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시던 단골집에 화재 나서 오신 분들도 있을 거고

단순히 하던 게임이 재미가 없거나 취향과 안 맞아서 오신 분들도 있을텐데


괜히 기대감 오지게 부풀었다가 배신당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대강 다른 게임하고 좀 비교해줌

분명 말하지만 이렇게 말했는데 겜 오픈하고 실망하고 내 탓 해봐야 소용없다


"저 테스트때 이미 해봤는데 재밌었음ㅅㄱ" <- 이런 놈은 안 봐도 됨


목록은 총

1. 소울워커

2. PSO2 NGS

3. 원신

4. 마비노기



다 존나 깊게 해봤으니 겜안분 절대 아니라고 장담 가능

다른 게임이든 이겜이든 비난하거나 추앙할 생각 좆도 없고

그냥 플레이스타일만 놓고 비교했을 때 이 게임은 이렇다

라는 걸 말하려고 하는 거니까 여기서 갈드컵 ㄴㄴ






1. 소울워커

https://arca.live/b/soulworkers/95238179
본인 소울워커가 프로젝트 딜라이트일 시절부터 관심가졌던 사람이고

한국 퍼블리셔 못 구해서 일본 먼저 오픈했을 때 일섭도 했었음 ㅇㅇ

오픈하자마자 달려서 스팀 이관 직전까지 했었고

랭킹도 좀 달려서 솔히하, 팟루나 등등 인백권까지 들어가 본 경험 정도는 있다


일단 소울워커와의 가장 큰 공통점은

씹덕 카툰렌더링 RPG라는 점임.


근데 이거 말고는 그다지 잘 모르겠음ㅋ

소울워커나 클로저스같은 게임의 매력 포인트는

다른 게 아니라 "액션성"에 달려 있다고 생각함


몹들한테 화려한 스킬 연계 날리면서 쾅쾅 펑펑 터지는 그 액션감

근데 블프에는 솔직히 그런 액션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함

이게 사실 액션 RPG를 표방하고 있긴 한데 소워 클저같이 빠른 액션은 아님

오히려 소울라이크처럼 느긋하고 무거운 생존액션 느낌에 가까울지도


따라서

소울워커가 그 특유의 재빠른 액션감 덕분에 재밌었고

그래서 블프 기대한다면 솔직히 그 부분은 실망할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소울워커가 편안히 즐길 수 있던 카툰렌더링 룩딸RPG여서 재밌었다면

블프도 마찬가지로 꽤 괜찮은 대체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름


소울워커랑 공통점 아닌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소붕이들 아카식 쓰던 놈들이라 배틀 이매진 시스템은 적응 기깔나게 잘 할 듯




2. PSO2 NGS

신작으로 유입해서 대충 2천시간 정도 때리박고

당시 종결무기인 픽서 네오스까지 파밍했던 상태였음

오디널 타워라는 컨텐츠 있는데 거기서 가끔 랭킹 입상도 했음

물론 저기 썩은물들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긴 하다만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ㅇㅇ...


판스온과 블프의 공통점은 꽤 많음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일본식 자캐딸 RPG 라는 거


근데 내 생각에 판스온은 게임 기능 달린 VR챗의 느낌이 강함

그만큼 커마 자유도 솔직히 개 정신 나간 게임임 칭찬 맞음

내가 여태 했던 그 어떤 게임보다 자유로움 진짜로

반대로 블프의 경우엔 커마는 좀 제한되는 게 맞고.


일단 판스온이랑 비교할 수 없는 게 판스온은 구작이라 해서

NGS 버전이 나오기 전에 10년 넘게 서비스해온 PSO2라는 원본 게임이 있음

근데 PSO2에서 쓰던 룩템들을 그대로 NGS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


즉 저 게임엔 10년 넘게 쌓여 온 룩딸요소가 넘쳐나는데

심지어 꾸밀 때 각도, 색상같은 것도 엄청나게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거든

저 정도 양을 이제 반 년 차에 접어드는 응애겜인 블프가 이길 수는 없음


블프의 경우에는 대신 월드 탐사 요소라던지 이런 게 강함

게다가 한 달마다 소굴로 신맵 하나 이상은 꼬박꼬박 출시되고 있기도 하고


따라서

판스온같이 미친 커마 자유도라던지 그런 건 블프가 아직 보장 못 함

이 겜도 한 3~4년 익어야 좀 비빌 만 할 거 같은데..

