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시련을 이겨낸 윾돌이는 여전히 멍청했지만


예전보다 나이진 윾돌이가 되었다.


브라운 마을 친구들이 사료가 충분한데도 사료를 서로 먹겠다고 싸우면


아무도 안 주운 사료를 주워다가 나눠주었고


여느 윾돌이처럼 먹고 자고 흔들고를 반복하며 브라운 생활을 만끽했다


"브!!!!!!"



그러다가 하루는 지혜의 시련이 생각나서 브라운 유격훈련소를 찾아가니


브붕이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이 브붕이는 후공 0별을 한 죄인이다 브!!!"


"당장 화형을 쳐해야한다 브!!!"


"화형이다 브! 화형이다 브!!!'


"브!!!!!!!!!!!!!"



"미안하다 브...!! 미안하다 브....!!!!"


꼴박을 한 브붕이는 울면서 용서를 구했지만


여러 브붕이들이 당장 이 브붕이를 혼내줘야한다고 소리지르고 있었다


이미 정찰 2별을 한 브붕이가 괴로워하며 불에 타고 있었기 때문에


꼴박 브붕이의 운명은 이미 정해진 것 같았다


"브...!! 용서해줘라 브...!!!!!"



윾돌이는 브붕이의 처형을 구경하다가 너무나도 끔찍한 나머지


무서워져서 호다닥 도망쳤다


윾돌이는 아무대나 들어갔는데


그 곳이 바로 용기의 시련장이었다.



"브...!!!"



"이 곳은 용기의 시련장"



"용기 없는 자는 이겨낼 수 없는 시련이다 브"



"브브..!!!"



용기의 시련이라는 말을 듣자 윾돌이는 놀랐다


윾돌이들은 하나같이 멍청하고 겁쟁이들이라서


윾돌이도 마찬가지로 멍청하고 겁쟁이이기 때문이다!!


윾돌이는 용기를 증명하기 위해 


끔찍한 일을 겪고 싶지 않았다!



"윾돌이는 용기의 시련을 받고 싶지 않다 브!!!"




"브...! 윾돌이는 지혜의 시련을 이겨낸 윾돌이다 브!"


"시련을 이겨 낸 윾돌이는"


"또 다른 시련도 이겨내야한다 브...!!!!"




"브...?!?!?"


윾돌이는 허둥지둥 달려 나갔지만


이미 입구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용기의 시련을 시작한다 브...!!!"




"브.....!!!!!!"


"브....!!!!"



거대 윾돌이가 시련의 포즈를 취하자


세상이 빛으로 가득해지고 윾돌이는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렸다



".....죽...야... 한다..... 브....!"



'브...???'


"......여야...한다 브.....!!!!!"


'브브....??????'



"이 브붕이는 후공 0별을 한 죄인이다 브!!!"


"당장 화형을 쳐해야한다 브!!!"


"화형이다 브! 화형이다 브!!!'


"브!!!!!!!!!!!!!"


'브...????'


윾돌이가 눈을 뜬 곳은 브라운 유격훈련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