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안녕하십니까. 오늘부로 마리 사장님의 비서로 입사하게 된 대럴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마리가 준비해 준 양복을 적당히 편하게 고쳐 입은 대럴은 예의 바른 척 자기소개를 마치고 임원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그는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그녀의 도움을 받아 위조된 대학 졸업장과 신분을 통해 그녀의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되었다. 사장이나 임원전속 하인처럼 여겨지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비서는 회사 중역의 보좌관으로서 자신이 모시는 중역의 업무와 연락을 맡고 있었다.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사원들도 급한 일이 아닌 이상 비서들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으니, 중역을 통해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야망 넘치는 사내 엘리트들이 그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임원 회의를 세팅하고 나중에 회의록을 정리하는 만큼, 비서들은 회의에도 참가할 권한이 있었다. 물론 대럴은 엘리트도 아니었고 야망은 커녕 마리를 능욕하고픈 욕망만 그득그득 품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임원들이 알 리 없었다.

“새 식구 소개는 이 정도로 하죠. 회의 시작합시다. 랜디 상무, 오늘 회의 안건 말씀해 주세요.”

우웅-

마리는 자신을 향해 끈적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대럴을 애써 무시하며 회의 시작을 알렸다. 회의실에 들어오기 전 아랫도리에 박혀 요도와 보지, 그리고 항문까지 괴롭히고 있는 전동 바이브가 웅웅 울려 팬티를 적셨지만, 그녀는 사장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정장 치마를 내렸다. 랜디 상무가 프로젝터를 켜자, 렌즈가 빛나더니 어제 막 디자인이 완성된 수영복이 화면에 비춰졌다. 천 대신 끈으로 엮여 유두와 국부를 간신히 가리는 수영복이었다. 가릴 데는 가리지 않고 가리지 않아도 되는 부분만 가리는 수영복은 얼핏 옷으로서의 기능이 없어 보였다. 가슴에서 내려온 끈이 엉덩이와 복부까지 조이는 디자인이 부담스러웠다. 아무리 몸매가 출중한 마리라도 다이어트 없이 입을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수영복을 눈에 담은 대럴은 입맛을 다시듯 입술을 핥았고, 불길함을 감지한 마리의 어깨가 흠칫 올라섰다.

“네, 사장님. 오늘 회의 안건은 신상 수영복 광고 모델 선발에 대한 건입니다.”

“우리 스토어나 백화점에서 판매하기에는 조금…” 

우우웅!

마리가 반대 의견을 내려 하자, 클리토리스를 두드리고 있던 바이브레이터의 진동 강도가 올라갔다. 뒤를 돌아보니 등 뒤에 바이브 리모컨을 숨긴 대럴이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흐음. 부적절한 디자인이 아닌가요? 모델 선발보다 디자인 수정을 먼저 요구해야 할 것 같은데요.”

마리는 애써 구멍 세 개를 파고드는 바이브를 무시하며 주제를 돌리려 했지만, 랜디 상무는 열정적으로 신상의 디자인을 변호하기 위해 다음 자료를 꺼내 왔다. 그는 리모컨으로 유두를 가린 채 도드라지는 밑가슴을 부각하는 브래지어 부분과 허벅지를 감고 힙 라인을 올려 주는 끈 부분을 확대해 툭툭 두드렸다.

“요즘 트렌드가 이렇습니다. 가슴과 엉덩이를 부각하느라 간과했던 신체 부위. 바로 복부와 허벅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끈 형태의 비키니는 그 매력을 어필하는 데 매우 탁월합니다. 그리고 등에 달린 매듭을 풀면 쉽게 벗을 수 있지요. 편안하고 아름다운 옷을 만들자.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 아닙니까?”

“흠…”

몇몇 임원들이 랜디 상무의 설명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몇몇 여성 임원들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랜디 상무가 사전에 디자인을 보여주고 남성 고객들과 여성 고객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주자 잘 팔릴 것 같으니 일단은 동의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심상치 않은 흐름을 읽어낸 마리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디자인 수정은 보류하도록 하죠. 그럼 원래 의제대로 모델 선발에 대해 의논하겠습니다. 일단 우리 회사의 전속 모델들은 스케줄이 맞지 않고, 몇몇 모델들은 계약 만료 직전이라 새 모델을 섭외해야 하죠. 추천할 인재가 있을까요?”

회의실에 수군거리는 소리가 시작되었다. 몸값이 비싼 모델들이라면 본디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노출이 많은 수영복을 입을 생각은 하지 않을 터고, 신입을 쓰기에는 수영복의 매력이 반감될 터.

“저는 마리 사장님을 모델로 추천합니다.”

갑자기 대럴이 조용히 손을 들고 신상 수영복 모델로 마리를 추천했다. 그 한 마디에 모든 말소리가 한순간에 뚝 끊겼다.

“사장님이라면 페이스도 다른 모델들에 비해 꿀리지도 않고, 몸매도 신상과 잘 어울립니다. 무엇보다 사장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는 타이틀, 괜찮지 않습니까.”

신상 수영복 개발을 담당한 랜디 상무가 어디서 이런 기특한 청년을 데려왔냐는 듯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수영복과 마리의 몸을 번갈아 훑어 보았다.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요즘 마리의 회사 브랜드 소비층 연령이 낮아지는 지금, 중역들 중 가장 젊다고 해도 사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모델로 나오면 소비자층과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을 터였다. 아무리 양아치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해도 일리 있는 의견이었다. 고객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합리적인 이유와 어린 나이라 나이 많은 임원들을 더 고압적으로 대했던 마리가 본디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몇몇 임원들의 천박한 욕망이 합쳐졌다. 실리를 챙기는 임원이건, 육욕을 우선하는 임원이건 지금 당장은 뜻을 맞춰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으음…”

마리는 고민하는 척 더 세게 클리를 튕기는 바이브 탓에 나오는 교성을 입 밖으로 내었다.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가 대럴의 마음에 들었는지, 진동 강도를 올리지는 않았다. 점점 토론이 길어질 수록 그러던 중 잔뜩 눈살을 찌푸렸던 여자 임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뿔테 안경을 가운뎃손가락으로 올리며 손을 들었다.

“저는 반대입니다.”

“흐읏… 세실… 부장?”

“아무리 보기 좋다고 해도 사장으로서 명예가 있는데, 그런 마리 사장님이 저런 옷 같지도 않은 수영복을 입는다면 우리 회사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뭐? 세실 부장, 말 다 했소?”

“네, 랜디 상무님. 솔직해지시죠. 그냥 몸매 좋은 여자 모델들이 저런 천박한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구경하고 싶어서 신상 수영복 개발 프로젝트를 가져간 거 아닙니까?”

“내가 이곳에 헌신에 온 세월이 얼마인데 어떻게 그런 모함을!”

랜디 상무와 세실 부장의 언쟁이 격해지자, 대럴은 임원들에게 보이지 않게 혀를 차며 리모컨을 조작해 애널, 보지와 클리, 그리고 요도를 자극하고 있는 바이브의 진동 강도를 한 번에 두 단계나 올려 버렸다.

찌리릿-

갑자기 비부에 가해지는 진동이 강해지자, 마리는 갑자기 찾아오는 쾌감을 느끼며 허리를 튕겼다. 그 때문에 중심을 잃어 책상 위에 쓰러지고 말았고, 머리와 가슴이 책상에 부딪히는 소리가 회의실에 울려퍼졌다. 그녀는 엎드린 자세로 흥분감을 참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서류를 꽉 쥐었고, 팬티를 뚫은 애액이 스타킹에 조금씩 묻어 나오고 있었다.  

“하읏!”

“사장님?”

허나 그 정도로 성대를 타고 마구 올라오는 교성을 참기에는 부족해서 마리는 딸꾹질을 멈추듯 숨을 참고 최대한으로 줄어든 신음을 내었다. 하지만 그 정도도 충분히 눈에 띄었는지, 마리와 가까이에 있던 임원들이 깜짝 놀라 그녀를 불렀다.

