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오... 이렇게나 정교하고 인간과 닮은 골렘이라니... 말도 안 된다! 정녕 이 시대의 기술이 맞단 말인가!"
그야 원래 게임에 없던 로봇 클래스를 모드로 끼워넣은 거니까, 이 중세 수준 세계관에 있을 수 없는 존재긴 하지, 응.
"게다가 이 외견은... 아아... 마치 천사와도 같은 얼굴이다... 이 골렘을 설계한 자는 마도의 재능에 더해 예술의 재능까지도 사람의 영역을 벗어나 있다...! 감탄, 아니 경외다. 경외뿐이로구나!"
꼴에 룩딸은 포기할 수 없어서, 미소녀 스킨 모드도 떡칠해버렸고.
"이런 세기의 작품이 어째서 이런 던전에 방치되어 있는 것인가... 이것을 통해 세계는 모든 분야에서 수십 단계 진보할 수 있을 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것을 발견해낸, 아니 내가 만든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나의 업적은 대대손손 후대로 전해질...!"
그 캐릭터에 빙의해서 이런 변태 아저씨한테 품평이나 받고 앉을 줄 알았으면, 그냥 평범한 커스터마이즈나 했어야 하는 건데.
뭐, 그래도.
"저기요."
"응? 마... 말을..? 정지 상태가 아니었..."
퍼어억!
한주먹에 나가떨어지는 나약한 육신보다는 할 만하지.
자 그럼, 가볼까나. '아카데미'로. 일단 사람인 척은 해야겠지만.
마법 합금 펀치! 마법 합금 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