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런드롤 매트 인증

주사위는 타점 계산용


지지난시즌 잭나이츠 플런드롤로 다1 인증



지지난시즌~이번시즌까지 티어 인증

지난시즌에는 후공 섬도플런드롤로 찍었고, 이번시즌에는 현생이슈로 랭크를 자주 못돌림... 계정 자주 바꿨어서 지지난시즌 이전 티어는 없음.


 나는 마듀 유입으로 할 덱을 찾다가 플런드롤을 알게 되고, 상대턴에 전개한다는 점이 끌려서 플런드롤을 시작한 유저임.  플런드롤을 시작한 이후로 꾸준히 플1을 달아왔고, 다1 추가 이후로는 꾸준히 다1을 달아왔을 정도로 애정이 있는 덱이야.  운영덱이랑 상대턴 전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만한 덱이 없더라구.  성능 자체도 꽤나 준수한 편이고 바리에이션이 다양해서 파는 맛이 있음. 기본적으로 효과자체가 어마무시하게 복잡하진 않아서 입문 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임. 그러면서도 패트랩 케어, 프리체인 효과에서 발생하는 타이밍의 우위 활용, 상대의 견제를 고려하며 전개하는 전개덱의 특징과 적은 견제횟수로 최대한 아프게 찔러넣는 운영덱의 특징이 겹쳐 마스터하기는 어려움. 나는 오히려 이 점이 더욱 매력으로 느껴졌고, 파면 팔수록 점점 실력이 느는 게 보여서 나름의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음.
 

 만약 다음 체크리스트 중 해당하는 요소가 많다면 플런드롤을 매우 추천함.


1. 운영덱을 해보고 싶은데, 전개하는 맛도 느끼고 싶다.

2. 5000을 넘기는 화끈한 타점이 좋다.

3. 머리를 많이 쓰는 덱을 하고 싶다.

4. 상대와의 상호작용이 많은 덱을 하고 싶다.


장담컨대, 이 아래에 나올 내용들만 외워도 플런드롤을 능숙하게 굴릴 수 있게 될거임. 여태까지 이것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한 플런드롤 강의글은 본 적 없음.
목차

1.플런드롤은 어떤 테마인가?


2.장단점?


3. 이 덱의 특징


4.덱 운용 팁


5.카드들의 내턴/상대턴 별 용도 정리


6.플런드롤이 갖는 불가항력?


7.기타 유용한 콤보들 모음


8.각 패트랩 별 케어방법


9.채용할만한 카드들 및 용병



1.플런드롤은 어떤 테마인가?


프리체인 효과를 이용해서 전개하고 견제하는 해적컨셉 운영테마임.
메인덱 몬스터는 공통적으로 패에서 버려지면 발동하는 효과와 묘지특소, 패특소, 리크루트 등 전개 효과가 있고, 그 중 빨간수염 항해사 흰수염 기관사는 상대턴에 자신 엑덱에서 플런드롤 카드를 특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  이 상대턴 전개 효과가 다른 테마와 플런드롤을 차별화시키는 요소임. 

 전개하는데 내턴 네턴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트라게의 리볼트나 후완처럼 한번에 전개하는 게 아닌, 상대에 플레이에 맞춰가면서 조금씩 전개하는 플레이가 주가 되기 때문에 상대와 상호작용하는 기분을 제대로 맛볼 수 있음.

2. 이 덱의 특징


2-1. 패코스트가 필수, 꼭 필요한 패관리

 플런드롤 입문장벽이자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인데, 모든 견제효과가 패에서 플런드롤 카드를 코스트로 버릴 것을 요구해서, 패에 플런드롤 카드를 남겨놓는게 중요함.  패에 플런드롤이 없으면 막막하고, 한장만 있으면 불안하고, 두장 있으면 든든하다. 두장은 있어야지 한 체인트리에 견제효과를 2번 쓸 수 있고, 우라라에 막혔을 때 후속견제를 바라볼 수도 있어서 되도록이면 2장 이상을 유지하는게 베스트임.


2-2.굉장히 많은 서치횟수


모든 엑스트라 덱 몬스터가 드로우 내지는 서치효과를 갖고있기 때문에 덱압축이 굉장히 잘 된다. 넓은 덱스페이스와 뛰어난 덱압축 능력, 검은수염과 파란수염의 드로우가 겹쳐 패트랩을 굉장히 잘 써먹는다. 대신 덱자원이 제법 빠르게 줄어들어서 운영덱치고 욕탐 없이는 8턴, 욕탐 있으면 4턴쯤 가면 힘이 좀 빠지는 편임. 이 때문에 욕탐을 채용했을 경우에는 절대 두번이상 쓰면 안됨. 한번만 쓰고도 게임이 조금 길어지면 덱사할까봐 효과쓰기 망설여지는데 두번쓰면 무조건 덱사한다. 실제로 덱사로 져본 적도 꽤 있음.


2-3.아드를 써서 아드를 벌어옴.

기본적으로 플런드롤의 사이클은 버리고->효과를 사용한 뒤 ->서치하고 버려진 카드의 효과 발동

위 사이클이 주가 됨. 버리고 견제+서치이므로 상대 아드- 1, 내 아드는 유지되고 버려진 카드의 효과까지 생각하면 아드효율 자체는 굉장히 뛰어난 편임. 다만 패에서 버리는 게 코스트라 효과가 막히는 게 한번 한번이 치명적고, 어떻게 보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패에서 버려졌을 때 발동하는 효과 중 패 매수를 늘려주는 효과는 없어서, 미친듯이 불어나는 필드에 비해 비교적 패는 모자란 편임. 


2-4. 엑덱몹에 우라라 맞으면 기능정지함

    1번 특징과 함께 플런드롤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2

 위 특징과 일맥상동하는데, 엑스트라덱 몬스터의 효과가 버리고 견제하고 '서치'까지 하나의 효과에 묶여있어서, 우라라에 맞으면 견제가 무효화됨.  이 점을 숙지하고 상대 우라라에 대한 플랜을 세우는 게 플런드롤 실력의 척도라고 볼 수 있음.


