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가 처음이라 아예 흐름이 감도 안잡히는 선생들을 위한 이벤트 입문서
전체적인 이벤트의 진행 흐름 + 자주 등장하는 이벤트 양식에서 자주 물어보는 부분 위주로 정리해본 공략글. 혹시 더 궁금한 내용 있거나, 본문에 추가/수정하면 좋은 부분은 댓 달아주면 반영하겠음


- 이벤트의 공통적인 흐름 -
1. Story 스테이지 클리어로 이벤트 스토리 감상 + 배포 캐릭터가 있는 이벤트의 경우, 배포 캐릭터 해금
2. Quest 스테이지 3별 + 미션 (XX초 이내) 클리어로 초회 클리어 보상 + 청휘석 수급
** 3. 이벤트 보너스 세팅 후, 최고 효율의 스테이지에서 소탕으로 이벤트 재화 수급 >> 상점/이벤트 기믹에서 성장 재화로 교환 **
4. Challenge 스테이지 + 전용 미션 클리어로 청휘석 추가 수급 (뉴비는 넘어가도 OK, 챌린지에 대한 개요는 하단 참고)


이벤트마다 변주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흐름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면 된다.


- Quest 스테이지 -


1. 소탕/클리어시 얻는 재화 보너스는 클리어 이력의 최대값으로 고정된다
예시를 들면 
A 재화 70%, B 재화 30% 보너스 상태로 클리어 소탕 시 A 재화 70%, B 재화 30%의 보너스
>> 이후 A 재화 0%, B 재화 100% 상태로 다시 클리어 : 소탕 시 A 재화 70%, B 재화 100%의 보너스

따라서, 2가지 이상의 재화를 주는 스테이지의 경우, 두 재화 모두 최대 보너스를 받기 위해선 2회 이상의 클리어가 필요하다


2. 클리어 도중 캐릭터가 죽어도 %는 정상적으로 반영이 된다

츠바키가 보너스라고 할 때, 스테이지 클리어 도중 츠바키가 헬기를 탄 상태로 클리어 하더라도 츠바키의 보너스는 온전히 적용된다

3. % 적용 후 값이 소수점이 있는 경우, 보너스는 올림값으로 계산된다
기본 재화량 7을 주는 스테이지에서 20%의 보너스를 가정해보자

7의 1.2배를 하면 8.4. 이때, 0.4 부분은 올림 처리되어 총 9의 재화를 소탕마다 얻을 수 있다
덕분에 실제 효율은 28.5% 정도로 더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최대 %가 아닌 경우, 재화를 분산해서 주는 스테이지의 효율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4. AP당 재화 효율은 보통 아래쪽(9~12) 스테이지가 가장 좋다 (예외 존재)

Quest 스테이지는 대체적으로 1~4 / 5~8 / 9~12의 3묶음으로 나뉜다
각 구간별로 주회당 10AP / 15AP / 20AP를 소비하며, 아래쪽 구간으로 갈수록 AP당 재화 효율이 증가하는게 일반적
같은 구간 내에서는 이벤트 케바케로 12 스테이지가 가장 효율이 좋을때도 있고, 9~11 스테이지가 가장 효율이 좋을때도 있다

다만, 2~4 스테이지가 가장 효율이 좋았던 불인의 마음, 카드깡 재화 효율이 1 스테이지가 가장 좋았던 용무동주등, 간혹가다 특이한 예외가 발생하기 때문에 한번 찾아보고 도는게 가장 안전
넥겜도 이걸 굳이 싶은 요소로 판단하긴 했는지, 아니면 진짜로 계산 찐빠냈던건지, 불인의 마음 같은 경우는 복각때 모든 구간의 효율이 거의 동일해지도록 수정되어 등장해서 일단은 게임사 측에서도 국룰로 인지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 상점 교환 우선순위 -


1. 이벤트 한정 가구들

2. 상급(노란색), 최상급(보라색) 오파츠 + 고성능 캐릭터의 엘레프

3. BD 최상급
4. 남은 오파츠/스킬 노트/BD 급한 순서대로 매수 + 저성능 캐릭터의 엘레프

5. 강화석/활동 보고서 등


1번 같은 경우는, 이벤트 상점에서 등장하는 가구들의 경우 제조에서 나오지 않는 이벤트 한정 가구인 경우가 있다.
몇 안되는 이벤트별 한정 아이템이라 교환해가는걸 추천하지만, 나는 카페에 정말 아무런 관심도 없다! 하면 생략하는건 자유


다음으로 우선해야될 아이템은 오파츠. 총력전 코인으로 꾸준히 저격 가능한 BD/스킬북과 달리, 오파츠는 이벤트 수급을 제외하면 저격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나 상급/최상급의 오파츠는 초반에는 하나하나가 말 그대로 오파츠급으로 귀하기 때문에, 이벤트마다 꼭 매수하고 넘어가자. 

