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난달 초부터 아동센터 계약직 교사로 일하고 있다.


방학시즌이라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센터에 상주한단 말이지.


근데 평소에도 너무 자주 우는 1학년 하나 있는데


오늘 보드게임 수업 진행하다가 자기만 득점 못한다는 사유로 울고불고 미친듯이 난리쳐서 수습하다가 ㄹㅇ 죽을 뻔했다.


슌이라면 이런 돌발사태 정도는 가뿐히 해결하겠지만,


난 슌이 아니더라.... 11월 말까지 근무인데 과연 버텨낼 수 있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