드드드-

마리가 거하게 넘어지자자, 책상을 타고 그녀의 머릿속을 휘저었다. 쾌락과 진동이 머릿속에 꽉 찼는데 임원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릴 리 없었다. 현재 마리의 유일한 관심사는 회사의 이익도 SM플레이의 밧줄 비슷한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는 수치심도 아닌 대럴이 강제로 집어넣은 바이브를 얼마나 오래 버티냐였다. 허나 마리가 얼마나 서류를 꽉 쥐냐 마냐에 상관없이 이물질을 버티다 못한 그녀의 보짓두덩이가 푸들푸들 떨리며 물을 뱉어 냈고, 어느새 깊숙히 숨겨져 있던 애널 속 지스팟을 찾은 항문 바이브는 신나게 춤이라도 추듯 그 몸을 흔들어 댔다. 대럴 앞에서 오줌을 싼 것도 수치스러웠는데, 대럴은 물론 임원들이 몰려 있는 회의실에서조차 분수를 터트리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의 머릿속에서 낸 결론은, 최대한 빨리 이 회의를 끝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빨리 회의를 끝내고자 한다면 랜디 상무와 세실 부장의 언쟁도, 의견 불일치에서 오는 마라톤 회의도 불필요했다. 몇몇 임원들은 앰뷸런스를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고 속삭였고, 가까이 있는 여자 임원들은 그녀를 부축해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한창 대럴이 꽂아 넣은 바이브의 진동을 버티고 있던 마리는 타액이 흘러나올 것만 같은 입가를 소매로 닦아내고 간신히 고개를 저었다.

“괜찮습니까, 사장님?”

“으읏… 네에. 저는 괜찮습니다. 흥읏. 흐음… 대럴 비서의 아이디어 자체는 괜찮다고… 응읏. 생각해요. 다른 모델을 뽑을 수 없는 경우… 제가 신상을 입도록 하죠… 아응읏!”

그녀가 책상에 엎드린 채로 교성 섞인 대답을 내놓았다. 이 와중에도 마리는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고 있는 유두를 가리고 있었다. 대럴이 젖꼭지에 바이브를 붙이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만약 그랬다면, 그녀는 테이블이 아닌 바닥에 누워 아랫도리에 꽂혀 있는 딜도형 바이브를 꺼내느라 보짓구멍을 쑤시고 있을 것이었으니. 임원들은 그녀의 답변에 마리와 서로의 눈치를 봤고, 참는 구경은 충분하다 생각했던 대럴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박수 한 번으로 그들의 시선을 끌어왔다.

“여러분, 잠시만 주목해 주십시오. 사장님 몸도 안 좋으신데 이번 회의는 여기서 파합시다.”

“그럴까요? 적당한 모델이 없으면 신상 출시일도 불투명해질 테니.”

랜디 상무는 대럴의 제안에 이번 회의를 빨리 끝내야만 마리를 따르는 여자 임원들의 반대에 출시일을 질질 끌지 않고 마리에게 본디지 스타일 수영복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임원들을 재촉했다. 대럴도 고개를 끄덕였고, 임원들은 자기 파벌끼리 뭉쳐 마리에게 변고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판을 짜기 시작했다. 물론 마리는 건강했고 지병도 없었지만, 양아들인 대럴에게 과거의 사진과 며칠 전 주말에 찍힌 영상을 약점 잡힌 상태였다. 그녀가 대럴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당분간 회사의 경영은 대럴에게 좌지우지 될 터. 그는 임원들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잡아내고 미소를 지었다.

“아으… 응읏♡”

“어이, 마리 아줌마. 일어나. 임원들 다 갔어.”

대럴은 마리를 부축해 일으키고 그녀의 투실투실한 엉덩이를 툭 두드렸다.

“하응♡”

그의 손이 엉덩이를 때리자, 대럴의 손바닥이 가격한 곳을 중심으로 전기가 흐르는 듯한 야릇한 감각이 온 몸에 퍼졌다.

쿨쩍-

대럴은 누가 보나 주위를 살펴본 후 마리의 스커트에 손을 넣었다. 바이브의 진동과 함께 튀어나가고 있는 애액이 손에 닿았다.

“얼마나 엎드려 있었다고 이렇게 물을 뿌려대는 거야?”

“그건 너 때문에… 하읏♡”

“뭘 남의 탓을 해. 아줌마가 못 참아서 그런걸.”

대럴은 마리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 두른 후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가 유두를 콕콕 찌르자, 단단해진 젖꼭지가 대럴의 손가락을 따라 춤을 췄다. 바이브레이터와 대럴의 손가락이 가슴을 거칠게 애무하자,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갈 때마다 엉덩이가 바들바들 떨려 왔다. 그렇게 대럴은 마리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사장실까지 함께 올라가 그녀를 책상 위에 앉혔다.딜도 바이브레이터가 들어간 엉덩이에 원목 책상의 딱딱한 느낌이 더해지자, 마리는 더 강렬해진 이물감을 참으며 이를 악물었다. 대럴은 그녀의 허벅지를 주물러 댔다.

“어디 보지 좀 볼까.”

“아직… 낮인데… 으읏♡”

“대낮부터 영상 퍼지고 싶어?”

플래티넘 블론드에 말라붙은 정액이 붙어 엉켜 있었고 손가락으로는 정신없이 보지를 찔러대는, 지난 주말 격렬했던 사진. 대럴은 그 사진이 담긴 스마트폰을 흔들며 위협하는 대럴의 한 마디에 마리는 천천히 스커트를 들춰 팬티에 딱 달라붙어 보짓구멍 안에서 웅웅 울리고 있는 바이브레이터를 보여 주었다.

“시키는 대로 모델 하기로 했으니까… 이제는 빼 줘♡”

“아, 그래야지.”

대럴은 대답과 동시에 리모컨을 들어 최대 세기로 올려 버렸다. 회의실에서 두 단계만 올렸을 때도 참지 못하고 팬티를 적셨는데 갑자기 그보다 열 배는 강한 자극이 찾아왔다.

“아응으앗-♡ 멈… 하으응읏♡”

“아이고- 우리 암캐 마리가 기분이 좋은가 보다. 아주 가 버리겠네, 가 버리겠어. 그렇게 쑤셔지는 게 좋아?”

그동안 대럴이 꽂아넣은 바이브레이터에 구멍 세 개를 연달아 쑤셔지며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그녀는 파도처럼 자신을 덮쳐 오는 쾌감을 참지 못하고 책상에 쓰러져 분수를 뿜었다. 물론 마리는 온 몸을 파들파들 떨며 뒤에서 괴물이라도 쫓아오고 있는 듯이 몸부림쳤다. 그녀는 나름의 인내심을 발휘해 최소화한 움직임이었지만, 영락없이 가기 직전이라 대럴은 비웃음을 흘리며 절정을 참는 마리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푸슈우웃-!

“하으으으응읏---♡”

마리는 교성을 지르며 누운 채로 허리를 잔뜩 젖히고 조수를 뿜어댔다. 대럴은 애액으로 잔뜩 적셔진 보지 속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딜도가 튕겨나오듯 빠져나가기 직전 그녀의 팬티를 아래로 제꼈다.

포옹-!

요도와 애널에 박힌 딜도는 여전히 잘 작동되고 있었지만, 팬티 천쪼가리라는 방해물이 사라지자마자 보지를 쑤시고 있던 딜도가 분수의 수압에 떠밀려 보지 안에서 튀어나왔다.

“헤읏♡ 흥으읏…♡”

마리는 암캐마냥 혀를 내밀고 헐떡이는 소리를 내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나는 빼주려 했는데 아줌마가 알아서 빼 버렸네? 착한 암캐네, 착한 암캐야.”

대럴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답답한 정장 바지 속에서 우뚝 솟아오른 자지를 꺼내 보였다. 이미 보지를 한껏 적셔 둔지라, 당장 쑤셔넣기만 하면 됐다. 마리는 대럴의 가슴을 밀어내며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안 그래도 회의실에서 추한 모습을 보였는데, 혹시 보고할 일이 있는 누군가가 들어와 이 모습을 목격하면 사장이 비서와 사무실에서 불륜을 저지른다는 소문이 돌며 임원들에게 두고두고 물어뜯길 것이 분명했다.

“헤응…♡ 시, 싫어엇…♡”

그런 미래를 예상한 그녀는 어깨를 벌벌 떨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대럴은 마리가 거부한다고 해서 멈출 위인이 아니었다.

똑, 똑, 똑.

절도 있는 노크 소리가 사장실 안에 들려왔다. 꿀이 뚝뚝 흐르는 마리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소음순을  귀두로 툭툭 두드리고 있던 드디어 대럴의 자지가 멈췄다. 드디어 해방될수 있나 하고 마리가 기대하던 순간 그는 재빨리 책상 밑으로 들어간 다음 그녀의 정장 셔츠를 잡고 의자에 끌어앉혔다. 대럴의 숨결이 아랫도리에 닿았고, 마리는 두근거리는 보지와 가슴을 다잡으며 찾아온 손님을 받았다.

“세실 부장입니다, 마리 사장님.”

“드, 들어 오세요.”