3,4 번은 사실 유동적이긴 한데, 캐릭터의 성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바로 EX 스킬이라 최상급 BD를 먼저 매수하고 다른 성장재화에서 분배 하는걸 추천


마지막으로 강화석은 효율 자체는 상점보다는 좋으나, 언제나 매입 가능한 아이템인데다 일섭은 현재 상점에서 강화석을 추가로 매입 가능해서 후순위로 고려해도 되고

보고서 같은 경우는 몇몇 이벤트는 상점 보고서의 효율이 좋을때도 있으나, 일반적으론 특임 2배보다 못한 효율인 경우가 많아서 다른 성장재화 파밍이 끝났을 때나 줏어가면 된다



- Challenge 스테이지란? -



할배들 심심하지 말라고 나오는 일종의 고난이도 보너스 스테이지. 요즘은 01,03,05단발식 전투, 02,04가 노멀/하드와 같은 지역 퍼즐의 형태로 나오는 게 거의 국룰화
주된 보상은 청휘석. 이벤트 재화와는 전혀 관계 없긴 하지만, 클리어 & 3별 보상 400개 기본에 업적으로 400~600개 내외의 청휘석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난이도는 당시 이벤트 실장 기준 01, 02는 쉽게 03~05는 만렙 기준의 적정 레벨이 일반적
(85 만렙이면 50, 60, 85, 85, 85 이런 식으로 나온다)
01, 02는 해당 적정레벨보다 낮은 유저도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오지만
03은 캐릭터 풀이 좋은 계정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스킬작은 필수, 05는 총력전 익스 정도는 자력으로 깰 수 있는 스펙이어야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다.
04 지역 퍼즐은 전투 자체에는 별 기믹이 없지만, 요즘은 3파티를 요구하기 때문에 서브팟을 구성할 수 있는 캐릭터 풀이 아니라면 3별 클리어는 턴/전투 횟수를 나눠서 한다고 하더라도 곤란한 경우가 자주 생긴다.

일단 직관적인 난이도는 이정도인데, 이벤트별 난이도 편차가 심해서 (오픈할배들도 핸드폰을 집어던졌던 발렌타인 챌린지 05 등) 영상을 보거나, 직접 박아봐서 한번 해볼만하다 싶으면 도전해보자. 챌린지 05를 매 이벤트마다 챙길 수준까지 올라갔다면, 내 계정은 최소한 중위권 이상의 스펙은 확보되었다고 판단해도 괜찮다.



- 대표적인 이벤트 템플릿 -

상점 교환을 빼면 자주 등장하는 이벤트 기믹들
요즘은 넥겜측에서도 이벤트 다각화를 시도하려고 하는지 순백의 예고장 이벤트와 같이 기존 템플릿에서 탈피하는 이벤트들이 많이 내놓곤 있지만, 그래도 고전적인 형식은 계속 반복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이벤트마다 자주 나오는 질문 & 주의점을 정리해서 적어봤다. 


1. 포인트제 이벤트


Quest 스테이지에서 이벤트 pt를 얻고, 이 이벤트 pt의 누적량에 따라 보상을 얻는 방식.

작성일 기준 진행되는 덜렁대는 수녀님과 고서관의 마술사가 바로 이 방식의 이벤트다. 첫 이벤트인 앵화난만에서부터 이어진 가장 많이 등장한 이벤트 방식


이벤트 pt 보상은 누적값으로 얻는다. 당장 크레딧이 급해서 이벤트 pt 5000 정도를 크레딧으로 바꿔먹었다고 하더라도 보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공통적으로 1만 이벤트 pt 보상으로 비의서를 주기 때문에, 아무리 못해도 1만 pt는 채우는게 권장되는 이벤트

이 방식의 이벤트들이 장점이 있다면, 상점 구성품이 상당히 튼실하다. 재화 수급 비중을 상점에 몰아놔서 그런지 최상급 BD/스킬북을 수급하기에는 가장 좋은 이벤트. 그만큼 상점 한번 털고 나면 별볼일 없는 이벤트로 전락하기도 한다.


