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그러셨나요 제가 믿는 선생님이셨는데 왜 그런 일을..같은 생각을하면서

눈물자국과 다크서클이 짙게 깔린 얼굴로

마지막을 인정으로 편하게 보내드리기 위해

또각또각 천천히 선생 앞으로 걸어오면서

주기도문 한문장 한문장씩 읊으며 탄창에 탄약넣고 장전하고 선생님한테 겨눈다음에

아멘- 하고 탕 쏘는 마리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