마리는 애써 교성을 참고 세실 부장을 사장실 안으로 들였다. 일단 삽입은 면했지만 대럴이 책상 밑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했다. 스커트를 들추고 팬티가 젖혀진 채라 조금만 실수해도 들켜 버리겠지만, 세실 부장이라도 라면 들키더라도 당분간은 이 사실을 함구하겠지. 당분간은. 하지만 상대가 양아들이자 오늘 막 비서 직책을 받은 대럴이었기에 아무리 그녀에게 우호적인 세실 부장이라면, 자신에게 하는 것처럼 사별한 남편에게도 충성했던 그녀는 전 남편을 배신하고 부정을 저지른 마리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 것이었다. 그렇기에 마리는 사실상 자신의 우군인 세실 부장조차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오늘 회의에 대해 드릴 이야기가 있어 찾아왔습니다.”

“아, 그렇군요.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신지?”

“모델 건 말입니다만…”

세실 부장은 랜디 상무와 다른 임원들이 한심해서 못 참갰다는 듯 손으로 이마를 짚고 한숨을 쉬었다. 그녀가 말을 늘이자, 마리는 허리에서 올라오는 긴장감을 느꼈다. 랜디 상무와 임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보니 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마리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비합리성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사장님이 어리다고 무시하는 자들도 남아 있고 심지어 자기 상사를 음흉한 눈으로 보는 치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회사에 몸매 되는 여직원이 사장님만 있는 것도 아니고… 허 참.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인간들입니다. 마리 사장님, 지금이라도 아니 다음 회의에서라도 오늘 한 발언을 철회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모델은 제가 힘껏 구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세실 부장, 지난 달부터 모델 에이전시에 연락을 넣어 봤지만 이번 신상은… 흐윽♡”

츄릅-

“흥읏?!”

마리 자신이 모델을 맡겠다는 의사를 유지하는 스탠스로 대강 답변을 마치고 세실 부장을 내보내려는 순간, 대럴의 혀가 그녀의 보지에 닿았다. 마구 물을 뿜고 있는 구멍. 대럴은 마리를 절정시키겠다는 의지로 애액 때문에 번들번들해진 클리를 살살 애무했다. 안 그래도 웅웅 울리고 있는 딜도와 방금 분수를 뿜은 영향으로 잔뜩 민감해졌는데 거기서 또 보지를 핥는다니. 마리 그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허리와 엉덩이가 위아래로 들썩거렸다. 그 모습을 지켜본 세실 부장은 걱정스럽다는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사장님, 괜찮으십니까? 아침에도 이러시더니 잘못되어서 쓰러지기라도 하시면 어떡합니까. 데이빗 도련님도 아직 어리신데, 도련님이 장성하실 때까지 사장님이 자리를 지키셔야죠. 지금이라도 팀 닥터를 부를까요?”

세실 부장이 전화기를 드는 순간에도 대럴은 마리의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입술로 보지를 쭈욱쭈욱 빨아댔다. 이러다 소리라도 나면 자신은 끝장이다. 마리의 등줄기에 소름이 오소소 피어올랐다.

“아, 아뇨! 저는…♡ 괜찮아요옷♡”

그녀는 애써 손을 저으며 자신이 멀쩡하다는 것을 어필했다. 팀 닥터를 불러봤자 과도한 성적 자극으로 탈수 증상이 왔다는 진단을 내릴 터. 성욕을 못 참고 자기 자식뻘인 비서를 책상에 숨기고 애무를 받았다는 일로 손가락질 당할 바에야 당장 세실 부장을 내보내고 대럴에게 능욕당하는 편이 훨씬 나았다. 사정없이 얼굴에 정액을 맞고 대럴의 자지에 거칠게 범해질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정을 들키는 것은 거절하고 싶었다. 세실 부장은 뭔가를 애써 숨기는 듯한 마리를 찬찬히 뜯어 보았다.

츄르릅-!

그녀가 마리의 코앞으로 다가오자, 대럴은 혀를 위아래로 놀려 자지를 물고 싶어 난리가 난 보지를 혀로 훑으며 애액을 빨았다.

“정말 괜찮으십니까?”

세실 부장이 다시 한 번 묻자, 대럴은 때가 왔다는 듯 비대해져 심장처럼 두근두근 뛰어 대는 클리토리스를 앞니로 꽉 물었다.

“꺄아앗♡”

고통과 쾌락이 동시에 아랫도리를 덮쳐 오는 바람에 마리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안 그래도 민감한 부위를 단단한 이로 물었으니 이 모양으로 화끈한 느낌이 들고 클리가 욱신거렸다.

“사장님! 어디 아프신가요? 안 되겠습니다. 지금이라도 팀 닥터를!”

“아, 안돼요옷…♡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마리는 눈을 크게 뜨고 손사래를 쳤다. 세실 부장의 눈매가 날카로워졌지만, 끝까지 아무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말을 믿어 주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대럴은 갑작스러운 통증에 깜짝 놀란 보지가 미처 진정하기도 전에 클리를 잘근잘근 씹어 대기 시작했다. 둔탁한 듯 날카로운 통증이 클리를 공격했고, 본전을 뽑겠다는 듯 대럴의 질척한 혀가 질내로 들어갔다 나왔다. 당장이라도 책상 밑에 있는 대럴을 발로 차 버리고 싶었다. 허나 클리를 물린 통증 때문에 다리는 이미 힘을 잃었고, 대럴을 차 봤자 마리만 손해였다. 어떻게든 참는 수밖에 없었다. 

“후읍… 하으읍…♡”

마리는 심호흡을 하며 고통과 야릇한 생각을 날려 버리고 했지만 최대한 천천히 들이쉬었다 내쉬는 그 숨결에도 약간의 교성이 섞여 나오고 말았다. 세실 부장은 의심이 더 짙어지고 있었다. 물론 대럴과 있었던 일과 사장이 신입 비서에게 유린당하는 지금의 상황을 예상치 못했던 그녀는, 마리가 속병을 앓는다는 사실을 숨기기라도 하는 것 처럼 다시 물었다.

“열이 나는 것 같은데 해열제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음, 세실 부장에게는 미안하지만… 부탁할게요♡ 이왕이면 따뜻한 물도 함께 부탁드려요. 흥읏♡ 그리고 지금은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으응♡ 다른 직원들에게 급한 보고가 아니라면 사장실에 들어오지 말라고 전달해 주세요…♡”

세실 부장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해열제를 가져가기 위해 사장실을 나서려다 다시 돌아왔다. 이제야 세실 부장을 내보낼 수 있어 안심하고 있던 차에 세실 부장이 책상 가까이 다가오자, 마리는 공포와 불안에 삼켜졌다. 눈물 대신 보지에 애액이 방울졌다. 물론 대럴의 혀는 그 방울조차 놓치지 않겠다는 듯 열심히 혀를 놀리고 있었다. 세실 부장은 마리를 지그시 바라봤다. 허나 얼굴이 발개져 있고 말투가 이상해 졌을 뿐, 상처나 병을 숨기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수상하긴 했지만 말이다.

“마리 사장님, 나중에 건강검진이라도 받아 보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만 나가보겠습지다.”

끼이익-

세실 부장은 끝까지 마리의 안위를 걱정하며 사장실을 떠났다.

철컥!

문이 완전히 닫히자, 그녀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사무실이 완전히 조용해지자 대럴은 책상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얼마나 그녀의 보지를 괴롭혀 댔는지, 마리의 팬티는 치마를 적신 애액은 그녀가 깔고 앚았던 의자는 물론 바닥에까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오, 우리 암캐. 그렇게 괴롭혀 댔는데도 잘 참네?”

“다, 닥쳐…! 원하는 대로, 흥읏♡ 빨리 박기나 해!”

마리는 빨리 대럴에게 보지를 쑤셔지고 업무를 시작하고 싶었지만, 그는 그녀의 말을 들어주고 싶지 않다는 듯 커닐링구스를 시작했다. 그날 마리는 대럴에게 애무를 받으며 업무를 계속해야 했다. 임원들이 잦은 보빨에 얼굴을 붉히며 신음을 흘려 대는 마리를 눈여겨 본 것은 당연했다.

*

 몇 주 후, 회사 내 스튜디오.

신상 수영복 발매와 모델이 확정되었다. 세실 부장은 랜디 임원과 대럴을 위시한 반 마리파 임원들의 압박 때문에 어떤 에이전시에서도 긍정의 답을 들을 수 없었고, 결국 처음 회의에서 언급되었던 마리가 모델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구릿빛 피부를 한껏 돋보이게 하는 밝은 반짝거리는 스판 재질의 금색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타월을 둘렀다.

“으읏…”

“사장님, 지금부터 촬영 시작합니다! 타월 벗어 주세요!”

“아,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사장님.”

대럴은 대놓고 마리에게 다가가 그녀의 풍만한 몸매를 가린 타월을 잡았다.

“다음 스케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머뭇거리시고 있다가는 업무에 지장이 생겨요.”