2. 룰렛 이벤트


이벤트 예시 : 혁명의 이반 쿠팔라, 아비도스 리조트 복구 대책위원회, 성당의 메리 크리스마스 ~구호기사단의 선물~ 등등


 Quest 스테이지에서 이벤트 재화를 파밍하고, 그 재화를 소비해 룰렛을 돌려 성장 재화를 얻는 이벤트

포인트제 이벤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이벤트 방식이다. 혹시나 페그오를 했던 유저라면 많이 익숙할수도


300박스가 한묶음으로 지정되며, 1회당 이벤트 재화 6개, 즉 300개 전부 뽑는데 이벤트 재화 1800개가 국룰
6회차까지는 박스에서 당첨 물품 (스샷에서는 보라색 박스의 세리나)을 뽑으면 즉시 갱신이 활성화되고, 7회차 이후부터는 묶음의 박스를 전부 뽑아야지만 다음 박스로 갱신이 가능하다


이 이벤트는 하나만 주의하면 되는데, 절대로 박스의 내용물이 남아있는 상태로 즉시 갱신 버튼을 누르지 말자

룰렛 이벤트는 6회차 이후부터는 룰렛의 보상이 심각하게 너프되어 등장한다 (최상급 오파츠 및 보고서의 삭제 등등)
즉, 6회차까지로 뽕을 뽑는것이 전제로 설계된 이벤트기 때문에 7회차 이전에 미리 리셋하는 행동 자체가 손해가 크다. 어차피 7회차 이후부터는 다 뽑아야지만 갱신이 가능하니까, 위 사항만 기억해두면 OK



3. 카드깡 이벤트


이벤트 예시 : 선상의 바니체이서, 불인의 마음, 용무동주 ~마음에 그리는 것은, 하나의 미래~ (일섭)

Quest 스테이지에서 재화를 파밍하고, 그 재화를 소비해 카드를 뽑아 재화를 얻는 이벤트

스샷과 같이 4 묶음의 카드가 한 세트로 등장하고, 해당 묶음에서 뽑을 때마다 들어가는 재화의 개수가 늘어난다
보통 200 / 210 / 220 / 230 이 국룰이고, 언제든지 카드 셔플을 눌러서 리셋이 가능


카드는 UR / SR / R / N의 4가지 등급이 있으며, 처음에 나온 바니체이서를 제외하면 현재 국룰 확률은
UR / SR / R / N 순서대로 8% / 20% / 32% / 40%. 당연히 UR쪽으로 갈수록 보상이 압도적으로 좋다

여기서 보정이 하나 있는데 하나의 카드 묶음 중 1개에는 SR 이상이 무조건 보장된다

국룰 파밍법은 SR 이상의 카드가 나오면 리셋. 통칭 SR뽑

다른 파밍법으로 매 묶음마다 무조건 카드 하나를 뽑고 리셋하는 방식을 1뽑이라고 한다. SR 확정에서 손해보는 대신 가능한 한 많은 카드를 뽑아서 UR을 보는 방식인데, UR 기댓값은 크게 차이 안나면서 저점이 심각하게 낮다는 단점이 있어 추천하진 않는다


전반적으로 효율이 우수한 이벤트가 몰려있어서 평가가 좋은 방식이기도 하나, 그만큼 꾸준히 하향을 당해온 이벤트기도 하다.
처음 등장한 바니체이서만 해도 특임 2배급 효율 + 3성 카린/네루 엘레프라는 초호화 보상에, 불인의 마음 이벤트도 비교 대상이 바니라 그렇지 우수한 효율을 보여주었지만
용무동주 이벤트는 보상에서 엘레프가 빠지고 효율 나쁜 보고서가 들어가는 바람에 평이한 이벤트로 마무리되었다



4. 스케줄식 이벤트


이벤트 예시 : 227호 온천장 운영일지! ,ON YOUR MARK @MILLENNIUM ~키보토스 황륜대제~


매일 도는 스케쥴이랑 유사한 방식으로 이벤트 전용 스케줄 맵이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

스케줄 티켓으로 도는 일퀘 스케줄과 달리 이벤트 pt가 재화로 쓰인다. 아직까지는 1회당 500이 국룰이고, 이벤트 pt라 그런지 1번 포인트제와 섞어서 온다


사실 이 방식의 이벤트들은 공유하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 하나같이 반복 파밍 효율이 구리다

오죽하면 온천향 이벤트는 일섭 확률 > 한섭 확률 > 복각 확률의 3단계 보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효율 똥 이벤트 평가에서 벗어나본적이 없다
1번 방문/운영에 이벤트 pt를 500이나 퍼먹는데서 생기는 근본적인 이벤트의 한계점. 남들 다 하향당할때 혼자서 꾸준히 상향해주는 웃픈 이벤트지만, 아직 갈길은 한참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