2-3.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전개력


플런드롤 하급몹들의 전개효과를 보면 묘지특소, 패특소, 리크루트 등등 있을 건 다 있음. 거기다가 엑덱특소효과까지 활용하면 어지간한 전개덱 저리가라하는 전개력이 나옴. 단, 플런드롤 몬스터에 한해서. 플런드롤 카드 중 고성능의 전개효과를 가진 카드(샐비지+패특소를 하는 검은날개, 묘지 자체특소튜너 금발훈련생, 덱특소를 하는 흰수염)를 사용하면 플런드롤 몬스터밖에 특소할 수 없게 되는 제약이 걸리면서 전개덱으로서의 활용을 막음. 하여튼 이 전개력을 이용해서 패 5장으로 상대 견제를 뚫고 쌓인 묘지자원과 남은 패 1장으로 상대 필드를 돌파한 뒤 상대턴 전개를 통해 견제까지 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음. 상대턴 전개력도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상대턴에 최대 7특소를 하기 때문에 상대턴에 니비루를 맞을 수 있음. 물론 어디까지나 말이 그렇다는 거지, 실제로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음.


2-4.기본적으로 내성이 없고, 조건부로 내성부여


플런드롤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3

정규소환 메르케호 엑시즈소재 1장당 1번 파괴면역, 엠블럼 대상지정내성 등등 조건부 내성이 있는데...전부 다 조건부에 내성을 선택하면 다른 효과를 포기하는 셈이라 사실상 내성이 없다고 보는 게 좋음. 결국 이 점은 세심한 컨트롤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2-5 조건부로 어마무시하게 올라가는 타점

기본적으로 하급몹의 타점은 대부분 1000 이하이고, 가장 높은 흰수염 기관사가 고작 1500이며 엑덱몹의 타점도 2500을 채 넘기지 않지만, 필드마법과 함께라면 말이 달라짐. 플런드롤은 특유의 전개법으로 인해 마함존에 플런드롤 카드가 많이 있는 편인데, 필드마법은 마함존의 플런드롤 카드×500의 타점을 제공하기에, 평균적으로 1000~2000사이의 타점뻥을 제공받는다. 여기에 브렌네호의 광역 타점버프+엠블럼의 타점증가까지 받으면 6소재 어라이벌을 타점으로 뚫는 것도 꿈이 아님.

6500

6소재 어라이벌 전투파괴


3.그래서 장단점이 뭔데?


장점

1. 재밌음
이건 주관적인 부분이긴 한데... 재밌을만한 요소는 전부 가지고있음. 높은 타점, 훌륭한 전개력, 수싸움, 샅대를 농락하는 프리체인 효과 등등.
 


2.컨셉 잘살림
진짜 모든 카드군중에서 컨셉이랑 성능이랑 가장 잘 맞춘 테마가 아닐까 싶다. 배에 탑승하는 걸 장착되는 효과로 나타낸 것도 그렇고, 하급몹이나 검은수염으로 상대턴에 전개하는게 마치 정찰병이 증원요청해서 배를 불러오는 것 같은 느낌을 줌. 그리고 계속해서 배를 불러오고 불러온 배가 파괴되고 이를 수복하는 걸 반복하는 게 진짜 해적 전쟁을 연살시켜서 플레이할때마다 뽕참.



3.넓은 덱스페이스
기본적으로 꽉꽉 눌러담으면 약 20장 정도의 덱스페가 남고, 조금 욕심내서 넣어도 우증뵐포 풀투입할 공간은 나오고도 남는다. 이 점과 연계되는 장점으로, 덱 구축의 자유도가 상당히 높음. 순수플런드롤, 함떡플런드롤, 잭나플런드롤, 용사플런드롤, 섬도플런드롤 등등. 어느쪽이든 각자의 메리트가 있어서 구축하는 재미가 있다.



4. 어렵지 않게 나오는 높은 고점

기본적으로 이 덱은 기믹만 굴러가면 전개력, 아드벌이, 타점 모두 뛰어난 덱임. 메인덱 몬스터들의 강력한 전개효과, 마법/함정의 전개 보조 및 타점 보조, 엑스트라 덱 몬스터들의 강력한 견제/서치 등. 이 성능이 나오는 조건도 크게 까다롭지 않음. 상대 덱이 어둠/빛/불속성 몬스터를 필드/묘지에 내놓아주기만 하면 됨. 어둠/빛이야 가장 메이저한 속성이라 말할 것도 없고, 불속성은 질리도록 보는 한 친구 생각나지?



5.퍼미션을 잘 뚫어냄

패가 무난하게 풀렸을 경우에는 4~5견제도 범용돌파카드 없이 뚫어낸 뒤  상대턴에 유유히 전개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나는 이 점을 살려서 아예 후공축으로 짰고, vfd, 고점상검 등등 온갖 필드를 돌파해봄. 상대가 속성이 다양하단 전제 하에 패 한장당 견제 한번씩 밟을 수 있다 보면 편하다.



6.구축에 따라 다르지만 비교적 적은 패말림

애매한 패는 나올 수 있어도, 전개 자체가 불가능한 패는 거의 나오지 않음. 나는 아예 섬도 후공축으로 짠 이후로 패때문에 진 경험은 거의 없는듯.



단점

1.상대의 속성에 크게 의존

이 공식 외우면 된다.

상대가 빛/어둠/불 중 2개 이상을 쓴다. ->티어덱 이상

상대가 빛/어둠을 쓴다->덱

상대가 불속성을 쓴다->덕

상대가 빛/불/어둠을 안쓴다.->ㄷ

이게 플런드롤의 성능 공식이라 보면 됨. 상대 속성에 따라 성능이 크게 요동침. 그도 그럴게, 메인 기믹이 사실상 막히는 셈이니까. 이 부분을 해결해주는 카드가 후술할 그랜드 보이지임.

근데 이 단점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게, 빛/불/어둠 모두 질리도록 볼 속성이고, 위 속성을 모두 안쓰는 덱 중 마돌체 아다마시아 전뇌계정도를 제외하면 엥간한 덱은 자체 성능이 구린 덱이 많아서 플런드롤 깡파워로 이겨버리는 그림도 종종 나옴.

