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서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갈 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 가면



눈물 그 위로 떨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빚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