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눈앞으로 달려드는 덤프트럭

아 나는 이 아이를 구하고 대신 죽는구나

어머니께 더 효도하고 싶었는데

여자친구도 사겨보고 싶었는데


[그 소원, 이루어드리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들려온 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멈췄다

아니, 정확히는 나를 제외한 모든게 멈췄다

이게 대체...


[용사님. 이쪽이에요.]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아름다운 빛 덩어리가 하나 둥실둥실 떠있었다


[저는 다른 세계의 여신입니다.]


"어... 저는 죽은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살아계십니다.]


"그럼 대체..."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리려고요.]


빛덩이리가 말하는 내용은 간단했다.

살려주겠다.

대신.


[당신이 죽음을 맞이하면 저희 세계에서 용사로 태어나주세요.]


생명의 은인에게 보답할 수 있다면야

나는 그렇게 생각했고 무사히 덤프트럭을 피할 수 있었다

그렇게 부모님께 효도하고 결혼도 하고 자식도 보며

행복한 삶을 누리다가 눈을 감았고...


[약속의 때가 다가왔습니다...]


이세계에 환생했다.



같이 의외로 조금은 양심적인 여신이 나오는 환생물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