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배경인 창작물에서 현실성과 판타지의 공존


현대 CCTV가 사방에 깔리고 온갖 정보가 저장되고 검색 가능한 이런 시대에 일상과 어반판타지 요소의 공존이 현실성을 해치지 않고 가능한가? 


어반판타지의 매력은 현대가 배경인것이 현실감을 주면서 몰입하게 하는거같다고 생각함


내가 원하는건 현대적 일상과 판타지가 분리된 상태의 설정임 이게 몰입감이 높은거같음


근데 이게 현실성을 들이밀면 존나 어려워지는거같음


이를테면 페이트는 새벽에 사람없는데서 칼창질을 존나하고 그와중에 도로나 건물이 부서지고 하는데


요즘같이 밤이 없는 시대에, CCTV가 사방에 있는데


일상에 영향 없이 따로 분리되어서 이런 전투가 가능할까


한번만 저지랄 해도 인터넷 실시간 중계되고 군대출동해서 다 잡아서 실험실행 아닐까


또 그런 소동후 집으로 들어가는 영상 하나만 남아도


그다음날 주인공은 등교를 못하게 될텐데 이러면 현대적 일상이라는 요소가 붕괴됨


금서목록이나 원펀맹 히어로아카데미 같은건

애초에 괴물 초능력이 일상의 영역인 배경이라 이건 원하는게 아님


그나마 내가 원하는 설정에 근접한게


기생수 : 대응이 늦지만 사회는 괴물에 대해 꽤나 현실적인 대응을 함, 막판에는 정치적 변화까지 현실적으로 묘사


아인 :사회는 괴물에 매우 현실적인 대응을 함 이거때문에 사실상 끝까지 주인공은 제대로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존재


근데 이게 또 창작물속 사회가 너무 현실적 대응을 하면 주인공 행동 제약이 너무커서 이야기 전개가 답답하거나 힘들어지는거같음


브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해


한줄로 다시 질문 하자면


현대가 배경인 창작물에서, 일상과 판타지가 어떻게 섞이지 않은채로 공존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