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야(くさや)는 냄새난다는 의미의 쿠사이(臭()い)와 물고기 요(ヨ)가 합쳐 나왔다고 하는데, 쉽게 말해 썩은 생선이란 뜻이다.




실제 존재하는 일본 전통 발효 식품으로 전갱이나 날치를 쿠사야 액젓에 하루 담갔다 하루 말렸다를 반복해서 만든다


특히 소금에 절이는 다른 액젓과 달리 쿠사야 액젓은 생선 절이던 소금물을 그대로 사용해 절이는 것으로 쿠사야 특유의 발효균이 생성되어 쿠사야 액젓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비린내가 엄청나다




참고로 사사야 인연스에서 이 쿠사야 액젓의 비린내를 잡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만약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사야(사복) 상시 픽업 현재 진행중




아무튼 워낙 냄새로 유명한 음식인 터라 일본 페브리즈사에서 쿠사야랑 자사 제품을 비교하는 광고를 내보냈다가 현지 의원한테 쿠사리 먹은 해프닝도 있었다


발효 생선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다곤 하지만 삭힌 홍어처럼 익숙해지면 불에 살짝 구워 마요네즈나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나다고




오시마 섬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고 매운 양념 버무려 냄새를 줄인 쿠사야도 있으니 항상 똑같은 일본 여행에 지친 블붕이들은 한 번쯤 새로운 미식에 도전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