스윽-

마리는 절대 수건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 가장자리를 꽉 잡았지만, 대럴은 가소롭다는 웃음을 지어보인 후 그녀의 손목을 잡고 수건을 휙 걷어 버렸다.

“꺄앗!”

대럴이 수건을 치우자, 그녀의 터질 듯한 가슴을 끈으로 고정하고, 국부를 가린 작은 천쪼가리가 허벅지를 묶은 끈과 이어져 있었다. 거기에 포인트로 복부를 다이아몬드 모양 끈으로 장식한 신상 비키니가 드러났다. 금사를 꼬아 만든 빛나는 밧줄 모양 수영복은 등에 그 모양을 남길 것만 같이 가슴과 등을 꾹꾹 조이고 있었다. 넉넉한 사이즈로 준비해 뒀다는 랜디 상사의 말과는 달리, 상의를 가리고 있는 끈은 누군가 한번 건드리면 툭 끊어질 것 같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었다. 더군다나 엉덩이를 압박해 튀어나온 살을 부각하고 있는 줄 밖에 얇은 스커트라도 둘러 줬으면 좋겠지만, 훤히 드러나난 금빛 밧줄은 조금만 엉덩이를 돌리더라도 보지와 애널을 조일 것만 같았다. 마리는 스트리퍼 시절에나 입던 본디지 스타일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마리의 수치심 때문에 신상을 버릴 수는 없는 법. 그녀는 천연덕스럽게 손을 흔드는 대럴을 뒤로 하고 천천히 카메라 앞으로 다가갔다.

“좋습니다, 사장님! 일단 바닷바람을 쐬는 처럼 양 팔을 들어 주시죠!”

우웅-

사진기사의 지시에 스튜디오 천장과 바닥에 설치되어 있던 촬영용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마리는 해변에서 인스타용 사진을 찍던 때를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팔을 올리고 머리카락을 고정했다.

투둑-

그때,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끈이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 끈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아 아무렇지 않은 척 할 수 있었지만, 마리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대럴 이 자식이 수영복에 무슨 짓거리를! 아니지. 랜디 상무인가?’

마리는 대럴 아니면 랜디 상사가 사전에 수영복 어깨끈에 칼질을 해놓은 줄 알고 이를 갈았다. 하지만 의외로 두 사람은 마리가 입을 수영복에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마리의 젖가슴이 디자이너와 제작자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거대해서였을 뿐이었다.

‘나, 나만 들었나?’

마리는 살짝 끊어진 수영복 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는 애써 미소를 유지했다. 사진기사는 갑자기 소극적으로 변한 마리의 태도에 의아함을 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장님! 이런 느낌이 아닙니다! 여름을 위해 열심히 관리한 몸매를 당당하게 자랑하는 것처럼! 확실하게 팔을 들어 주세요!”

마리는 사진기사의 지시를 듣고 허리에 손을 올린 후 어깨끈이 끊어지지 않은 부분의 팔을 활짝 올렸지만, 사진기사는 어째 만족스럽지가 않다는 듯 얼굴을 찡그렸다. 그렇게 괜찮은 사진을 건지지 못한 채로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 그때. 

“커피 왔습니다!”

그때 대럴이 사진기사를 포함한 스태프들에게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돌렸다. 길게 늘어지는 촬영에 지쳤던 스태프들은 얼음이 가득 든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대럴은 다른 스태프들과 마찬가지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던 사진기사에게 다가갔다. 

“커피 고맙습니다. 음, 사장님의 비서라고 하셨나요?”

“네, 대럴이라고 합니다. 저, 기사님.”

대럴은 다른 마리를 포함한 사람들이 들어서는 안 된다는 듯 그에게 귓속말을 건넸다.

“어우, 누군지 몰라도 비서 한 번 잘 두셨네. 아이디어가 넘치는 청년이군요. 한 번 그렇게 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기사님.”

사진기사는 대럴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그를 칭찬했다. 그 이유를 모르는 그녀는 땀 때문에 지워진 메이크업을 다시 받으며 속삭이는 두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사장님 얼굴을 조금만 돌려 주시면…”

“아, 그래요.”

마리를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화장붓을 들고 요청을 해왔다. 입모양으로라도 무슨 대화를 하는지 알아내고 싶었지만, 가뜩이나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더 방해를 할 순 없었다.

“다시 촬영 시작합니다!”

기사가 촬영을 시작을 알리자, 대럴은 다시 직원들 무리로 돌아갔고 다시 거대 선풍기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마리 사장님! 가슴을 한 팔로 받치고 벽을 짚어 주세요!”

사진기사는 처음 취했던 포즈보다 훨씬 노골적인 자세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언제 어깨끈이 끊어질까 불안한데 이대로 팔을 쭉 뻗어 벽을 짚어야 한다니. 마리는 여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대럴을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물론 그는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

‘역시 저 녀석이었어!’

“사장님! 조금만 고생하시고 빨리 퇴근들 합시다!” 

대럴은 마리를 부추기듯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큰 소리로 응원했다. 물론 순수하게 마리를 격려하는 의미는 아니었고, 자신이 원하는 섹시한 포즈를 빨리 보여 달라는 재촉에 가까웠다. 지금 응하지 않으면 촬영이 끝난 후 더 심한 진동과 괴롭힘에 시달리게 될 터. 마리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가슴을 받치고 벽을 짚었다.

뜨득-

살짝 뜯어진 어깨끈이 늘어나는 소리가 들렸지만, 훨씬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에 임하는 마리를 본 사진기사는 빠른 속도로 셔터를 누르며 팔 때문에 팽팽하게 올라붙은 마리의 가슴을 중심으로 촬영을 한 뒤 엄지를 들어 통과 신호를 보냈다.

“넵! 좋습니다. 렌즈를 보시고. 하나, 둘, 셋!”

사진기사는 스태프들에게 오케이 신호를 보내고 다음 포즈를 요구했다.

“한 쪽 손으로 골반을 짚고 다른 손으로는 수영복 끈을 살짝 내려 주세요!”

“이 정도면 괜찮을까요?”

마리는 팔을 올리는 포즈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듯 사진기사가 시키는 대로 국부를 가리는 끈을 살짝 내렸다. 

“아니요! 끈은 조금만 아래로 내려 주시고, 엉덩이는 더 빼 주십시오!”

하지만 그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듯 고개를 젓고 조금 더 과감한 포즈를 취하라는 듯 엉덩이를 빼는 척을 했다.

‘여기서 더 내리면 보인다고!’

엉덩이를 보일까 긴장하는 마리의 가슴골에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대로면 메이크업이 또 지워질 것이고, 촬영 시간은 더욱 늘어날 터였다. 결국 마리는 부끄러움을 담은 표정으로 골반을 넘어 허벅지까지 수영복 끈을 내렸고, 사진기사는 순수하면서도 과격한 포즈도 매력적이라는 듯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셔터를 눌렀다. 

퍼엉-! 찰칵!

마리가 대럴이 제안한 포즈를 따라하자, 사진기사는 더욱 적극적으로 더 많은 노출과 야릇한 포즈를 요구했다. 

“양 팔을 뒤로 돌리고 가슴을 한껏 드러내 주세요!”

“바닷물을 즐기듯이 무릎을 꿇고 다리를 벌려 주세요! 좋습니다! 시선은 천장 끝으로!”

노출증 증상 때문인지 살짝 끊어진 어깨끈이 투둑 소리를 내며 겨드랑이살을 보이자, 그녀의 유두가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보지에 닿아 있는 끈이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마리는 이 모습을 절대 보여주지 않겠다는 듯 시키는 대로 포즈를 취하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마음은 그럴 심정이 아니었지만 말이다.

“촬영 끝났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마리는 대럴이 요구한 여러 섹시 포즈를 선보였고 패션지와 포스터에 쓸 사진을 잔뜩 건진 사진기사는 싱글거리며 스태프들과 함께 스튜디오를 끝났다.

“하아…”

촬영이 끝나자 어느새 하늘이 어두워지고 달이 뜨고 있었다. 직원들이 저녁을 먹으러 하나 둘 스튜디오에서 나가자 마리는 몸을 가렸던 타월을 다시 가지고 와 두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때 구둣소리가 나더니 넥타이를 풀어 헤친 대럴이 그녀 앞에 나타났다.

“뭘 한숨을 쉬고 있어, 마리 아줌마?”

“너 이 자식… 그 포즈 요청한 거 너지! 네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었어!”

“결국 잘 끝났잖아. 아줌마가 밍기적거렸다면 다들 저녁도 굶고 야근해야 했을 걸. 오히려 나한테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야?”

