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나부는 페나코니 완료된 지금까지 돌아보면 이상한 구석이 많음.

그 중에서 하나만 들자면, 나부에서 개척자는 에이언즈 시선을 못받았다는 점이다.

개척자한테 수렵 운명의 길 없잖아? 펜틸리아 잡는 것도 장군이랑 추방자가 다 했잖아?


우주정거장에서는 적대 대상인 나누크도 시선을 주면서 파멸 운명의 길을 선사했고,

야릴로에서는 앰버로드가 개척자가 접촉한 축성가의 랜스를 매개로 힘을 내려주고 앰버기원까지 새로 바꿨다.

페나코니에서는 질서에 맞선 개척자에게 화합의 시페가 시선을 줬었다.


근데 나부에서는? 

아무것도 없다. 


약샤는 이해라도 하는데, 나부가 추종하는 란장연인지 란 장애인인지 하는 놈? 뭐 한 거 있음?

하는 거라곤 아군까지 스플래시 데미지 입혀서 반대세력 양성 밖에 못하나 의심도 든다.


이러한 나부의 좀.. 븅ㅅ 부진한 스토리를 설득력있게 포장할 길이 하나 떠오른 게 있는데,

그건 바로 나부는 선주 나부라는 거다.  나부는 선주연맹의 일부이며, 대장군이 있다거나 핵심시설이 있다거나 하는 가장 중요한 선주도 아니다.

여기서 나부의 부진함, 혹은 깔끔하게 해결되지 못한 떡밥들의 존재에 설득력을 부여할 수 있다.


우리는 선주연맹 7개를 다 순회하지는 않겠지만(제발) 최소한 하나나 두개의 선주는 방문을 더 할테고,

나부에서 못받은 수렵의 시선, 수렵 운명의 길을 받고 나부에서 처리안된 정운이라거나 풍요와의 대전이라던가 하는 스토리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나부에서는 일부러 개척자의 행보와 영향력을 크게 제한했다는 것이다.


즉 결론은 그거다.


우리 선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