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잡고 구상하려고 캐릭터 시트도 만들었지☆ 이걸 그리면서 옆모습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아냈음... 좋은 거겠지?

다른 건전한 게임을 만들고 이스터에그로 넣을 계획이긴 한데 내가 살면서 해본 코딩이라곤 엔트리랑 스크래치밖에 없어서 진짜 만들 수 있을진 모르겠음. 그래도 구상이 제일 재밌는 거 아니겠음? 건전한 게임은 Destroy the World.exe라는 제목으로 리코가 세상 제패겠답시고 일단 로봇들 먼저 후드려까고 다니는 내용임. 그 게임 안에서 브롤케이드의 오락기에 코인을 넣고  Destroy the Sex machine.exe를 치면 활성화되어서 홈 화면에서 야겜으로 전환 가능해지면 좋을 듯. 게임 형태는 벨트스크롤 정도로 생각중임.


《기본적인 스토리》

전날 밤 발리의 바에서 술을 진탕 마시고 뻗은 리코는 다음날 유독 과부하 된 HDD를 고치기 위해 팸의 수리센터로 향한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잡몹 로봇의 행동이 유독 이상한데... 리코는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그를 확인해 보기 위해 다가가지만 발기해 있는 성기를 보고 당황하는 사이 덮쳐지는데, 고자 킥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머리를 축구공 차듯이 여러 번 걷어차자, 잡몹 로봇이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그에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갑자기 오늘 새벽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가 의식을 잃었고, 정신을 차리니 리코에게 머리를 두들겨 맞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 이외의 다른 로봇들도 똑같이 두통을 호소했었지만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그의 말에 로봇들에게 큰일이 났음을 직감한 리코는 물리 치료사를 자처하며 소중한 친구들, 그리고 자판기를 제정신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는데...


대충 요약하자면 섹스 머신 바이러스가 퍼졌다~ 이 정도임. 이후 내용은 발정 난 로봇 브롤러들을 (주먹으로)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내용.


체력바는 체력, 성욕, 이성 이렇게 3개 정도로 생각해 봤음.

체력: 말 그대로 체력. 사정하거나 두들겨 맞는 등의 힘든 행동을 하면 깎인다.

성욕: 강간당하거나 자위하는 등 성적 자극을 받으면 오른다. 전부 오르면 사정한다.

이성: 강간으로 인해 사정하거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깎인다. 자위나 심호흡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면 오른다.


설정상 리코도 섹스 머신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기에 놓여서 이성이 다 깎이면 바이러스에 감염 돼버림. (게임오버)


체력은 팸과 메그의 수리센터에서 수리받거나 아이템을 줍거나 하는 등 올릴 수단이 많을 듯.

성욕은 가만히 있으면 내려가지만 내려가는 속도를 느리게 해야겠음. 자위해서 이성을 올리는 김에 내릴 수도 있지만 체력이 좀 닳을 듯. 그래도 강간당해서 싸는 것보단 덜 닳는 게 밸런스에 맞을 거 같음.

이성이 낮으면 성욕이 빠르게 오르면 괜찮을 거 같음. 그냥 숨만 쉬어도 성욕이 올라도 웃기겠다ㅋㅋ 그래도 냅다 꽉 채워서 사정하진 않고 정해진 %가 있는 게 좋을 거 같음. 한 75%? 그리고 심호흡은 이성이 엄청 낮고 성욕이 엄청 높을 때만 시도할 수 있을 거 같음. 한 번 심호흡하고 나면 자위를 하건 강간을 당하건 한 번 사정하기 전까진 다시 심호흡할 수 없는 게 좋으려나? 심호흡할 땐 움직일 수 없고(취소는 가능) 성공하면 이성이 오르고 성욕이 내려가지만, 실패하면 잠깐 스턴이 걸리고 이성이 내리고 성욕이 오르는 그런 느낌. 길딸은 이성이 낮을 때만 할 수 있을 듯.


팸과 메그의 수리센터에서 여러 USB를 구매할 수 있을 듯. 팸은 수리 비용이 더 싸고, 메그는 USB가 더 싼 게 좋을 듯.

USB는 들고 다니다가 전투 중 사용할 수 있고 스스로 USB를 꽂는 짧은 모션 동안 움직일 수 없어 타이밍을 잘 계산해 사용해야 하면 쫄깃하고 재밌겠다!

자가 수리 키트: 가격이 싸지만 체력이 수리받는 것보단 적게 찬다. 수리하는 모션이 길고 중간중간의 미니게임에 실패하면 체력이 깎이며 전기 자극으로 인해 성욕이 오른다. (?!)

진정제 USB: 성욕을 내려주고 이성을 올려준다.

성욕 감퇴제 USB: 성욕을 내려준다.

백신 USB: 이성을 올려준다.

흥분제 USB: 성욕을 올려주고 이성을 내려준다.

최음제 USB: 성욕을 올려준다.

바이러스 USB: 이성을 내려준다.

알코올 USB: 취함 상태를 한 단계 올려준다.

빈 USB: 성욕이나 바이러스 둘 중 하나를 옮길 수 있다. 사용 시 쌓여있는 성욕, 바이러스의 %만큼 옮겨진다. USB를 100%채운 상태로 기계공들에게 다시 팔 수 있다.

힐링 터렛(팸만 판매): 바닥에 설치하면 일정 시간동안 지속되며 체력을 채워준다. 다 사용한 힐링 터렛은 팸에게 가져가 적은 양의 코인을 내고 충전할 수 있지만 설치 상태에서 적들의 공격에 파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에너지 드링크(메그만 판매): 순간적으로 모든 속도(공격, 이동, 쓰러진 후 자세 회복 등)가 빨라진다. 심호흡이 불가능해지며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과부하 1스택을 얻으며 성욕과 이성이 받는 피해량이 증가한다.

더 쓰고싶은 데 아직은 이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네...


기타 패시브와 효과들도 생각해 봄.

과부하(최대 3스택): 성욕이 높거나 이성이 낮을 때 하나씩 발동되며 한 개의 효과당 12.5%의 공격력 보너스를 얻는다.

이물질(최대 3스택): 장 내 사정을 당했을 때 발동되며 한 개의 효과당 이동속도가 8.3% 느려진다. 화장실에 가서 제거할 수 있다. 이 효과가 있을 때는 리코의 내부에 정액, 애액이 찰랑거리는 게 보인다. (으악)

꼬팍식(10초 지속, 쿨타임 30초): 적에게 강한 한 방(배빵, 고자 킥 등)을 맞았을 때 성욕이 내려가며 지속시간 동안 받는 성욕의 50%가 감소한다.

취함(최대 3스택): 한 개의 효과당 이성이 일정 수치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데미지가 3.3%증가하며 화면이 점점 일렁거린다. 3스택을 쌓았을 시 일정 시간동안 과부하 2스택의 상태를 얻다가 구토를 하며 체력이 조금 깎이고 긴 스턴에 걸린다.

더 쓰고싶은 데 아직은 이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네...2


상대하는 로봇 브롤러들 정리(순서는 아직 안 정함)

발리, 틱, 8비트, 대릴, 칼, 스튜, 나니, 스프라우트, 서지, 루, 애쉬, R-T, 펄


코델리우스는 버섯인지 로봇인지 사람인지를 도무지 모르겠어서 일단 뺌.


많은 피드백과 의견, 그리고 비판을 기다리겠습니다. (비난은 아파요.)


와 역대급으로 길었다...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뒤로 가기 누르기 전에 의견 하나씩만 부탁드립니다.

원래 뻘글은 백업 안 하는데 이건 너무 열심히 써서... 크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