마리는 이를 악물고 대럴을 노려보았다. 허나 그의 말에 틀린 부분은 없었기에 마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대럴은 스튜디오를 둘러본 후 먼산을 보며 입을 열었다.

“우리 둘만 남았네.”

“뭐?”

대럴이 타월을 두루고 주저앉은 마리를 보고 중얼거리자, 그녀는 급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진기사와 스태프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가기 위해 스튜디오를 비운 상태였다.

“지금부터 둘만의 촬영을 시작해 볼까 해서. 예쁜 수영복도 입었는데 이대로 그만두기는 아깝지 않아?”

대럴은 언제 봤는지 타월 밖에서 달랑거리는 어깨끈을 당기며 스마트폰을 들었다. 그의 안면에 비열한 웃음이 떠올랐지만 그녀는 대럴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가정과 회사를 망가뜨릴 패를 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쪽 방면에는 어두워서 잘 모르겠네. 프로 스트리퍼는 고객 꼬실 때 어떤 포즈를 자주 취할까?”

“닥쳐! 모르긴 뭘 몰라!”

“아, 전직 스타 스트립걸이라 창녀 포즈는 잘 알 거 아니야. 적당히 하나만 골라서 보여 줘.”

휘익-!

대럴은 마리가 걸친 타월을 한 번에 걷어 땀과 화장품이 흘러내리고 있는 몸을 드러냈다. 그는 휴지로 더러운 부분을 대강 닦고 스마트폰 화면을 들이댔다. 그 화면에는 양 팔을 머리 뒤로 돌리고 다리를 활짝 벌린 스트리퍼 메리 시절의 그녀가 한껏 가 버린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마리는 알아챌 수 있었다. 대럴이 요구하는 포즈가 바로 저 창녀 포즈라는 것을.

“뭐해? 빨리 하지 않고.”

“크윽…”

마리는 스튜디오 바닥에 쭈그러앉아 무릎을 굽힌 채로 다리를 벌리고 양 팔을 뒷통수에 올렸다. 마리는 얼굴을 붉힌 채 시선을 돌렸다. 야릇한 클럽 노래를 최대 볼륨으로 틀고 등 뒤에서 봉이라도 잡고 있으면, 이 스튜디오는 대럴이 유일한 고객인 완벽한 스트립쇼 무대로 변모할 터였다. 삼각형 모양으로 굽힌 마리의 팔이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팔팔할 때와 달리 체력도 많이 줄어 있었고, 워낙 오랜만에 취한 자세라 사진을 찍기도 전에 넘어져 버릴 것만 같았다. 팔이 쭉 올라가면서 같이 올라간 젖가슴은 반쯤 끊어지려 하고 있는 어깨끈을 압박하고 있었고, 국부를 가린 끈이 살살 보지를 조여 오는 것만 같았다. 아직 늦봄이라 스튜디오에 에어컨은 켜져 있지 않았다. 그 덕분에 마리의 몸은 점점 더 발갛게 달아올랐고, 땀이 연기가 되어 솔솔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런 열기와 다리가 활짝 열린 바람에 방금 섹시한 포즈를 찍히며 새어나온 애액이 수영복에 배어들어가고 있었다.

“어? 설마 촬영하면서 젖은 거야?”

“너, 너 때문이잖아!”

“서로 잘 알고 있잖아. 갖잖은 변명은 그만 두라고. 크큭.”

찰칵- 찰칵-

대럴은 스마트폰 렌즈를 들이대고 수치스러운 포즈를 취한 마리의 모습을 몇 번 촬영했다.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셔터 소리가 귀를 간지럽혔지만, 그녀는 계속 이대로 무너질 수 없었다. 지금 당장 주저앉는다면 악독한 대럴은 촬영하다가 넘어졌다는 벌로 배로 부끄러운 포즈를 요구할 터. 최악의 경우에는 스튜디오 한복판에서 능욕당하는 모습을 직원들이 목격할 수도 있었다.

“응읏…”

결국 마리는 신음을 흘려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대럴은 창피한 자태로 사진을 찍히며 교성까지 내는 자신을 조롱하며 자세를 풀라는 말도, 다음 포즈를 취하라는 말도 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 버튼을 눌러대고 있었다. 마치 마리가 버티다 못해 쓰러지는 순간을 기다리기라도 하는 듯이. 대럴이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비웃을 수록 마리는 이를 악물고 버텼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빨리 가 버리고 싶다는 듯 애액을 삐질삐질 흘렸고, 지친 근육은 부르르 떨리며 자세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제발… 제발…!’

마리는 대럴이 눈치채지 않게 팔을 살살 오므리며 떨림을 감췄다. 허나 그는 부지런히 촬영 버튼을 누르던 손길을 멈춘 후, 눈을 질끈 감고 어떻게든 약해진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하는 그녀를 향해 입을 열었다.

“아줌마, 그 포즈가 부담스러워? 포즈 바꿔 줄까?”

“그럴 리가… 흐읏, 없잖아!”

일단 마리는 부정했다. 바꿔 준다는 포즈도 지금처럼 팔다리를 활짝 벌려 젖가슴과 보지를 한껏 강조하는 자세일 터. 차라리 누군가가 들어오려 할 때까지 이 상태로 버티는 게 훨씬 나았다. 대럴은 협박도 강요도 하지 않은 채 얼마나 버티는지 구경하며 남은 커피를 쪼옥 빨아들였다.

털썩-

“흐읏!”

결국 마리는 팔다리를 활짝 벌린 채 스튜디오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뚜벅- 뚜벅-

젖가슴과 허벅지를 푸들푸들 떨며 거친 숨을 색색 몰아쉬고 있는 마리의 몸 위에 대럴의 그림자가 비쳤다. 그는 벌러덩 드러누운 그녀를 보며 조소했다.

“난 분명히 물어봤다?”

대럴은 그녀에게 다가가 허벅지를 찰싹 때렸다.

“흥읏!”

“많이 힘들어 보이니까 내가 도와 줄게.”

대럴은 머릿속에 있는 포즈를 마리의 몸으로 그리며 콧노래를 불렀다. 수영복을 뚫고 나온 보짓물을 받치기 위해 마리의 엉덩이를 들어 타월을 깔고, 바들거리는 허벅지를 손으로 잡아 M자로 활짝 벌렸다. 서 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핑크색 소음순이 황금색 밧줄을 물고 뻐끔거리며 애액방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대럴은 아직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는 듯 혀를 한 번 차고 촬영용 소품인 도넛형 튜브를 가져와 마리의 어깨에 받쳤다. 어깨가 올라가자, 마리의 시선도 동시에 올라가 다리를 활짝 벌린 자신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

마리는 눈살을 찌푸리며 입술을 깨물었지만, 대럴이 알려줄 리는 없었다.

“흠, 여기서 보지를 강조하듯 손을 올려 볼까.”

마치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지만, 그는 대놓고 마리 들으라는 듯 킥킥거리며 그녀의 팔을 들어올렸다.

“저녁시간이 끝날 거야! 곧 직원들이 들어올 거라고!”

“나야 아줌마 회사 그만두면 되지. 그런데… 우리 암캐 마리는 어떻게 될까?”

대럴은 음부에 손을 올리길 거부하는 마리의 손목을 잡고 다시 스마트폰을 들어올렸다.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으면 그대로 지금까지 찍은 마리의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뿌리겠다는 의미였다.

“크윽.”

마리는 얼굴을 붉히며 대럴의 지시대로 보짓두덩이에 손가락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대럴이 시키는 대로 보짓살을 살짝 벌려 금색 밧줄이 팽팽하게 보짓구멍 바로 위 빈 부분에 팽팽하게 떨리게 만들었다. 그녀는 도대체 랜디 상무는 어떤 상상을 하며 이런 비키니를 고안했는지 궁금해했다. 보나마나 뻔했다. 이 신상 수영복을 입은 신입 모델이 온 몸을 조이는 밧줄에 오묘한 쾌감을 느끼며 수치심에 바들바들 떠는 상상을 했겠지. 

“왼손이 비었는데, 어디다 두면 좋을까.”

대럴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바르르 떨리는 마리의 왼팔을 들어올렸다. 그때 준비되기라도 한 듯 그의 눈에 땀에 젖어 반들거리는 가슴골이 눈에 들어왔다.

“흠.”

