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속 밴드 음반의 13번째 트랙인 Flashbacker는 (설정상) 작사가인 히토리가 1화에서 머리를 쥐어박으며 과거의 트라우마 흑역사가 '플래시백' 되었다는 것에서 착안한 노래로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너의 말이' 뇌리에 강하게 박혀 떠나지 않았던 것에 빗대어 소중한 이의 말을 마음속에 간직하겠다는 마음이 드러난 곡이다.



일본어 원어+직역번안
転換点 いつかノートに

텐칸텐 이츠카노ー토니

전환점 언젠가 노트에

書いたあの言葉たちは

카이타아노코토바타치와

써놓은 그 말들은

きっと 泡になって消えた

킷토 아와니낫테키에타

분명 거품이 되어 사라졌어

行方なんて知らない

유쿠에난테시라나이

행방 같은 건 몰라

擦り切った白いチョークが

스리킷타시로이쵸ー쿠가

닳아버린 하얀 초크가

はらはらと落ちていった

하라하라토오치테잇타

팔랑팔랑 떨어져갔어

まるで 星屑みたいだと

마루데 호시쿠즈미타이다토

마치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 같다고

見とれていたんだ 嗚呼

미토레테이탄다 아아

넋을 잃고 있었어 아아

いつかは消えてしまうけど

이츠카와키에테시마우케도

언젠가는 사라져 버리겠지만

誰かの記憶には残れるかな

다레카노키오쿠니와노코레루카나

누군가의 기억에는 남을 수 있을까?

この瞬間を切り取ってさ

코노슌칸오키리톳테사

이 순간을 잘라내서

光る朝が 朝が

히카루아사가 아사가

빛나는 아침이 아침이

あまりに眩しい 眩しいからさ

아마리니마부시이 마부시이카라사

너무나도 눈부셔 눈부셔서

なんかもう それだけで

난카모오 소레다케데

왠지 이제 그것만으로

心が宙に舞う

코코로가츄우니마우

마음이 허공에 흩날려

君の言葉がずっと

키미노코토바가즛토

너의 말이 계속

離れない 離れない

하나레나이 하나레나이

떠나지 않아 떠나지 않아

フラッシュバッカー

Flashbacker

今も思い出してる

이마모오모이다시테루

지금도 떠올리고 있어

薄明に染まる空が

하쿠메이니소마루소라가

밝게 물드는 하늘이

淡い彩りこぼして

아와이이로도리코보시테

희미한 색채를 그려서

こんなちっぽけな僕の

콘나칫포케나보쿠노

이렇게 작은 나의

背中を包んでく

세나카오츠츤데쿠

뒷모습을 에워싸

透明なこの体は

토오메이나코노카라다와

투명한 이 몸은

何色に成れるの?

나니이로니나레루노?

어떤 색깔이 될 수 있어?

ただ 水のように流れ

타다 미즈노요오니나가레

그저 물처럼 흘러

消えてゆくだけ? ねぇ

키에테유쿠다케? 네에

사라져갈 뿐? 있지

「ぼやけたままのフォーカスじゃ

「보야케타마마노훠ー카스쟈

「희미한 상태인 포커스로는

君のホンモノは写せないよ」

키미노혼모노와우츠세나이요」

너의 진짜 모습을 비출 수 없어」

寂しげな顔で 君が笑う

사비시게나카오데 키미가와라우

쓸쓸한 얼굴로 네가 웃어

光る朝が 朝が

히카루아사가 아사가

빛나는 아침이 아침이

あまりに眩しい 眩しいからさ

아마리니마부시이 마부시이카라사

너무나도 눈부셔 눈부셔서

ちょっとさ らしくはない

춋토사 라시쿠와나이

좀 뭐랄까 나답지는 않아

未来も信じちゃうよ

미라이모신지챠우요

미래도 믿어버려

君の言葉がずっと

키미노코토바가즛토

너의 말이 계속

離れない 離れない

하나레나이 하나레나이

떠나지 않아 떠나지 않아

フラッシュバッカー

Flashbacker

今も 思い出してる

이마모 오모이다시테루

지금도 떠올리고 있어

光る朝が 朝が

히카루아사가 아사가

빛나는 아침이 아침이

あまりに眩しい 眩しいからさ

아마리니마부시이 마부시이카라사

너무나도 눈부셔 눈부셔서

なんかもう それだけで

난카모오 소레다케데

왠지 이제 그것만으로

心が宙に舞う

코코로가츄우니마우

마음이 허공에 흩날려

君の言葉をぎゅっと

키미노코토바오귯토

너의 말을 꾹

離さない 離さない

하나사나이 하나사나이

놓지 않을 거야 놓지 않을 거야

フラッシュバッカー

Flashbacker

今も思い出してる

이마모오모이다시테루

지금도 떠올리고 있어 



전환점 어느 날 노트에




써내려 갔었던 말들은 이젠




분명 흐릿하게 사라지고





행방 조차 알 수 없다고





닳고 닳았던 하얀색 초크가




팔랑팔랑 떨어져 나갔어





마치 밤하늘에 흩어진 별 같아





넋을 놓고 말았어 아아




언젠가 사라져버릴 지 몰라도




누군가의 기억엔 남아있을 수 있을까





이 순-간-을 딱 잘라내는 것으로





빛나는 햇살이 햇살이





너무나도 눈부셔 너무 눈이 부셔서






왠지 이제 그것만으로





마음이 복잡해져 가




너의 한 마디 말이 계속



떠나지 않아 떠나지 않아




Flashbacker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 걸





아스라이 물드는 하늘은






희미한 색채를 그려내서





이렇게 작은 나에게 와



뒷모습을 감싸는데






색깔이 없는 나의 몸은





대체 어떻게 칠해야 할까




그저 빗방울처럼 흘러가





사라져버릴 뿐일까




“흐릿해진 초점으로는





너의 진심을 담아낼 수가 없는걸”



쓸쓸한 얼굴로 네가 나에게 웃네





빛나는 햇살이 햇살이






너무나도 눈부셔 너무 눈이 부셔서





좀 그렇게 나답지 않게




미래도 믿고 말았어





너의 한 마디 말이 계속



떠나지 않아 떠나지 않아




Flashbacker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 걸




빛나는 햇살이 햇살이




너무나도 눈부셔 너무 눈이 부셔서





왠지 이제 그것만으로





마음이 복잡해져 버려





너의 한 마디 말을 꼭 잡고




놓지 않아 놓치지 않아




Flashbacker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걸



가사 직역 출처:  곡 정보>멜론 (melon.com) 

여기다 댓글은 써 왔는데 글 쓰는건 첨임

봇치 더 락 재미있게 보고 음반도 계속 듣는데 Flashbacker가 정말 노래도 가사도 마음에 딱 맞아서

가사 직역만 보고 봇치의 심정이 어떨 지 생각하면서 한국어로 부를 수도 있게 다듬었는데 그리 매끄러운 것 같진 않네

2기 기원하면서 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