자캐딸은 제한되어도 좋으니 RPG 육성 요소가 좀 더 강했으면 좋겠다 한다면

블프도 괜찮은 선택지가 되긴 할 거임


두 게임은 비슷한 양상인데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 있냐를 따진다고 보면 될 듯





3. 원신

뭐 알다시피 붕괴3로 급격히 성장한 미호요가 도전한 오픈월드 게임이지

끝없는 재투자랑 컨텐츠 양찍누가 쌓이면서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겜이 됐고


https://arca.live/b/genshin/30548380

일단 원신 했던 이력은 좀 많긴 한데 그나마 제일 알기 쉬운 거

이나즈마 업데이트 하자마자 3일만에 눈동자 상자 인장 싹다처먹고

하루에 섬 하나 정복하다시피 달리면서 정공 전형으로 베라 갈 만큼 진심으로 하던 겜임

캐릭터 풀도 나쁘진 않았음 인생업적은 라이덴 풀돌이랑 하우징의 귀재


암튼

원신하고 공통점은 카툰렌더링 오픈월드(에 가까운) RPG

뭐 사실 블프는 오픈월드가 아니긴 함 세션이 나뉘어져 있어서


탐사 요소는 원신이 좀 더 깊다고 생각함

블프는 그런 부분에선 딱히 뭐 지역 퍼즐이라던가 그런 건 없어서


지역 수집물 개념으로 어드벤처 보드가 있긴 한데

그거도 결국 그냥 그 필드 사냥, 채집법에 관해 적힌

일종의 뭐랄까 가이드 라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원신처럼 필드에서 퍼즐 같은 거 풀고 다니고 그런 개념은 없다고 생각


원신과의 차이점은

원신은 정해진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게임이지만

블프는 캐릭터를 내 맘대로 커스텀 할 수 있다는 점

아 판스온과 원신의 중간 단계에 위치한다고 생각하면 편한가?


원신 하면서 내 마음대로 캐릭터를 꾸미고 싶었다면

블프는 꽤 괜찮은 대체제가 될 수도 있음

근데 블프는 오픈월드도 아니고 필드 상호작용 요소도 많지 않아서

그런 부분에서 원신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면 블프는 좀 실망할 수 있다고 생각함


두 게임 다 그냥 자기 템포에 맞춰서 즐기면 되기 때문에

성장하는 거에 스트레스 안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네





4. 마비노기

한 때는 마비노기 참 열심히 했는데

극초창기엔 했다 접었다 했다 접었다 하다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학창시절 내내 하다가

성인 되고 다시 접고 복귀 반복하다가 G22까지인가? 그 때 까지 했음


고점은 페상솔로였고 마지막 복귀했을 때 몽라상이 최고던전이었는데

그 때 판타즘 딸려다가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포기하고 겜 자체를 관뒀었을거임


놀랍게도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에 가장 공통점이 많음

자캐딸, 카툰 렌더링, RPG게임, 허브 월드 방식이라는 점까지 똑같음

마비노기 재밌게 했던 사람들이라면 블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함


다만 차이점이라면 마비노기는 직업의 구분이 명확하게 존재하지 않는 게임임

즉 내가 마법을 쓰면서 동시에 활을 쏘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지

근데 블프는 직업의 구분이 뚜렷하게 존재하고

던전 중에 마법이 안 통하는 적이 나온다고 검을 빼드는 행위는 불가능


그거 말고는 진짜 마비노기랑 꽤나 비슷하다고 생각함

아직 클래스 종류가 별로 없고 생활 컨텐츠 양은 마비노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한 2년 정도 지나면 뭐 이런저런 컨텐츠 나오지 않을까 ㅋㅋ




그 외 질문 자유롭게 받음


아니 생각해보니 나 존나 앰생이구나

저 게임 저렇게 하고도 아직도 이딴 겜 하고 있는 거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