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모유 다 깨고 잊지 않기 위해서 쓰는 글 반드시 올클하고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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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의 세계 혹은 밤의 나라
1-1. 시작
작중보다 옛날 시점 참선마을에 오랫동안 살았던 벚나무 한 그루에 어떤 마음이 생겼다
마음을 가진 벚나무는 일종의 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 학대받거나 방치되어 죽어가는 외로운 아이들을 가엽게 여겨
꿈 속에서 나마 행복하길 바라며 상상력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자신의 힘을 썼다
다만 벚나무는 아이들의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유지 할 수 있었기에 벚나무의 도움을 받은 아이는 죽은 후에 자신의 마음을 벚나무에게 바쳐
밤의 세계를 유지시켜야 한다
이 시기에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게 들어왔으나 그 누구보다 뛰어난 상상력을 가졌던 소녀(후일 마시로)가 중심이 되어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꿀 수 있게 같이 상상해주면서 중심점이 된다
그러나 학대 당하거나 방치 당한 아이들 중 복수를 원하던 아이들이 있었고 그 마음에 공감하고 동조했을거라 추정되는 벚나무에 의해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에 나타나게 되고 아이들이 당한 걸 그대로 되갚아주기 시작했다
이에 어른들은 공포에 떨며 밤의 세계에 참가한 걸로 추정 되는 아이들을 죽이고 이 시점에 중심이 된 소녀는 병의 악화 및 아사하게 된다
그리고 중심이 되는 소녀의 죽음으로 인해 첫번째 밤의 세계는 끝이 난다
1-2. 현재
과거에서 미래로 날아온 아즈사는 다시 한 번 토모히토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밤의 세계를 만드는 것을 꺼려했으나 결국 꿈 속에서나마 토모히토를 만나기 위해 밤의 세계를 재창조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조언 및 듣는 사람이 필요해서 밤의 세계의 중심이 되는 벚나무에 잠들어 있던 마시로의 마음을 다시 꺼냈다
그럼에도 아즈사는 꿈 속에서 토모히토를 만나지 못했으나 토모히토가 남기고 오랜 시간이 지나며 완성된 노래
'벚꽃, 싹트다' 를 듣고 모든 세계와 시간축이 이어진 지금의 밤의 세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로인해 밤의 세계는 모든 평행세계와 시간축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고 볼 수 있는 일종의 도서관 혹은 기록매체의 역할을 겸하게 되고
대가만 치룬다면 모든 세계와 시간축에 개입, 간섭 할 수 있는 중간 세계이자 죽은 후를 정할 수 있는 저승 세계를 겸하게 되었다
다만 이 세계도 벚나무를 중심으로 한 세계인건 같아서 벚나무의 마음이 사라지면 밤의 세계 또한 끝난다
그 때문에 벚나무는 외로운 아이들의 마음이나 악몽을 원하고 있고 밤의 괴물들을 시켜 외로운 아이들을 납치하게 만든다
1-3. 칠흑빛 아이들의 복수심
위에서 말한 학대 당하고 방치당하다가 복수심을 가지고 죽은 아이들의 마음 기니까 줄여서 추후엔 밤의 악의로 쓰겠다
자신들의 (정확히는 형제자매, 친척들의) 후손들의 정신에 개입해서
미츠키가 남편의 생명을 바쳐 히오리를 되살리려 했던 것처럼 평소의 자신이라면 하지 못할 잔인한 생각에 몰입시켜 그 행동을 하게 만든다던가
하루 엄마의 마음에 침식해 자신의 아이를 절망에 빠트려 죽인 후에 제정신으로 돌려놓고 자신이 한 짓에 대한 깊은 후회를 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달을 지구와 가깝게 만들어 어른들이 달이 지구에 떨어져 멸망한다는 근거 없는 공포를 믿게 만들거나
달빛으로 인간의 마음이 망가지게 만들거나 잃어버리게 만들 수 있으며
고양이와 같이 인간이 좋아하는 동물을 만들어 건드리게 되면 조금씩 마음이 깨져서 마음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그 외에 아즈사가 가진 잠들면 미래로 가는 능력이나 타이가가 타고난 밤과 현실을 잇는 능력은 이들이 자신들의 핏줄에 건 저주로
사실상 작중 어른들을 미치게 하는 가장 큰 원흉이다
2. 참선마을 예술가 가문
2-1. 예술가 가문에 얽힌 이야기
옛날부터 참선마을에 자리잡은 예술가 가문으로 마시로가 살아있던 시대엔 자신의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
