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하레의 경우 유루캠이 생각나는 어감 때문인지

'하레캠'이라는 약칭이 빠르게 퍼져나갔음

정확히는 캠프 자체가 일본에서 '캼프'라고 발음하기 때문에

'유루캰'을 따라서 '하레캰'이라고 부르고 있긴 하지만



문제는 캠타마

일본에서도 캠타마, 정확히는 '캰타마'라고 부르는데

ya발음을 나타내는 ャ가 없으면 '킨타마', 그러니까 '불알'이라는 이름이 되어버림


아니, 정확히는 하필 '불알'이랑 반글자(한국어로 치면 점 2개) 차이나는 약칭이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에

코타캰 등의 다른 약칭을 제치고 캠프 코타마의 약칭으로 자리잡아 버림


대충 '불속성 로얄'이라는 말을 줄였더니 '불얄'이 되어버린 느낌?




이런 이지메스러운 약칭은 공식 방송이라는 상승기류 덕분에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고

당연히 '엌ㅋㅋㅋ 어떻게 사람 이름이 캰타맠ㅋㅋㅋ'라는 반응과 함께 더더욱 퍼지면서




20시쯤 한순간이지만 일본 트렌드 입성

하필 그 순간에 음몽 밈의 아이콘 '야수선배'까지 트렌드에 들어있던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

캠타마에 대한 풍평피해가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미립자 레벨로 존재한다...?


뭐 저때 왜 야수선배가 트렌드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무리 그래도 캰타마는 아니지"라는 반응도 있긴 하지만

브레이크를 잡긴 이미 늦은 거 같다

오히려 스트라이샌드 효과만 일어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