대럴은 만족스러운 음성을 내며 그녀의 왼손을 쇄골과 가슴골 사이에 두었다. 이대로 젖꼭지를 노출하면 좋은 그림이 될 것 같았다. 음푹 파인 가슴골이 얇다란 마리의 손가락을 먹자, 그녀의 양 뺨이 수치심에 열을 내기 시작했다. 어깨끈은 거의 끊어지다시피 해서 마리가 조금이라도 그 커다란 가슴을 흔들면 펑 하고 터져나갈 것이었다. 대럴은 드디어 좋은 그림을 만들어 냈다는 듯 다시 스마트폰을 들고 마리의 모습을 촬영했다. 더군다나 대놓고 보짓두덩이에 손가락을 얹고 황금빛 밧줄이 미처 감추지 못한 소음순을 보여주고 있었으니, 접근샷도 쏠쏠하게 건질 수 있었다. 마리는 대럴이 준 부끄러움을 이기기 위해 이를 악물고 있었지만, 그는 여유롭게 손목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했다. 아직 직원들이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잘 하면 직원들이 들이닥치기 전까지 가지고 놀 수 있을 터. 대럴은 사진을 몇 장 더 찍고 이슬 맞은 꽃잎마냥 바들바들 떨리는 그녀의 소음순을 살짝 벌렸다.

“뭐 하는 거야!”

“이대로 신상 비키니를 버리긴 아깝잖아?”

대럴은 어깨끈을 잡아당겨 달랑달랑한 황금색 밧줄을 끊어 버렸다.

“히익!”

마리는 새된 교성을 내며 고개를 저었지만, 대럴은 조용히 하라는 듯 그녀의 입을 막고 아랫도리를 가리고 있던 끈을 보지에 밀착시켰다.

“아흣!”

갑자기 잘 꼬인 밧줄이 클리에 닿자 마리는 애액을 뿜어내며 허리를 튕겼다. 허나 대럴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탄탄해진 황금색 끈을 클리에 마찰시켰다.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음핵과 애액이 배어 나온 끈이 서로를 비벼 대자, 물소리와 함께 마리의 몸이 움찔거렸다. 대럴은 아예 마리가 수영복으로 절정하는 모습이라도 보고 싶었는지 애액을 뿜고 있는 보짓구멍에 팽팽해진 밧줄을 쑤욱 집어넣고 쭈욱 당겼다. 대럴의 손길이 끈을 팽팽하게 만들자, 제대로 끈 맛을 봤던 구멍은 보짓물을 울컥울컥 쏟아냈다.

“그, 그만… 하응읏♡”

마리는 야릇한 신음을 목소리에서 끌어내며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한 손은 대럴을 밀어내기 위해 손을 뻗었다.

짜악-

대럴은 그런 마리의 손을 뿌리쳐 버리고 수영복 끈으로 마리의 보지를 괴롭히며 목소리를 깔았다.

“내가 언제 자세 풀라고 했어? 가만히 있어. 좋은 그림 날아갈라.”

“흐읏…♡”

그녀는 휴대폰 렌즈를 응시하며 젖가슴을 가렸던 왼손을 다시 쇄골과 가슴골로 옮겼다. 대럴은 방금과 똑같은 포즈를 연출하기 위해 그녀의 마리의 새끼손가락을 가슴골에 푹 집어넣었다. 그리고 조금 오므려진 그녀의 다리를 양 손으로 활짝 열어 버리고 아예 수영복 끈을 애액에 절여 버렸다.

“아흥읏♡”

황금색 끈이 보지를 압박할 때마다 마리는 허리를 돌리며 애액을 뿜어냈다. 대럴이 끈을 비빌수록 보짓물이 뚝뚝 떨어져 허리 밑에 받쳐 놓은 타월을 끈적한 물로 적시고 있었다. 그는 잔뜩 열린 마리의 허벅지를 향해 화면을 확대하며 끈이 닿자마자 애액을 뿜어대는 보지를 부각시키는 동영상을 찍기 위해 녹화 버튼을 눌렀다. 애액이 묻은 끈이 마리의 클리와 소음순에 닿으며 질척거리는 소리가 스마트폰에 담겼다.

“으읏♡ 흐으읏...♡”

마리의 신음은 더 격렬해졌고, 끈이 앞뒤로 움직일수록 그녀의 보지는 푸들대며 꿀물을 흘려 댔다. 그때 창문 밖으로 인영이 비추고 마리는 깜짝 놀라 신음을 내지 않기 위해 입을 막았다.

웅성웅성-

직원들이 복귀 후 퇴근 보고를 하기 위해 사장인 마리가 있는 스튜디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던 것이었다 스튜디오 바깥에서 수다를 떠는 소리가 점점 커지자, 마리는 대럴을 밀어내며 고개를 힘차게 저었다.

“다음 일정이 있잖아…! 제발 이 정도로 끝내자고, 응?”

“아, 벌써 퇴근 시간이구나? 우리 암캐 마리는 퇴근하려면 한참 멀었지만… 쉬는 시간이라면 괜찮겠지.”

대럴은 이번에는 그녀의 손을 내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선심 쓰듯 빌다시피 온 몸을 꿈틀거리는 마리를 촬영하고 있던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대럴은 다른 타월을 휙 던지고 샤워실을 가리켰다.

‘이 녀석이 무슨 변덕이지?’

마리는 대럴이 순순히 자신을 샤워실로 보내주자 의심의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대럴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마리에게 다가가 끊어진 어깨끈을 묶어 고정해 준 후 소근거렸다.

“뭐 해. 샤워실로 들어가지 않고. 맞다. 아줌마 노출증이었지? 가버리면서 퇴근 보고를 듣고 싶나 봐?”

“그럴 리가 없잖아!”

마리는 도망치듯 후다닥 샤워실로 들어갔다. 다음 스케줄까지는 1시간 조금 넘게 남은 참이었다. 빨리 이 끈적거리는 애액과 땀을 씻어내야 정상적인 업무를 볼 수 있었다. 마리는 샤워실로 들어간 후 문을 잠그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샤워기를 틀고 나서 녹아내린 메이크와 땀을 씻어냈다.

쏴아아-

마리는 머리 위에서 쏟아지는 따뜻한 물을 맞으며 자신의 몸을 조이고 있던 수영복을 벗으려 했지만, 그녀의 딱 맞게 만들어진 비키니는 보지와 애널을 파고들어가고 있었다.

“으윽… 이거 왜 이렇게 안 벗겨지는 거야?”

마리는 토실토실한 살에 박힌 끈을 풀어내기 위해 힘을 줬지만, 본디지 스타일 밧줄 비키니는 벗으려 하면 할 수록 클리를 자극해 애액이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대로 벗기 위해 움직인다면 자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가뜩이나 대럴 때문에 스케줄이 미뤄졌는데, 수영복 때문에 덮쳐 오는 야릇한 느낌때문에 주저앉아 가버리기라도 한다면 답이 없었다. 어차피 속옷처럼 입어도 상관없어서 들키지만 않는다면 무사히 오늘 업무를 버텨낼 수 있을 것이었다.

“하아, 어쩔 수 없지.”

마리는 한숨을 푹 쉬며 수영복을 입은 채로 샤워했다. 향기로운 샴푸와 바디워시는 물로도 지워지지 않는 땀 냄새와 메이크업 자국을 한 번에 지워 버렸다. 마리는 촬영의 흔적이 죄다 지워질 때까지 깨끗하게 몸을 씻은 후 머리카락을 말리기 위해 맨몸 위에 샤워 타월을 대강 두르고 젖은 채 드라이기가 있는 탈의실로 들어갔다. 타악-!

그때 로커에 숨어 있던 대럴이 갑자기 손을 내밀어 그녀의 중심을 흔들었다. 귀중한 오나홀이 바닥에 부딪혀 망가지면 안 되었기에, 대럴은 마리가 바닥에 쓰러질 쯤에 허리를 짚고 그녀를 받쳐 주었다.

“꺄악!”

“아줌마, 샤워는 잘 했어?”

마리가 넘어지자 그는 나와 수영복에 감긴 그녀의 가슴을 주물러 댔다.

“흐읏… 그만 둬. 다음 일정이 있다고.”

“나야 당연히 알지. 나는 아줌마 비서니까. 그런데 수영복이 좋나봐? 안 벗고 그대로 씻을 정도면, 크큭.”

대럴은 수영복을 잡아당기며 그녀를 희롱했다. 아무리 힘을 줘도 벗겨지지 않아 그냥 둔 것을 약점으로 잡아 마리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 그런 게 아니야!”

그녀는 대럴의 손을 뿌리치고 고개를 저었다. 이대로 밍기적거린다면 정작 해야 할 업무는 하나도 처리하지 못한 채 스튜디오에서 밤을 보내고 말 것이었다. 하지만 대럴은 마리를 놓아 주기는 커녕 그녀의 목덜미를 핥으며 단단해진 자지를 애널을 조여들어가는 수영복에 비볐다.

“다음 일정이 있으니까 남들 눈에 안 보이는 데 박아 줄게. 순순히 따르면 보지엔 안 박을 테니까 걱정 마셔.”