2.우라라


플런드롤 엑덱몹은 공통적으로 견제/서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임. 서치라서 우라라맞으면 견제도 막힌다. 어쩔수없음 이부분은 덱구축에서든 인게임에서든 신경쓰면서 케어해야하고 그게 실력임.



3. 템포가 빠른 덱에 비교적 약함


기본적으로 템포가 빠른 덱들은 유발효과 위주로 굴러가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메르케호의 제외 견제가 비교적 덜 아픔. 플런드롤은 기본적으로 상대 플레이를 완전히 틀어막는게 아니라, 천천히 방해하면서 내 쪽으로 승기를 끌고오는 운영덱이기에 전개덱의 전개를 완전히 틀어막을 견제력이 나오질 않아서 드링같은 덱에 비교적 약하다.




4.각종 영속류 함정을 매우 아프게 맞음


물속성 통일의 메인몹으로 속성이 다양한 엑덱몹을 뽑는 악마족 통일 덱->어전시합, 센서만별 존나아프게 맞음


그리고 모든 몬스터의 견제효과가 필드에서 발동하는 효과이고, 마법/함정은 몬스터를 보조하는 효과들로 이루어져있어서 자체적으로 스킬 드레인을 치울 방법이 전무함. 상대가 4셋엔드하면 그냥 편하게 서렌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4. 덱 운용 팁


선공/후공 모두 가능한 테마이고, 선공일 경우 검은수염 엔드 후 상대턴 전개로 견제, 후공일 경우 엑덱전개를 적극적으로 해서 돌파를 노림. 기본적인 돌파력 자체가 훌륭한 편이라 아예 작정하고 후공으로 짜도 됨. 단, 이 경우 턴킬로 잇기는 어려운 편이라는 건 감안해야 함.


승리플랜은 제외빔으로 상대 자원고갈을 유도하면서 점점 필드를 장악해서 고타점으로 승부보는 타입임. 드메 생각하면 될듯?


 브렌네호로는 상대의 주요 마함(주로 재활용 가능한애들 혹은 필마 등 ex)인게이지, 섀돌퓨, 섀도르크 등등)견제, 메르케호로는 상대 몬스터 견제, 류스호는 상대 전개 막기보단 내 카드 보호하는 용도로 더 많이 쓰는듯. 그리고 이건 사소한 팁인데, 이블트윈이나 마스카레나, 언체인드 라기아 등 메인페이즈 한정 프리체인 효과 회피를 위해서 검은수염 효과를 배틀페이즈에 쓰는 게 상당히 유용함. 알아두면 좋다.




5.카드들 용도 설명


솔직히 얘네 효과 하나하나 다 설명하긴 칸이 너무 모자라고...효과는 이미 숙지했다는 전제 하에 효과의 활용법 등을 설명해줌. 내 턴에서의 용도/ 상대턴에서의 용도를 나눠서 설명할거야.




5-1.금발 훈련생

묘지특소요원

훌륭한 초동요원이자 플런드롤의 미소녀담당카드임. 묘지에 한장쯤 있으면 든든하다.
패 한장 코스트가 아프긴 한데, 묘지특소효과가 굉장히 유용함. 1번의 패 버리고 패특소는 안그래도 패소모 심한 플런드롤이라 거의 안씀.

내턴:묘지소생효과를 활용해서 전개요원으로 쓰면 된다. 튜너라 브렌네호로 이을 수도 있고, 보통 메르케호 정규소환할때는 유언효과가 없는 얘를 소재로 자주 씀.

상대턴:상대턴에 얘를 서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유일하게 패에서 버려질 때 발동하는 효과가 없는 메인몬스터기도 하고. 그냥 후속으로 묻어두기 위한 용도로 생각하면 된다.

응용법

1.훈련생 한장+패 아무거나 하나로 검은수염 빌드

훈련생 일소->알미라지 소환->훈련생 효과로 배 하나 버리고 검은수염 링크소환

가장 많이 쓰게 될 전개콤보중 하나임. 선공에서는 이 빌드로 검은수염 세우는 걸 목표로 한다.


5-2.검은날개 수선인


든든한 전개요원+샐비지

샐비지+패특소라는 초호화 구성으로 굉장히 많이 찾게 될 카드. 보통 첫 턴 이후에는 얘를 질리도록 서치한다.
내턴: 내턴 서치순위 1순위 카드임. 묘지에 플런드롤 몬스터가 있다는 하에 가장 좋은 전개카드가 되어주고, 전개하면서도 패가 유지된다는게 큰 장점.
보통 묘지에서는 흰수염을 퍼온다.
상대턴: 상대턴에 얘를 서치하는 경우는 별로 없음. 서치한다 해도 다음턴에 후속으로 쓰는 용도지 전개용으로는 잘 안쓴다. 얘를 추가전개용으로 쓰려면 그 턴에 효과를 사용하지 않은 흰수염/빨간수염이 마함존에 있는 상태에서 버려야 하는데, 그럴 상황이 잘 안 나오기도 하고, 이 카드 자체의 밸류가 워낙 높아서 되도록이면 내턴에 쓰고 싶은 카드임.


5-3.흰수염 기관사
최중요 메인몬스터
내턴에도 사실상 1순위, 상대턴에도 1순위. 위에 검은날개를 1순위로 서치한다 썼는데, 그게 묘지에 있는 흰수염을 가져오기 위해서임. 만약 묘지에 흰수염이 없다면 흰수염을 서치해온다.

내턴: 유일하게 알미라지로 덤핑이 안되는 메인인 게 좀 아쉬움. 보통은 패코스트로 사용해서 추가전개를 노리고, 일소권이 남는다면 일소해서 다음턴 전개를 노린다. 이 카드로 특수소환하는 카드들은

1.딱히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훈련생을 특소해서 소재로 사용해 묘지에 묻어둔다.

2.패에 쓰레기파츠가 많다->파란수염 해기사로 멀리건.

3.이 특소 이후로 추가적으로 전개할 게 없다.-> 빨간수염 특소로 상대턴 전개 준비.

검은날개는 샐비지+패특소가 메인이므로 이 효과로 특소하지 않음. 만약 특소한다면 검은수염 효과로 장착시키고 십야드로 퍼올리는 응용을 할 수 있긴 한데....그런 각은 사실상 안나온다 봐도 무방함.

