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2 : 사명
3화 깨어나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을 죽게 둔 나는, 그대로 계속해서 깰 수 없는 잠에 빠졌다.
그리고 상상도 안 갈 정도로 길고 긴 시간이 지나서-
세레나 :
................
네로 :
깨어났구나.
세레나 :
.....당신은?
네로 :
알카마르 가문 당주, 네로 알카마르.
세레나 :
알카마르......
네로 :
이 파식의 섬에서 네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때가 되었다, 후계자들이여.
세레나 :
후계자......들?
바이스 :
...........
세레나 :
당신은 누구야.
바이스 :
바이스 그리거.
세레나 :
그리거라면.....설마.
네로 :
흑의 왕국 6대 귀족 그리거 가문의, 어둠의 왕의 후계자다.
네가 잠에 빠진 후, 우리 일족의 선조님께서 그리거 가문에 협력을 요청했다.
네 힘이 되어 달라고 말이지.
바이스 :
내게는 왕이 될 자격이 없다.
하지만 왕의 후계자인 이상 의무는 다한다.
악한 왕이 군림해서 타도해야만 한다면, 그 사명을 돕겠다.
네로 :
어둠의 왕을 무찌를 계획은 짜 놓았다.
하지만 우선 네 자신의 힘을 늘려두도록. 아직 왕을 타도하기에는 부족하니.
적당히 넘길 생각은 없다. 후계자.
세레나 :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네로 :
호오.
세레나 :
나도 약속했으니까. ......네로. 당신의 선조님과......
(아마리아가 맡겼어......나는 그에 응해야만 해.)
(......싸우겠어!)
-기대하고 있어도 괜찮아! 나한테 맡겨.
바이스 :
말하는 도중에 미안하지만, 난 네 이름도 모른다.
도와주는 건 좋지만 그 정도는 알려주길 바란다.
세레나 :
......세레나.
나는 세레나 알카마르.
바이스 :
들어라, 세레나. 너는 후계자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인가?
세레나 :
당연하지.
다 할 거야! 내가 어둠의 왕을 무찌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