 하 츠 배치로 바꾼다거나, 하루나 대신 이오리를 쓰는 식


사실 뉴비들은 보유 학생 종류 자체가 적다보니 정공전 덱을 제대로 짜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저 정도 조합만 만들어도 그룹에 따라선 in100~200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거임

물론 레벨과 장비, 스킬에 성작까지 전부 챙겨준다는 가정하의 얘기지만



물론 모든 정공전 덱이 저렇게 짜는 건 아님

마리나, 아츠코 등을 탱커로 쓰는 덱들도 많고, 츠루기나 메구 등 전열 딜러로 상대를 몰아서 박살내는 덱도 있고

조합에 따라선 메인 딜러 없는 3탱커 덱이나, 슌이나 이로하가 빠지는 덱도 자주 나옴


하지만 이 정도로 파고드는 건 고인물 중에서도 정공전을 빡세게 하는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직 임무와 이벤트 미느라 바쁜 뉴비들이 굳이 지금 자세히 알 필요는 없음

이 글에 있는 내용만 전부 파악해도 정공전은 뉴비 탈출하는 수준임






여기까지 다 읽었으면... 청휘석 캐러 달려가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