아이들을 학대하거나 방치해서 외로움을 느끼게 만들거나 죽는 모습을 관찰해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그 피해자들 중 복수심이 강한 아이들은 첫번째 밤의 세계의 힘으로 자신들이 받은 피해를 고스란히 돌려주었으나
예술가 가문과 관계 없는 어른들도 자신들에게까지 피해가 올지도 모른단 공포에 이 아이들을 죽이는데 동참하게 되고
이 어른들의 후손은 핏줄에 새겨진 죄책감 때문에 예술가 가문의 후손들을 따르는 가문이 되었다
예술가 가문은 작중 여러 분가들이 있다고 언급되며 작중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쪽 가문의 피를 타고 났다
이 가문의 어른들은 어떤 이유로 인해 먼 미래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들은 다른 별로 이주하고 지구에 남겨진 인류는 멸망하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죄없는 아이들이 죽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그 아이들을 돕고 싶어 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미래를 만들 어른들에게 경고 하기 위해 미래에 남을 예술작품을 남겨 그런 미래를 막으려고 하고
불사에 집착해 인간으로써의 선을 넘는 행동을 하기도 하며 밤의 세계의 존재에도 집착한다
이들이 불사와 밤의 세계에 집착하는 이유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미래의 일을 막거나 밤의 세계가 있다면 사람이 죽어도 밤의 세계를 통해 다시 태어나 계속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나
이들은 밤의 악의에 의해 미쳐있기에 자신들의 아이들을 방치하고 학대하며 버리는 행동이 미래의 어른들과 같다는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2-2. (인간)토오야가 속한 가문
토오야가 속한 가문은 위에서 말한 예술가 가문의 방계중 하나이며 그림 혹은 무대 배우와 같이 연기 계통을 가업으로 하는 가문으로 추측된다
토오야의 아버지는 토오야와는 달리 큰 재능을 타고나지 못했으나 그가 태어나고 자랐을 시대는
나하트가 불사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 시점이나 현재 작중 시점에서 65년 정도보다 더 이전인걸로 추정되기에 그의 부모는 이전 세대들과는 다르게 정상적인 마음을 가진걸로 추정된다
작중 모습에선 손자가 태어났단 소식에 기뻐했다는 언급과 가문 원칙상으론 자손이 가업을 잇지 않으면 어떤 지원도 해주지 않으나
아들이 죽고 손자가 가업을 잇지 않음에도 자신들이 해줄수 있는 선까지 지원해줬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그런 시부모가 죽은 후 토오야의 모친은 시댁에서 지원을 받지 못해 온갖 궃은일을 하며 홀몸으로 아들을 키우게 됐고
그렇게 아들과 둘이서 살던 중 아들에게 무의식적으로 기억하는 친구 토오야 이야기를 들려 준 적이 있다
이후 아들인 토오야는 어머니가 편하길 바랬기에 대학을 포기하고 가업을 잇기로 정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가문으로 돌아가나
그 땐 이미 토오야 모친의 몸은 오랜 고생으로 망가져 있었다
이후 토오야는 가업을 이으면서 딸을 낳게 되고 밤의 세계를 알게 되어 어머니를 친구와 만나게 해드리기 위해 나하트의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토오야의 모친은 손녀와 증손녀인 하루에게 유전되는 병(아마도 치매)과 죽을 병을 얻게되나
그 대신 토오야에 대한 기억은 점점 선명해지고 손녀에게 자신의 친구였던 토오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자신의 손녀는 토오야와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죽으면서 손녀의 마음은 조금 어른이 되었기에 친구였던 토오야와 이별하게 되었고
아버지는 나하트의 계획에 참여하여 자신을 제대로 봐주지 못하고 사망한 후 밤의 생명체가 되었기에 아버지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컸으며
성인이 된 후엔 아버지완 달리 재능이 없어서 집안의 지원이 끊기게 된다
그 후에 하루를 가지게 되었으나 그걸 알게된 하루의 친부는 다른 가족의 곁으로 떠났다는 언급을 보아 결혼은 하지 않았던걸로 추정된다
그 후에 혼자서 하루를 낳고 기르다가 할머니와 같은 병이 발병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밤의 악의에 의해
가장 소중히 여기던 하루를 죽이는 계획을 세우나 아저씨가 된 주인공에 의해 실패하고 사망하게 된다
