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dogdrip/22000984?p=4
총알을 주운 윾동냥붕

윾동냥붕의 총알. 댓글 단 냥붕이들도 정체를 짐작조차 못할정도로 독특한 생김새다.
끔찍한 본 냥붕이의 그림실력으로 대강 모양새를 짐작해보자.

그림만 끔찍한 게 아니다! 글씨마저!
여하간 둥그런 탄두, 길다란 모가지, 림리스 탄, 뇌관부의 "C" 각인, FMJ로 추정되는 탄두부를 가졌다는 추론을 해볼 수 있겠다.
그럼 이 듣도보도 못한 탄의 출처는 어딜까?

총알이니까 당연히 참전국 중에 누가 썼을 것이다.
위키피디아 영판에는 이 때 쓰인 장비 리스트가 올라와 있는데 커찮으니 링크로 대체하자.
가장 많이 쓰인 소총탄은 총 네 가지, 일제 99식 보통실포, 미제 .30-06, 영연방군 .303브리티시, 소련제 7.62*54R 되시겠다.
그런데 그 중 .303, 7.62*54는 림이 있고, 일제, 미제는 림리스지만 끝이 뾰족하다.
그러면 답은 뭘까? 구독과좋아요삐슝삐쓩....... 하고 끝내려던 중에 양웹에 이런 게 있네?

독일제 M88탄 중 하나. 대강 비슷해 보인다.
아마 한양조 88식에 쓰였던 독일제 탄이 아닐까한다. 청나라때부터 자체 생산라인을 갖춰서 중국이 이걸 찍어냈다고도 하니, 아마 한국전쟁에서 쓰였을 가능성은 충분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후기에는 Vz24를 위시한 중정식(또는 한만식) 소총이나 소련제 모신나강 계통을 중국에서 사용하게되지만 잉여 물자로 88식 소총이 남아있거나 지방에 난립된 군벌의 복제생산품이 아닐까?
여하간 냥붕이가 조금 더 자세한 사진을 올리지 않는 한, 추적은 여기까지. 지적은 달게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