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훈련병 중에 과호흡 환자가 있었음


보통 훈련병들 중에 요주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애들은 몇번이 무슨무슨 질병이 있다 공유를 받음. 입소할때 조사도 하고.


근데 훈병이 공유를 안한건지 전파가 안된건지

훈련중에는 타소대 훈련병도 4개조로 나눠서 훈련을 돌리다보니까 한타임씩 맡게 되는데

제식 훈련 중에 갑자기 애가 쓰러지면서 숨을 못쉬겠다고 하는거임


내가 중대에서 ㅈㄴ 악마 조교 담당이라(브붕이 성격 착함, 키가 187이라 어쩔수업이맡은거읾,,,)

보통 애들 조지면서 무표정 노인간 코스프레 하는데

와 시발 진짜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뭐지 뭐지 심장병인가? 갑자기 쇼크가 왔나? 해서 넘모 당황해서

애 업고 의무대까지 존ㄴㄴㄴㄴ나뛰어감. 부대는 하필 또 언덕 아래쪽이고 의무대는 언덕 정상이라 존나 힘든 언덕길인데

그런거 생각도 안남 그냥 애 업고 존나 뜀


의무대 가니까 얘 과호흡이라고 봉투 씌우고 천천히 호흡시키더라. 와 진짜 사람 하나 죽나해서 개놀랬는데

의외로 허무한 엔딩이었음 ㅅㅂ



2. 입소하면 첫 주에는 훈련병들 불침번만 세우고

둘째 주 부터는 자기 소대 컨테이너 박스 앞에 경계근무를 세움


근데 경계근무중에 훈련병이 ㅈㄴ 냄새가 난다는거임 갑자기

뭔 개소리야 속으로 생각하면서 이새끼 근무지 이탈로 조질려고 갔는데

시발 어떤 훈련병새끼가 컨테이너 사이에 똥을 싸질러놓음 언제 싼지도 모름 시바ㅏㅏㅏㅏㅏㅏㅏㅏㄹ 제정신이냐고


훈련병때 조교들이 ㅈ같았겠지만,,,(나는 조교들이 선임될 사람들이라 배쨰도 못함,,,중간에 불려가서 뺨도 맞아봄 ㅅㅂ 훈련 그따위로 받으면서 무슨 조교를 하겠냐고 때려치라고)

진짜 힘든 훈련병도 많았다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