상대턴:상대턴 서치 1순위. 얘를 서치해서 다음턴 후속으로 쓰든, 추가전개로 쓰든지 하는데, 어느쪽이든 굉장히 매력적인 선택지임. 만약 추가전개로 쓴다면 이 카드를 버린 뒤 빨간수염을 특소해서 빨간수염 효과로 전개한다. 패에 플런드롤 카드가 많다면 류스호 효과로 패특소하기도 함.(후술할 2번 콤보)


5-4.빨간수염 항해사


플런드롤의 상대턴 전개 핵심

 플런드롤의 상대턴 전개의 반은 얘를 이용함. 흰수염을 통해 잇거나 류스호를 이용한 콤보로 특소가 용이하기 때문.

내턴: 정규소환한 엑덱몹에 장착시키는 용도로 쓰는데, 요즘 속성이 다양하게 나와서 검은수염을 제외하고는 엑덱몹을 정규소환할 일이 크게 없음. 내턴에는 별다른 전개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니만큼 얘를 서치할 일은 많지 않음. 패에 잡혔을 땐 십야드 소생이나 류스호의 마함존 특소를 위해 패코스트로 사용하기도 함.

상대턴:하지만 상대턴엔 얘기가 달라짐.상대턴 전개는 보통 얘를 통해 이루어짐. 흰수염 효과로 특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필드에 효과를 마함존 특소효과를 사용하지 않은류스호가 있을 때 아래와 같은 콤보를 사용하기 위해서 서치하기도 함.

1.얘를 서치하고.

2.버린 다음 2번 효과로 장착

3.류스호 효과로 마함존에서 특소

4.빨간수염 효과로 엑덱에서 특소

이 루트로 추가전개함.




5-5.파란수염 해기사

얘는 여러모로 오묘함. 있으면 유용하게 잘 써먹는데 우선적으로 서치할 가치가 있냐면 굳이?느낌.

 막상 덱에서 빼면 뭔가 아쉽다.  그리고 얘의 1드로우가 생각보다 쏠쏠한게, 플런드롤은 서치를 반복하면서 덱압축을 꽤나 빠르게 하는 편이라 이 1드로우가 패트랩인 경우가 많음. 상대턴에 얘를 버리면서 드로우를 봐서 패트랩으로 추가 견제를 노릴 수도 있음.



내턴:내턴엔 무난하게 패특소 추가전개로 이으면 되는데, 똑같은 패특소효과면 검은날개에 밀린다. 검은날개 효과를 이번 턴에 이미 쓴 게 아니면 굳이 서치하진 않음.

상대턴:상대턴엔 비교적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음. 필드에 브렌네호가 있고 내 패에 해기사가 있다 치자.

1.브렌네호 효과로 해기사 버리고 흰수염 서치

2.파란수염 효과로 흰수염을 패에서 버림

3.흰수염 효과로 빨간수염 특소

4.빨간수염 효과로 엑덱추가전개

이런식으로 효과 발동을 위한 징검다리 느낌으로 쓸 수 있는 친구임. 다만 패코스트로 쓸 카드 한 장은 남겨둬야 하는 덱 특성상 패에 플런드롤 카드가 많아서 해기사의 드로우로 플런드롤이 뜨지 않더라도 플레이에 지장이 생기기 않는 경우가 아니면 잘 사용하진 않는 콤보임.




5-6.십야드
플런드롤 타점의 원천

 플런드롤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타점이 2500을 넘어가지 않지만 얘가 깔려있으면 4000은 우습게 넘기고 브렌네호나 엠블럼 등의 효과를 몰아받으면 7000도 충분히 찍음. 타점 외에도 응용도가 진짜 좋은 친구임. 단순한 서치효과부터 하급몹의 효과 트리거로 이용하거나, 3번 효과인 마함존의 플런드롤 카드를 패로 되돌리고 묘지에서 세트를 연계해서 특소효과 및 장착효과를 사실상 샐비지 내지는 서치효과로 만들 수도 있음. 이건 나중에 콤보 문단에서 후술할게.
내턴: 직접 발동하는 건 패의 플런드롤 카드가 1장 줄어드는 셈이니 보통은 묘지에 묻고 3번 효과로 소생을 노림. 물론 매 판 이게 가능한 건 아니니까 직접 까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 상대 퍼미션 빼기에도 제법 좋은 카드임. 예를 들어 드라가이트같은 경우는 마법/함정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라서, 얘의 발동 선언에 효과를 빼는 게 대부분임. 이러면 3번효과로 소생하면 아드소모 없이 퍼미션을 1개 빼준 셈이 된다.

상대턴: 상대턴에 특별히 발동하는 효과는 없고, 서치 후 패코스트로 사용해서 묘지에 묻고 다음턴에 3번효과로 소생을 주로 노림. 어차피 메르케호로 서치가능한 마함카드들은 상대턴 전개에 쓰기 힘드니까 주로 얘를 서치해서 후속을 챙김.



5-7.세레모니
악마족 한정 정통 융합+묘지에서 제외하고 플런드롤 장착하는 카드임. 이 장착효과가 굉장히 유용해서 엠블럼을 장착시켜서 엑덱특소하거나 메인몹 장착시키고 류스호로 특소해서 추가전개로 잇기도 하고, 주인 잃은 배들한테 플런드롤 카드 탑승시키는데 쓴다. 응용성이 훌륭한편이라 묘지 십야드+세레모니+금발훈련생에 패 아무거나 한장으로 복구하는 콤보가 있음. 정통 융합효과는 요즘 빛속성이 자주 보여서 검은수염으로 류스호를 뽑는 경우가 많기에 잘 안씀.
내턴:상대가 빛속성을 쓰지 않고 패/필드에 플런드롤 카드가 많이 모였을 때, 지인짜 가끔 융합용으로 씀. 대부분은 묘지효과를 노리고 패코스트로 쓴다.

상대턴:묘지에 십야드가 이미 있을 때, 메르케호로 후속을 위해 서치함. 몬스터쪽에는 중요도가 더 높은 친구들이 많아서 류스호로는 서치하지 않는다.



