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지식이 필요한 상황을 최대한 배제하고 싶었기 때문에 1A, 2B, 4C등의 원소 부착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암기식으로 설명하는 듯한 부분이 조금 있을 수 있음.


우선 2B만큼의 얼음 원소를 부착시키는 치치 궁을 먼저 사용한 뒤 1A만큼의 물 원소를 부착시키는 바바라의 평타로 적을 빙결시키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그럼 이때 영위키에 의하면 빙결 지속시간은 아래와 같은 수식을 사용해서 도출해낼 수 있음.




여기서 3개의 변수(Cryo gauge when Frozen, Freeze Aura Gauge, Frozen duration)을 전부 한글로 설명해보자면,


Cryo gauge when Frozen (빙결 발생 시점에서의 남은 얼음 원소 게이지)
(0.8 * 얼음 원소 초기 게이지) * (1 - (얼음 부착 후 물이 부착되기 전까지의 간격 / 2.5 * 얼음 초기 게이지 + 7))
Freeze Aura Gauge (초기 빙결 게이지)
"빙결 발생 시점에서의 남은 얼음 원소 게이지" 물 원소 초기 게이지 중 작은 것의 2배
Frozen duration(빙결 지속 시간)2루트(5 * "초기 빙결 게이지" + 4) - 4


이렇게 정리가 가능함. 그러면 서두에서 제시한 예시에 맞게 대입을 해보자. 참고로 공식에서 시간과 관련된 건 모두 초가 단위임.



일단 위의 직접 실험용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치치 궁 사용 -> 바바라 평타 사용 사이의 간격은 약 2.881초 정도로 측정됨. 그러면 빙결 발생 시점에서의 남은 얼음 원소 게이지는 대략 (0.8 * 2) * (1 - (2.881 / 2.5 * 2 + 7) ) = 1.21586666667라고 볼 수 있음. 그럼 1.21586666667와 바바라 평타의 물 원소 초기 게이지인 1중 작은 쪽은 1이니 이를 2배로 곱한 2초기 빙결 게이지가 됨.


따라서 최종적으로 빙결 지속 시간은 대략 2루트(5 * 2 + 4) - 4 = 3.48331477355초라는 결론이 나옴. 그리고 이 수치를 가지고 직접 찍은 아래의 영상을 통해 실측해보니 3.52초라는 어느정도 비슷한 결과값이 나왔음. 즉, 적어도 선얼음 -> 후물 상황에서는 이 공식이 성립하게 됨.


추가로 검증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반대의 상황, 즉 물을 선부착시키고 그 뒤로 얼음을 부착시키는 경우에는 공식이 어떻게 달라지느냐인데 우선 상단의 공식은 원소가 부착되자마자 소위 aura tax라고 하는 부착 즉시 원소량이 20% 급감하는 것을 얼음 원소에만 적용시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음 원소의 부착량이 선형 감소하는(=즉, 얼음 원소가 먼저 붙음을 의미) 것을 감안하는 것으로 볼때 확실히 전후관계가 바뀐다면 공식 역시 바뀔 것이라고 예상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시간이 된다면 글을 또 올려보겠음.


혹시 피드백이 있다면 댓글로 꼭 알려주고 만약 지나치게 결함이 있다면 전면적으로 재검토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