가문의 이름은 토오야의 손녀인 하루가 부친의 성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히이라기'일 가능성이 높다
2-3. 요루츠키 가문
위에 나온 벚나무를 관리하는 집안으로 추정되며 어떤 예술을 이어받는진 불명이나
히오리의 모친 미츠키와 히오리는 종이접기를 잘하거나 좋아한다는 언급이 있으니 종이 공예쪽일 가능성도 있다
작중 미츠키 대에선 이미 몰락위기에 처해 십대 초반에 부잣집의 차남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고
얼마 안되서 히오리를 가지나 유산하게 된다
이 때 충격먹은 미츠키의 마음에 밤의 악의가 개입해서 히오리를 되살리기 위해 남편을 벚나무에 바치는 계획을 세우게 되나
남편을 제물로 바치기 직전 제정신을 차리고 스스로를 바쳐 히오리를 살려내고 자신은 나나의 몸 속에 깃든 영혼중 하나가 되어 히오리를 지켜본다
몇십 년 후의 미래에서는 대가 끊겨 시에서 요루츠키 신사를 관리하게 된다
2-4 토아 가문
음악을 가업으로 삼는 가문으로 작중 언급으로는 아즈사 위에 언니 둘과 토모히토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엔 다른 가문과 비슷하게 재능이 없으면 찬밥 대우 한다는 언급이 있고 아즈사가 날아간 모두가 늙어 죽은 몇십 년 후의 미래에는 대가 끊겼다
3. 밤의 왕 마법을 사용한 주인공에 대해
결론만 말하면 마법의 중심이 되는 마법의 사용자는 하루를 구하고 죽은 아저씨 주인공이 맞는듯 하다
타이가와 대화 할 때 지금 대화하는 너 빼곤 다 다른 세계선에서 긁어 모은 기억(마음)이라고 언급하는 부분을 보면
하루 루트가 끝나고 죽은 후 마시로와 타이가에 대한 기억을 되찾고 마법 쓴 걸로 보이던 주인공은 사실 아저씨 주인공이 마음을 긁어 모아 마법을 쓰기 위해 준비된 기차표를 사용해 하루 루트 세계선의 미래 시점으로 이동한 후
하루 루트의 자신의 기억과 마음을 흡수해 자신을 이쪽 세계(하루 루트 이후)의 자신이라고 착각한 상태로 보이며
주인공이 밤의 왕 마법을 쓰기전 쿠로와 재회 했을때 주인공의 곁에 하루가 없던 것이 이에 대한 암시로 보인다
조금 더 자세한 근거와 설명을 말하기 위해선 아저씨가 어떤 루트를 탔는지 먼저 밝히는게 중요한데
힌트로는 '벚꽃, 싹트다' 라는 노래가 유일하게 완성된 루트가 하루 루트인데 하루가 원래 있던 시대에 이미 돌아다니는 점,
알다시피 '벚꽃, 싹트다' 노래는 아즈사의 마음이 쓴 마법이 없었다면 완성 될 수 없었던 노래이다
그리고 또 다른 힌트로는 아이를 구하는 일을 하던 주인공이 하루의 전화를 받고 자긴 이 일에서 손 땠다고 하다가
하루의 이름을 듣곤 마음을 바꿔서 납치라는 명목으로 구출 했던 부분,
마지막 힌트는 쿠로 루트 회상씬을 보면 주인공은 밤의 왕 마법의 사용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히로인들의 인생을 구할 생각이었지만
알다시피 주인공은 한 명의 히로인을 구할때 자신도 어른이 되서 모든 히로인들을 구하지 못하고 제일 처음 구하겠다고 결심한 히로인 단 한 명 밖에 구하지 못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기게 되는데 그럼 하루 루트에서 나온 아저씨는 왜 혼자였을까
이유는 하루 루트를 타면 중간에 하루가 죽으니까 하루를 구할 길이 사라져서 자신의 진짜 최후의 마법의 사용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밑으론 밤의 왕이 된 주인공은 사실 위에서 말한 아저씨 주인공이란 부분에 대한 근거들이다
1. 윗 문단에서 말한 하루와 함께 죽었다고 한 주인공이 왠지 모르게 혼자서 밤의 세계에 있었던 것에 대해 쿠로가 의문을 가진 점
2. 마찬가지로 윗 문단에서 언급한 밤의 왕 마법을 하루의 마법으로 풀어 낼 때 처음엔 자신을 하루 루트를 타고 하루와 함께 살아간 자신이라고 생각했지만
타이가와 대화하면서 지금 대화하는 자신을 '어른이 되서 하루를 납치해서 구하고 자살했던 나다' 라고 떠올리는 부분
3.타이가의 '너(아저씨)를 제외한 다른 너의 시간(행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라는 말
4.주인공이 독백으로 쿠로와 떨어지긴 싫었지만 그대로 있으면 그림자가 되어버려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기에 자신의 꿈을 위해 다음으로 가야했다는 말
5.무엇보다 이 주인공(아저씨)가 다른 루트를 탄 주인공들과는 달리 훨씬 빨리 밤의 세계에 돌아 올 수 있던 주인공이란 점
이런 점들을 보면 하루 루트를 타고 하루와 함께 살아간 주인공이 밤의 왕 마법을 쓰고 밤의 왕이 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밤의 왕 마법의 중심이 되는 마법의 사용자는 하루를 구하고 죽은 아저씨 주인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루트 내용쪽은 여기
물만두 C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