5-8.엠블럼
추가전개용/타점보조용/내성부여 등 매우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팔방미인 카드. 다만 패에서 발동하는 건 패의 플런드롤 카드가 줄어들어서 오묘하고, 대부분은 세레모니 묘지효과로 장착시킨다.
내턴:위에 서술했던대로 타점보조, 내성부여, 엑덱특소 등 다양하게 쓰임. 응용하기에 따라 워낙 바리에이션이 많아서 용도를 뭐하나 콕 짚기가 애매하네. 십야드와의 연계로 패소모없이 십야드 소생시키는데 쓰기도 함.

상대턴:상대턴에 '절대'서치하지 않는다. 플런드롤 운용에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가 없기에 패코스트로 쓰면 손해가 막심함. 되도록이면 아끼자.



5-9.그랜드보이지
깔려있으면 그렇게 든든할수기 없는데 막상 깔기는 망설여지는 친구임. 기본적으로 패에 플런드롤 카드를 많이 남겨둘수록 유리한 플런드롤에게 플런드롤 카드를 직접 세트한다는 것 자체가 사치인 판이 많음. 게다가 필드에 플런드롤 몬스터가 사라지면 묘지로 보내지는데, 초중반에는 타점 낮고 내성 없는 플런드롤이기에 컨트롤이 굉장히 까다로움. 그래서 지속함정임에도 중후반부터 힘을 발휘하는 독특한 친구임. 깔려있으면 상대입장에서 상당히 거슬리기에 우선적으로 치우려 할 텐데, 정규소환 메르케호의 효과로 보호해줄 수 있어서 궁합이 좋음.
내턴:주로 패에 플런드롤 카드가 2장 이상 있을 때 서치한다. 근데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는 아니라, 서치할 상황이 많이 나오지는 않음. 깔려있으면 상대턴 전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으므로 깔아도 되겠다!싶으면 깔면 좋다.

상대턴:상대턴에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얘는 서치하지 않음. 당장 턴 받고나서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카드이기도 하고, 재활용도 안되며, 묘지효괴도 없는데 중요하긴 또 엄청 중요한 카드다. 무조건 아껴뒀다가 서치해도 내턴에 서치해야 함.



이 아래로는 엑덱몹 소개임



5-10.검은수염
플런드롤 전개의 핵심

 이 덱의 얼굴마담이자, 중추가 되는 친구임. 엑스트라덱 몬스터 중 가장 쉽게 뽑을 수 있고, 가장 쉽게 다른 몹으로 연계하고, 패가 부족한 플런드롤에게 드로우로 패를 보충해준다. 그리고 프리체인 장착효과를 응용해서 상대의 온갖 효과를 회피하는데 쓸 수 있음. 플런드롤 선턴 최우선 빌드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중요함. 다른 엑덱몹을 다소 줄이는 덱리에서도 얘만큼은 3꽉한다. 1드로우의 밸류가 상당한게, 덱압축이 잘 되는 플런드롤이기에 패트랩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서 상대턴에 전개와 동시에 견제를 늘려주기도 한다. 진짜 선장타이틀이 괜히 얘한테 있는게 아님.
내턴:내턴에는 보통 류스호를 우선적으로 뽑음. 왜냐? 류스호를 뽑아두면 만약 그턴 돌파를 하지 못하더라도 류스호 1번효과로 특소해서 다음턴 추가전개를 노릴 수 있기 때문임. 류스호는 장착카드가 없어도 아무 지장 없이 효과를 쓸 수 있기도 하고.

드로우로 플런드롤 카드를 패에 넣지 못했지만 류스호의 특소효과로 상대턴 전개를 위한 후속을 마련하는 장면.

 물론 항상은 아니고, 상황에 맞게 적당히 뽑으면 됨. 파괴내성몹 제거에는 메르케호, 타점돌파에는 브렌네호 등. 그리고 이건 사소한 팁인데, 배틀페이즈에 이미 공격한 몬스터를 얘 효과로 장착시켜 엑덱에서 다른 배를 꺼내오고 그 배로 한번 더 때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알아두면 가끔 써먹음.



상대턴:상대턴 전개의 핵심임. 내턴 상대턴 가리지 않고 중요한 친구고, 어떻게든 매턴 뽑아서 우려먹는게 중요하다. 보통은 류스호를 뽑는데, 브렌네호의 견제는 전개를 막는 데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메르케호는 몬스터 서치나 패특소가 없어 추가전개로 잇기 힘들기 때문임. 그리고 특소효과를 아껴뒀다 상대 대상지정효과를 회피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검은수염의 효과를 통해 상대의 파괴효과를 회피하는 모습



5-11.류스호

플런드롤의 실질적 에이스

이 덱의 중추 2임. 추가전개, 퍼미션, 모든 플런드롤 카드를 서치 가능한 서치범위 등 어느 것 하나 모자란 게 없다. 소소한 팁으로, 상대가 효과를 썼을 때 마함존/패특소 효과를 쓰면 상대가 퍼미션인 줄 알고 거기에 추가퍼미션 빼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걸로 낚시해서 먹히면 승기를 크게 가져올 수 있다.

아 ㅋㅋ 상대 왜 던짐?

내턴:내턴에는 패에 플런드롤 카드가 없을 경우, 검은수염으로 최우선적으로 뽑는 카드임. 만약 메르케호를 뽑았는데 1드로우가 플런드롤 몹이 아닐 경우 메르케호가 완전히 깡통이 되기 때문. 얘를 뽑으면 1번료과로 마함존의 검은수염을 특소시켜 상대턴에 전개기회를 한번 더 볼 수 있다. 위의 검은수염 영상 참고하면 된다. 효과들이 하나같이 이래저래 응용하기 좋은 효과들이라서 굉장히 자주 꺼내게 될 친구임.
상대턴: 상대턴 전개의 윤활유 역할을 해줌. 이 마함존 특소가 상대턴에도 가능한데, 상술한 빨간수염과의 콤보가 굉장히 유용하다. 1퍼미션이 강한 거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고.



