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멀쩡한데 맹인 코스프레 하는게 아니라 진짜 맹인인 틋녀를 보고싶다.

시력이 없어서 다른 감각들이 발달하긴 했지만 데어데블이나 대검본체 노아의 기감처럼 볼 수있는건 절대 아니고.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 센스와 비슷한, 

위협에만 약간 반응하는 감각을 가진 틋녀가 진짜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을 보고싶다.

양아치 빙의자는 틋녀가 안대를 쓰고 지팡이를 들고 다니면서 막상 싸울때는 잘 싸우는거 보고 전생에서 본 소설처럼 멀쩡한 사람이 맹인 코스프레하는 거라 생각해서 다른 학생들 앞에서 틋녀를 괴롭히며 안대를 벗기지만 끔찍한 흉터만이 있었고. 

틋녀가 진짜 눈이 보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당황하는 빙의자를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