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 캐릭터들은 과거사와 인물관계가 존나 암울한 새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음
물론 기초 스토리 기반도 전혀 없던 시절에 나온 최초의 기억상실맨 아란은 빼고
근데 메이플은 항상 메인 스토리를 1~35 정도 사이에 어거지로 쑤셔넣는 특징이 있는데
암울한 애들 특성상 개별 캐릭터의 이야기가 존나 늘어질 수밖에 없음
그래서 다 회상으로 때려박는 것 같음
아델의 경우는 제른 다르모어 왕위찬탈 사건 자체가 너무 과거라 억지로 끌어오진 못하지만
아크 같은 애들은 보면 사실 카라반이랑 베르딜 스토리가 전혀 없어도 상관없음
차라리 베르딜이라는 지역을 '이미 황폐화된 행성' 이 아니라
이제 막 하이레프가 주둔하며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행성 으로 설정해놓고
1차전직 구간을 아크가 원주민 학살 임무를 맡다가 충격먹고 상관한테 덤비다가 스펙터 오염된 상태로 메이플 월드로 강제전이 당하는 스토리로 해도
아크의 고유 스토리라인은 전혀 안바뀜 오히려 카라반 애들이랑 소꿉놀이 하면서 쓸데없이 시간 끄는 스토리 없어져서 더 깔끔해질 지경임
근데 내가 말한대로 하면 스토리가 엄청 심하게 늘어짐 이걸 어떻게 적절히 압축한다고 애쓰다간 이번 모험가 꼴 남
그냥 메이플은 조금 어두운 캐릭터 = 기억상실로 시작 은 그냥 성장동선상 필연적인듯
카인 보셈 이새끼 기억상실 설정 미리 안깔고 들어갔으면 기억 초기화 루프 존나 해서
튜토리얼만 블랙헤븐 분량 나왔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