5-12.메르케호
플런드롤 견제의 핵심

버티기용으로도 좋은 친구
2번효과의 조건부 파괴내성 부여가 내성이 모자란 플런드롤에게 가뭄 속 단비같은 효과다. 다만 이 경우 소재로 쓴 메인몹의 유언효과는 쓸 수 없으므로, 보통 묘지효과가 없거나 빈약한 검은날개나 금발훈련생을 소재로 쓴다. 프리체인이라 상대가 태아나 트라게 메인몹같은 기동효과 몬스터를 냈을 때 얘로 즉각 제외하면 상대는 효과를 못쓰고 제외된다. 마찬가지로 토커도 제외빔으로 날려버릴 수 있음. 비록 대상지정이라지만 프리체인 제외는 강력하다.


5-13.브렌네호

플런드롤 전투담당

견제보다는 몬스터 서치 내지는 타점요원으로 많이 씀. 가끔 섀도르나 섬도처럼 마함 샐비지가 중요한 덱에게는 견제도 굉장히 유효하게 들어간다. 타점 500증가가 생각보다 쏠쏠해서, 얘랑 십야드, 엠블럼의 타점증가효과를 이용해서 6소재 디어라이벌을 깡으로 뚫는 게 가능하다.




아 ㅋㅋ 전투내성 없으니까 완전내성 아니라고 ㅋㅋ



이 밑은 다소 특이하거나 헷갈릴 수 있는 재정에 대한 설명임.

1.십야드의 묘지효과는 마함존의 카드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지정한 그 카드가 필드에서 벗어나도 말짱히 세트된다. 이를 응용한 콤보가 있는데, 이건 나중에 설명함.

2. 검은수염의 효과로 지정하는 몬스터는 플런드롤 카드가 아니어도 된다. 플런드롤과 컨탈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유 중 하나로, 앵커나 삼전으로 뺏은 몹을 검은수염 효과로 장착시킬 수 있음. 납치해서 강제로 배에 태우는게 참 해적다운 효과임.

히어로도 함께하는 즐거운 해적놀이

13세 금발미소녀 납치 후 강제노역

 그리고 이렇게 장착시킨 몬스터는 엔드페이즈에도 상대에게 돌아가지 않음. 다만 이렇게 상대 카드를 장착시킨 몹은 플런드롤 카드를 장착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프리체인 효과를 얻지 못함. 



3. 무효파괴당한 카드를 마함존으로 옮기면 파괴되지 않는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만약 빨간수염 효과를 사용하고 상대가 거기에 체인으로 감마를 썼다고 치자. 여기서 내가 검은수염 효과로 빨간수염을 지정해서 장착시키면 파괴되지 않고 마함존으로 감. 그닥 많이 나오는 상황은 아닌데, 알아두면 유용하다.

무효파괴해봐~ 장착시키면 그만이야 ㅋㅋ

4. 메르케호의 파괴내성은 발동판정이 아니라 체인트리를 만들지 않음. 따라서 vfd를 맞은 상태에서도 파괴를 막아낼 수 있음. 퍼미션에 안 막히는것도 당연하고.

5.검은수염으로 정규소환 메르케호를 지정해도 체인트리가 끝나기 전까진 파괴면역이 유지된다. 내가 메르케호를 검은수염으로 지정하고 상대가 체인 암전으로 검은수염과 메르케호를 지정햤다고 치자. 이러면 체인의 역순처리로 인해 암전 먼저 처리하고 검은수염의 효과가 처리되는데, 이때 암전 처리시에 메르케호 효과로 파괴를 막을 수 있음.

이런 식으로.


6.플런드롤 상대턴 전개효과와 류스호 퍼미션효과는 공대식으로 생각하면 편함.

전개효과의 경우

1.특소에 성공했는가?

no-> 불발

yes->2번으로 이동

2.장착할 몬스터가 필드에 남아있는가?

no->특소하고 끝

yes->특소하고 장착, 검은수염의 경우 여기까지 성공했을 때 드로우.

이런식으로 이어져서 상대턴 전개효과를 발동한 카드가 필드에서 사라져도 특소는 진행된다.

류스호의 경우,

1.무효에 성공했는가?

no->불발

yes->2번으로

2.파괴에 성공했는가?

no->무효까지만 처리

yes->3번으로

3.류스호에 플런드롤 카드가 장착되어있는가?

no->무효파괴까지만 처리

yes->서치까지 진행

이렇게 이루어짐. 그래서 류스호 효과에 체인으로 류스호가 필드에서 벗어나면 서치를 못한다.



6.플런드롤이 갖는 불가항력?

 각자의 덱에 대한 이해도는 효과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그 효과가 암묵적으로 상대의 플레이를 제한하는지, 만약 제한한다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음. 그리고 이걸 불가항력이라고들 부르는데, 플런드롤이 갖는 불가항력에는 어떤 게 있을까?

1. 우라라

앞서 말했듯이 플런드롤은 우라라에 굉장히 취약함. 우라라에 맞으면 엑덱몹이 정지하니까. 그런데, 이걸 역으로 이렇게 생각해보자.

플런드롤의 엑덱몹에 우라라를 맞으면 기능정지하니까, 상대는 플런드롤의 엑덱몹에 우라라를 던질 수 밖에 없다!

이걸 이용해서 아예 우라라를 강요하거나, 우라라를 쓰지 않으면 상대가 큰 손해를 보는 카드를 왕창 채용해버리는게 하나의 해답이 될 수도 있음. 대표적으로 용사나 섬도 기믹이 있음. 수견사나 인게이지에 우라라 안빼는건 말이 안되잖아. 욕탐도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고. 만약 여기서도 우라라를 아끼면 나는 인게이지나 수견사, 욕탐이 통과된 걸 바탕으로 이득을 굴리면 되고, 여기서 상대가 우라라를 뺀다면 마음 놓고 플런드롤 기믹을 돌리면 된다.

2.중후반부, 대상지정에 대한 사실상의 면역

필드에 엑덱몹들과 효과를 아직 쓰지 않은 검은수염, 류스호가 서있다고 생각해보자. 상대는 여기에 대상지정 효과를 쓸 수 있을까? 절대 아님. 만약 대상지정 효과를 몬스터에 쓰면 검은수염의 프리체인 효과로 장착시켜서 빠져나갈 게 뻔하고, 장착된 플런드롤 카드에 쓴다면 류스호 효과로 빠져나갈 게 뻔하다. 이런 식으로 검은수염을 아끼는 것 만으로 상대의 효과를 크게 제한할 수 있음.