“뭐 하는 거야! 흐읍! ”

대럴은 마리의 질문에 대답조차 하지 않고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그녀의 입을 막고 단단히 꼬인 황금색 밧줄을 한쪽 엉덩이로 제끼고 그녀의 입을 막았다. 마리가 아무리 벗으려 해도 벗겨지지 않았던 수영복이 대럴의 손길에 옆으로 확 젖혀졌다. 그는 입을 막지 않은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고 단단히 선 자지로 드디어 수영복에서 해방되어 뻐끔거리는 애널을 애무했다.

“흐윽…”

대럴에게 잡혀 항문에 애무를 받는 동안 애액이 점점 거세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대럴은 손가락에 애액을 가득 묻힌 후 끈적거리는 액체로 그녀의 엉덩이 구멍을 문질렀다. 마치 스트리퍼 시절 손님을 받아야 하는데 보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을 때, 준비해 온 윤활제를 바르듯이. 마리는 대럴이 자신에게 하려는 짓을 눈치채고 그에게 잡힌 허리를 비틀었다. 그가 손가락을 넣어 입 안을 능욕하려 할 때, 마리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소리질렀다.

“거, 거기는 안 돼!”

“우리 암캐 마리, 애널은 무서워요? 다른 직원들한테 보이는 게 무서워서 배려해 주는데 왜 거부해?”

그녀가 저항하면 할수록 대럴은 더욱 단단하게 마리를 끌어안았다.

쿨쩍-

그는 애액이 부족한지 입 안에서 마리의 침을 끌어와 손가락에 묻혔다.

“양 손으로 벽 짚어.”

“으읏…”

어떻게 해도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던 마리는 대럴이 시키는 대로 거울에 손을 대고 허리를 내밀었다. 대럴은 그런 마리의 항문 주름에 정성스럽게 침과 애액이 섞인 윤활제를 바르기 시작했다. 그의 굵은 손가락이 그녀의 주름을 하나하나 훑자 마리는 수치스럽다는 듯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보지보다 부끄러운 구멍이 범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금색 끈에 묶인 그녀의 보지는 축축해지고 있었다.

“흥읏♡”

그녀의 애널이 질척거릴수록 마리의 성대를 타고 교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엉덩이가 미끌거려 야릇한 느낌이 엉덩이를 타고 올려오려는 순간, 대럴이 마리의 엉덩잇살을 잡고 허리를 거세게 튕겨 자지를 엉덩이 구멍에 쑤셔 넣었다.

푸욱!

젊은 시절 스타 스트리퍼로서 많은 남자를 상대해 온 마리였지만, 젊고 아름다운 시절에는 굳이 뒷구멍 서비스를 해 주지 않더라도 손님이 줄을 섰기 때문에 애널 경험은 거의 없는 마리였다. 경험이라고 해봤자 돈을 가슴골에 쑤셔 넣어준 손님을 상대한 정도였다. 덕분에 대럴의 두툼한 물건이 질척질척해진 주름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애널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과 함께 교성이 튀어나왔다.

“아흐읏♡”

“뭐야, 아파 하는 거야? 프로 창녀 아니었어?”

대럴은 마리를 조롱하듯 엉덩이 구멍에 우뚝 선 자지를 깊숙히 밀어넣었다. 직장에 발기한 자지가 들어가자, 보지를 박혔을 때와는 달리 뭐라 말할 수 없는 이물감과 불쾌함이 느껴졌다. 대럴의 물건이 그녀의 살을 찢고 억지로 들어간 바람에 화끈거리는 듯한 고통도 덤이었다. 

“흐읍…♡ 흐으읏…♡”

마리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홧홧한 고통을 참으며 거울을 손톱으로 긁었다. 다행히 강화 유리로 만든 거울이라 손톱자국이 나거나 듣기 싫은 소리가 들려오지는 않았지만, 엉덩이 구멍 안을 가득 채운 대럴의 자지가 앞뒤로 나갔다 들어오자 고통 속에 쾌감이 섞여들어가기 시작했다. 분명히 원수보다 못한 녀석에게 수치스러운 자세로 애널을 범해지고 있는데도 부지런히 쾌락을 온 몸에 전달해, 그 증거로 빳빳하게 젖꼭지를 세워 대고 있는 자신의 몸이 야속했다.

“우리 암캐 마리는 애널로도 느끼는 치녀구나!”

“응읏…♡”

‘치녀’라는 말 한 마디에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달아올랐다. 남자의 테크닉이 좋거나, 마리가 마조끼가 있지 않은 이상 항문으로 이렇게나 달아오를 리 없었다. 물론 대럴이 마리를 배려해 상냥하게 그녀의 항문을 쑤실 리 없었으니, 당연히 원인은 마리에게 있었다. 마리는 자지가 생살을 찢고 들어가는 고통에도 발정하고 있는 자신을 원망하며 입을 막았다. 손가락을 살짝 깨물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애널을 꽉 조이며 자지를 무는 마리. 누가 그런 그녀를 보고 교태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고 할까. 대럴은 얼굴을 붉히고 애널을 뻐끔거리는 마리의 모습에 사정감을 느끼고 그녀에게 속삭였다.

“쌀게.”

“아, 안돼앳♡”

뷰르릇--!

마리가 입에 문 손가락을 빼고 목청을 높였지만, 대럴은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넣은 채로 정액을 쏟아부었다. 애널에 뿌려져 갈 곳 없는 아기씨들은 그대로 역류해 마리의 엉덩이를 적시고 있었다. 그녀는 민감한 부분을 범해진 것에 더해 그곳에서 정액까지 뚝뚝 떨어지자 부끄러움에 투실투실한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며 이를 악물었다. 어느새 마리도 애액을 탈의실 바닥에 뚝뚝 떨어뜨리고 있었다. 스트리퍼였던 과거를 청산하고 처음으로 애널을 능욕당한 그녀였지만, 애널에 박혔던 쾌감을 떠올리기라도 하는 듯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신음을 내지르고 있었다.

“하응읏♡ 응으읏---♡”

그 증거로 마리는 슬슬 끝내려는 듯 주위를 정리하려는 대럴의 자지를 커다란 엉덩이로 꽉 잡고 눈알을 뒤집으며 세상 행복한 얼굴로 절정하고 있었다. 그 순간 마리는 지속적으로 대럴에게 강간당해 고통받는 여자가 아니었다. 애널이 주는 쾌감을 다시 느끼고 온 몸을 푸들푸들 떨며 자지를 탐하는 변태이자 치녀였다. 아무래도 오늘은 일하는 날이 아니라 마리에게 박는 날이라고 생각한 대럴은 자지를 뺀 뒤 정액을 내뿜고 있는 마리의 몸을 뒤집어 보지를 막고 있는 수영복을 치운 후 허벅지를 활짝 벌리고 마리의 애교로 우뚝 선 물건을 다시 한 번 쑤셔넣기 위해 그녀의 보짓두덩이를 귀두로 홅었다.

“안 돼! 거기는… 거기는 범하지 않겠다고 했잖아!”

대럴의 귀두가 아랫도리를 비벼 대자, 마리는 보지로 들어오는 자지를 밀어내기 위해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그는 마리가 자신을 피하기 위해 몸을 비틀든 말든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보지를 강제로 벌리고 허리를 거세게 튕겼다.

푸욱!

“응흣♡”

애널을 왕복했던 자지가 보지에 들어가 지스팟을 자극하자, 마리는 다시 한 번 교성을 지르며 허리를 뒤로 꺾었다. 한 번 가서 엉덩이 구멍을 박혔을 때보다 냉정해졌는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마리는 자신의 손목을 잡고 보지를 박아대는 대럴을 향해 불같이 화를 냈다.

“야, 약속이 다르잖아! 순순히 따르면 앞쪽에는 안 박겠다며!”

“내가 언제? 증거 있어? 나는 증거 있는데.”

언제 찍어놓았는지, 대럴은 스마트폰을 들어 엉덩이에 박히며 가 버리는 마리가 고스란히 찍힌 동영상을 눈앞에 보여 주었다. 애널을 쑤셔지고 있음에도 마냥 즐거워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아줌마, 사장이잖아. 정치질도 해 봤을 거고 배신도 당해봤잖아. 그런데 자기를 능욕하는 사람을 믿는 게 정상이냐고. 크큭.”

“너 이 자식! 흐으읏♡”

마리는 킬킬거리며 영상에 녹음된 마리의 음성을 들려주며 그 리듬에 맞춰 피스톤질을 해 댔다. 마리는 분노에 찬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대럴은 혀를 차며 다시 사정했다.

푸슈웃!