7.기타 유용한 콤보들



1.금발훈련생+아무거나 원핸드 검은수염

금발훈련생 특소->금발훈련생 소재로 알미라지 특소->묘지의 금발훈련생으로 패 한장 버리고 특소->알미라지, 금발훈련생 소재로 검은수염



2.흰수염을 이용한 상대턴 전개

흰수염 서치->엑덱몹으로 흰수염 코스트로 버리고 효과발동->흰수염으로 빨간수염 특소->빨간수염으로 엑덱몹 특소



3.필드 브렌네호, 패 파란수염을 이용한 상대턴 전개

브렌네호 코스트로 파란수염 버리고 흰수염 서치->파란수염 효과로 흰수염 버리고 드로우->흰수염 효과로 빨간수염 특소->빨간수염 효과로 엑덱몹 특소



4.필드 류스호와 패 빨간수염을 이용한 상대턴 전개

류스호 효과로 빨간수염 버리고 효과 발동->빨간수염 효과로 류스호에 장착->류스호 마함존특소로 장착된 빨간수염 특소->빨간수염 효과로 엑덱에서 전개



5.필드 류스호+마함존 검은수염일 때 아드소모 없이 십야드 소생

 십야드의 효과로 마함존의 검은수염을 찍으면 검은수염이 패로 돌아가지 않고 엑덱으로 가므로 아드를 손해보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 콤보를 쓰면 해결 가능함. 위에서 언급한 십야드의 재정 덕에 가능한 콤보임

십야드로 검은수염 지정->류스호로 체인해서 검은수염 지정->검은수염이 무사히 특소되고, 십야드는 세트됨.


6.검은수염+그랜드보이지+묘지 십야드를 통한 샐비지

그랜드보이지로 샐비지할 플런드롤 몬스터 지정->검은수염으로 특소된 몬스터 장착하고 엑덱특소->십야드로 장착된 몬스터 지정하면 패로 올라옴.

자주 쓰는 콤보는 아님



7.패 엠블럼+묘지 십야드로 십야드 소생

아무 플런드롤몹에 엠블럼 장착-> 십야드로 엠블럼 지정-> 엠블럼은 패로 돌아오고 십야드가 세트됨.



8.묘지 세레모니+묘지 십야드를 통한 서치

세레모니로 아무 플런드롤몹 지정->서치할 몬스터 내지는 엠블럼 장착->십야드로 장착한 카드 지정->십야드 세트되고 장착된 카드가 패로 돌아옴.



9.묘지 세레모니+묘지 십야드+묘지 금발훈련생+패아무거나 한장 복구콤보

위 콤보의 응용임. 묘지에 흰수염이 있다면 금상첨화.

금발훈련생으로 패 버리고 특소->세레모니로 금발훈련생 지정->검은날개 장착->십야드로 검은날개 지정->검은날개로 묘지 플런드롤몹 지정해서 샐비지+특소(보통 흰수염 지정함)->검은날개와 훈련생으로 검은수염 특소

결과물->필드 검은수염+ 패 흰수염

여기서 검은수염으로 엑덱몹 뽑고 엑덱몹으로 흰수염 버린 뒤 흰수염으로빨간수염 특소해서 상대턴 후속 노리거나 하면 됨.



10.엑덱몹+검은수염 대상지정회피

위에 말한 불가항력이 왜 실현되는지 보여주는 콤보. 예시로 들 대상지정카드는 적소야.

엑덱몹(여기서는 메르케호로) 효과로 적소 지정->적소는 당연히 메르케호를 지정->검은수염 효과로 메르케호를 지정해서 엑덱특소하면서 적소 회피

이거 은근 많이쓴다. 알아둘 것



11.검은수염 더블펀치

공격하고 검은수염으로 공격한 몬스터 지정, 엑덱특소해서 공격 한번 더.

8. 각 패트랩별 케어법



1.우라라

마땅한 케어방법 없음. 깡으로 맞거나, 우라라 빼는 카드를 채용해야한다. 아니면 내턴에 우라라 쓰도록 유도하고 삼재로 복구하는 방법도 있음. 다만 선턴에는 검은수염 효과를 쓰기 힘드므로 삼재를 쓰는 경우는 보통 후공 상황이 될 것. 우라라 케어가 플런드롤 실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해서, 이건 각자가 플랜을 짜는게 맞음.



2.증g

기본적으로 선턴에 패에 흰수염/빨간수염이 잡히면 얘네를 일소하고 턴엔드하는걸로 케어할 수 있고, 부득이하게 증g를 맞는다면 보통 금발훈련생 원핸드 콤보가 될텐데, 이 경우 상대가 금발훈련생 일소에 칼같이 증g를 던지는 게 아니라면 아마 알미라지 특소 후 내지는 묘지 금발훈련생 효과 발동에 던질텐데, 이러면 2드로우 주고 검은수염 세우면 된다. 일소에 바로 증g 던지면 그냥 어쩔수없이 엔드침. 3드로우 중에 포영이나 우라라가 섞여있으면 애써 뽑은 검은수염이 기능정지되기 때문.

후공에서는 증g맞으면 그냥 gg치는게 속 편함. 어차피 턴킬을 낼 수 있는 덱도 아니고, 뚫으려면 전개해야하는데 전개하면 다음턴에 상대한테 뚫린다. 다만 상대도 수가 꼬였거나, 패에 삼재가 있다면 얼추 케어 가능함. 상대 퍼미션을 요리조리 뺀 후 삼재로 핵심몹 컨탈->플런드롤몹 일소->상대 핵심몹+플런드롤몹으로 검은수염 특소 엔드 후 상대턴 전개. 검은수염 소재가 널럴하고 상대턴 전개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가능한 케어방법임.

3.뵐러 포영

상대가 먼저 쓰면 검은수염으로 스윽 회피해주면 되고, 검은수염에 체인해서 날아오는 뵐포는 쩔수없다. 걍 맞아야지뭐....이 경우는 검은수염 효과를 아낀 채 다른 엑덱몹을 뽑고 그 엑덱몹에 뵐포를 빼게 유도한 뒤 검은수염으로 회피하는 그림이 이상적이다.

4.니비루

니비루케어는 진짜 쉬움. 선턴에는 어차피 니비루맞을 일 자체가 없고, 후공이나 운영단계에서는 일소권, 묘지 훈련생 효과, 패 검은날개 효과 중 하나만 남아있으면 케어가능하다. 일소든 훈련생이든 검은날개든 필드에 플런드롤몹 하나 더 특소한 뒤 아무 플런드롤몹+토큰으로 검은수염 뽑고 류스호->류스호 효과로 검은수염 특소하면 된다.





9.채용할만한 카드&용병



1.욕탐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는 카드. 플런드롤은 하리로라돈마냥 특정 파츠가 갈리면 아예 성립되지 않는 덱이 아니다. 덱을 제법 빨리 소모하는 플런드롤에게 욕탐이 아프긴 한데, 패 횟수가 그대로 행동권이 되는 플런드롤에게 2드로우는 매우 유용함. 요즘같이 템포가 빠른 메타에 억지로 따라가려면 채용하는게 좋다고 봄. 우라라 빼는 건 덤.



2.리바이어던&격류장

검은수염과 메인몹은 물속성이라 리바이어던의 파괴면역을 잘 써먹을 수 있고, 견제가 뛰어나다고 보기 힘든 플런드롤에게 격류장의 추가견제는 매우 달콤함. 상대가 리바이어던에 우라라를 빼주기도 한다는 게 은근 쏠쏠하다. 엑덱몹을 비롯한 필드가 쓸리더라도 플런드롤 자체의 복구력이 좋은 편이라 치명적이지 않다. 애초에 상대턴에 필드가 밀리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그래도 이왕이면 파괴되지 않는 쪽이 좋으니 정규소환 메르케호와 함께할 때 더더욱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 때문에 후술할 샐비지와 궁합이 좋음.



3.샐비지

단순하게 세다. 노코스트로 아드+1인 카드임. 이 카드를 채용하면 선턴에 검은수염이 끝이던 빌드가 검은수염+정규소환 메르케호로 상당히 든든해지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다만 패말림 요소가 되는 경우도 생겨서 느린 운영덱끼리의 매치업에서 주로 고려하게 됨.



4. 삼재

우라라케어, 증g케어, 컨탈로 위에 서술한 상대카드 장착시키고 엑덱몹 뽑기 등. 제법 유용한데 막상 플런드롤이 선턴에 패트랩 맞을 일이 많지 않다는 게 흠. 후공축이라면 매우 추천한다.



5.파괴수

돌파카드로서의 의의도 있지만 매우 큰 요소 중 하나는 원하는 속성을 파괴수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임. 지금은 메타에 다양한 속성이 많아서 뺐지만 메타가 바뀌면 넣어볼만한 카드임.



6.미계역의 모스맨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을 수 있는데....생각보다 잘 굴러간다. 패에서 버리고 특소하 효과로 플런드롤 메인몹의 트리거가 되어주며 메르케호 정규소환이 용이해짐. 패교환 효과도 가끔 상대가 속성몹 버려주면 추가전개로 이어지기도 하고, 이래저래 유용함. 가격도 싸니까 고려대상에 넣어봐도 괜찮음. 엄청 좋다는 아니어도 쏠쏠한 수준은 된다.



7.군웅할거

플런드롤은 악마족 통일덱이라서 군웅할거의 영향을 받지 않음. 현재 날뛰는 용사친구들에게 아프게 박히니 나쁘지 않은 픽이라 봄. 당연하게도 후공축에선 빠진다.



8.통고

단순하게 센 카함임. 위의 격류장 군웅할거와 같이 들어가서 함떡플런드롤에 쓰인다. 마찬가지로 후공축에선 안씀



9.섬도 파츠

많이 넣지는 않고, 인게2 호넷1 앵커 2 들어가고 엑덱에 카가리 하야테 들어간다. 인게로 우라라 체크하는게 매우 잘 먹히고 후반부에 필드가 꽉 차서 섬도 효과를 못 쓰는 상황이면 패코스트로 바꿔먹으면 된다. 그리고 인게이지+ 아무 플런드롤 메인몹 하나로 패소모없이 검은수염 뽑을 수 있는게 큼. 하고싶은 얘기가 참 많은 파츠인데, 이거는 나중에 덱리 보여주면서 해설할때 자세히 설명할게



10.용사 파츠

이미 ocg에서 많은 플런드롤 덱에 들어가며 입증된 파츠임. 플런드롤은 일소몹 효과를 발동하지 않으므로 서로 기믹이 충돌하지 않으며 다소 빈약한 플런드롤의 견제를 그리폰이 잘 보충해준다. 다만 나는 힙스터이기때문에 주류 용병인 용사를 채용해본 적은 별로 없다. 솔직히 용사 쓰면서 성능에 굴복할거면 플런드롤 말고 다른 더 좋은테마 많잖아...



11.잭나이츠 파츠

이건 ㄹㅇ 나밖에 쓰는사람 못보긴 했는데, 지지난시즌 마듀 다1을 이걸로 달성했음. 후공축으로 굴리고 잭나이츠를 패특소요원+증g 착지점+퍼미션 맞아주는 용도로 씀. 필드를 조금씩 장악해가면서 아드로 찍어누르는 플레이스타일이 서로 닮아있기도 하고, 플런드롤 특유의 장착효과가 세로열 만들기에 매우 유리함. 명성으로 심층 서치해서 착지점 만들기도 좋음. 엄청 좋다고는 못해도 심심할때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본다.



마무리

 오프 첫 덱으로 맞추고 매트까지 플런드롤로 주문제작했을 정도로 정말 애정이 많이 가는 덱임. 정말 재미있고 성능도 덱 수준은 되니까 다들 플런드롤 많이 관심 가져주길 바랄게...덱리 및 해설, 그리고 각 덱별 상대법은 추가로 작성할 예정이고 만약 질문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