“흐윽♡”

이번에 대럴의 정액은 보지를 넘어 자궁을 빵빵하게 채웠다. 마리는 멍청하게 대럴에게 당하고 있는 자신을 보고 싶지 않아 눈을 가리고 교성을 질렀다.

“이 몸을 믿으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고 생각해. 수강료로 질싸 한 번은 싼 편이잖아?”

“개소리 하지 마…♡ 더러운 자식! 아흥♡”

마리는 대럴을 매도하는 말을 하면서도 보지로 정액과 애액을 내뿜고 있었다. 덕분에 보짓두덩이 옆으로 제껴진 황금빛 수영복에도 백탁액이 튀고 있었다. 하지만 대럴은 사정했음에도 왕복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끝까지 가 볼 셈이었다. 마리는 대럴의 손목을 뿌리치고 팔을 내밀어 그를 밀쳤다. 하지만 그녀의 저항을 예상한 대럴오입질로 단련된 허리로 그녀의 손길을 버텨내고 다시 손목을 꽉 잡았다. 그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자, 마리는 통증을 참지 못해 다리를 오므리고 자지를 먹은 보지를 조였다.

“아으윽! 이거… 놔♡”

고통을 참지 못한 마리가 애걸하자, 대럴은 손에서 힘을 약간 빼고 위협하는 어조로 그녀에게 말했다.

“이 손이 잘못했네, 그치?”

부정하면 강간당하는 동시에 손목이 부러질 거라고 생각한 마리는 빠르게 고개를 끄덕여 댔다.

“그래. 그럼 나쁜 손만 묶으면 되겠다. 아줌마, 놔줄 테니까 등 보이고 양팔 등 뒤로 돌려.”

“그, 그건!”

마리는 대놓고 자신을 구속하겠다는 대럴의 발언에 화들짝 놀라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스마트폰을 꺼내 그동안 찍은 마리의 영상을 죄다 올라가 있는 포르노 전문 동영상 사이트 홈페이지에 업로드 버튼 위로 손가락을 놀려 댔다.

“도망가면 그 뒤에 일어날 일은… 뭐, 알아서 생각하시고.”

“흐읏…♡”

그녀는 묶여서 당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찍혔던 수치스러운 모습들이 대럴의 스마트폰에 담겨 있고, 그가 영상들을 능히 퍼뜨릴 수 있는 사람임을 알고 있었다. 대럴이 자지를 빼고 손목을 놓아 주자, 마리는 그가 시키는 대로 천천히 뒤로 돌아 등을 보인 후 양팔을 등 뒤로 돌려 손목이 닿게한 후 대럴에게 보여주었다.

“좋아. 이대로 가만히 있어.”

대럴은 스마트폰으로 결박 직전의 마리를 카메라에 담고 그녀의 등 뒤로 자리를 옮겼다. 대럴이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질 수록 마리의 양 팔이 바르르 떨렸다. 그는 놀리듯이 마리의 등줄기를 훑었다.

“응읏♡”

마리는 신체의 자유를 잃기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대럴의 투박한 손길에 자신도 모르게 교성을 내 버렸다. 하지만 영상이 퍼지는 꼴을 보기 싫었는지 구릿빛 피부가 뜨끈하게 달아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양 팔을 뒤로 돌린 자세 그대로 버티고 있었다.

“어디 보자.”

대럴은 묶을 것을 찾다가 그녀의 등살을 조이고 있는 황금색 밧줄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드라이기 선으로 묶으려 했지만 수영복으로 묶는 게 그의 눈에 더 보기 좋을 뿐더러 랜디 상무가 개발한 ‘본디지 비키니’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었다. 대럴은 달랑달랑한 어깨끈을 툭 끊고 금색 끈 하나로 이뤄져 있는 수영복 상의를 휙 풀어 버렸다. 배를 장식한 다이아몬드 모양 끈을 제외한 밧줄이 풀리자, 수영복에 속박되어 있던 젖가슴이 해방되어 출렁거렸다.

“꺄흥♡”

갑자기 맨가슴이 드러나자 마리는 비명을 질렀지만, 대럴은 손에 잡힌 끈을 들고 바들바들 떨리는 마리의 손목을 정성스럽게 묶기 시작했다. 가슴 대신 손목을 조이는 황금색 밧줄. 마리는 밧줄이 손목을 파고들어갈 수록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상체를 가릴 수 있게 디자인된 수영복이라 밧줄 길이가 꽤 길었다. 덕분에 대럴은 가로로 손목을 한 번 묶고, 손목과 밧줄 사이 붕 뜬 부분을 다시 세로로 감아 결박을 단단히 할 수 있었다.

‘결국 묶여 버렸어…’

마리는 양 팔을 뒤로 돌린 채로 대럴에게 등과 엉덩이를 보이고 있었다. 대럴은 먹음직스럽게 살이 붙은 엉덩이를 어떻게 요리할까 고민하다 그녀의 어깨를 밀어 바닥에 눕혔다.

“뭐, 뭐하는 거야! 아읏♡”

팔이 등 뒤로 돌려져 속박되어있는지라,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있어 마리는 너무나도 쉽게 넘어졌다. 다행히 타월이 몇 개 깔려 있어 다치지는 않았지만 마리는 괴로운 듯 다리를 부르르 떨었다. 대럴은 옷을 죄다 벗은 뒤 잔뜩 화가 나 벌떡 서 있는 자지를 드러냈다. 대럴의 자지는 그녀가 결박당하는 모습을 보고 잔뜩 흥분해 사정을 거친 후인 지금도 단단했다. 마리는 자지를 세운 대럴의 그림자에 가려지고 말았다.

“못된 손을 묶었으니 보지에는 상으로 아기씨를 줘야지!”

대럴은 마리의 얇다란 발목을 잡고 다리를 쩍 벌린 후 그대로 자지를 보지에 쑤셔넣었다.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는 그의 무게가 마리를 깔고 자지를 위아래로 박아 댔다.

“하읏♡”

그녀는 속박당한 채로 신음을 내며 다리를 쩌억 벌린 채로 자지에 농락당할 수밖에 없었다. 대럴의 남자를 상징하는, 정액으로 꽉꽉 찬 낭심이 마리의 축축한 보지를 몇 번이나 닿았다. 그녀는 방금 한 것처럼 대럴을 밀어내고 싶었지만, 양 팔이 구속되어있는 채라 그대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대럴의 사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마리를 깔아뭉개듯이 허리를 흔들어 단단한 자지를 몇 번이고 보지에 박아 넣었다. 마리는 지스팟을 건드리는 자지에 자지러지듯 허리를 흔들어 댔다.

“응흐읏♡ 하응으아읏♡”

사람이 내는지 짐승이 내는지 알 수 없는 교성. 마리는 가쁜 숨을 내쉬며 다시 한 번 절정에 달했다. 그녀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음순을 파르르 흔들자 그 사이로 보짓물이 푸슉푸슉 쏟아져 나왔다. 대럴은 마리가 절정에 달하자 더욱 흥분해 마리의 질 안을 왕복하는 속도를 늘렸다. 마리는 자신이 속박되어 강간당한다는 사실도 잊고 점점 빨라지는 자지가 자궁을 건드리는 것에 쾌감을 느끼고 눈물을 줄줄 흘렸다.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대럴의 상체가 자신의 가슴에 무게를 더하자 이대로 계속 능욕당한다면 정말 임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대럴은 정액을 마리의 보지에 뿌렸다.

뷰르릇-

대럴의 귀두에서 나온 백탁액이 이미 애액으로 번들번들해진 마리의 보지에 쏟아졌다.

“아아…♡ 아응아…♡”

그녀는 수영복으로 묶인 채 본능적으로 대럴의 정액이 흘러나가는 걸 막기 위해 다리를 오므렸다. 대럴은 마리가 교배프레스에 거하게 가 버리는 것까지 촬영했다. 대럴은 자지를 빼고 꽁꽁 묶인 팔목을 드러낸 그녀를 한 차례 훑어 보았다. 플래티넘 블론드는 미처 말리지 못한 물기와 격렬한 행위 때문에 배출된 땀 때문에 흠뻑 젖어 있었고, 수영복으로 팽팽하게 올라가 있던 가슴은 대럴이 황금빛 끈을 확 풀어버리는 바람에 오밀조밀하게 땋은 듯한 밧줄 자국만 남긴 채 풍만한 구릿빛 가슴을 가리는 곳 없이 훤히 드러내고 있었다. 베이비 핑크색 젖꼭지가 대럴의 자극에 빳빳하게 서 있었다는 사실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한껏 들린 엉덩이에서는 애액과 정액이 섞인 하얀색 액체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대럴은 만족스러운 듯 그녀의 허리를 툭툭 치고 읊조렸다.

“역시 암캐 마리는 최고의 포르노 스타야.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