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너스 옥토라 해서 루시우스가 입장권이던 것이 그 하나요.

그걸 지나오니, 자유는 어디로 가고 조력자라는 덤을 짊어져야 하오. 

그 짐을 메고, 비좁은 문을 뚫고 들어와 열심히 살고자 하니, 세상은 브붕이에게 사령관이라는 무거운 철로된 갓을 씌워 고통스럽게 하오.  이로서 브붕이의 허리를 굽게 만들었으니 이것이 브더의 첫 번째 죄렸다. 

발토르 다이애나 리콜 망겜으로 바인까지 이어진게 그 둘이요.

사전 공개는 없어지고, 어떻게든 리콜하지 않으려고 '버그'라 말하고 '특수', '예외' 라 말하는 거짓이 늘어났으니 
보아도 볼 게 없고, 들어도 마땅히 진실된 말 하나 들을 수 없소이다. 

그러므로, 모두가 눈을 감고 귀를 막았으니 이것이 브더의 두 번째 죄렸다. 

허나, 창창한 젊은이를 허리가 굽은 노인으로, 귀머거리와 장님으로 만들고서도 브더는 그치지 않았다. 

유일한 즐거움으로 남았던 길전조차 '세토','헬가', 그리고 '취권 레다'로 브별의 즐거움까지 앗아갔으니. 

들이 쉬는 공기마다 메스꺼움을 감출 수 없고, 눈을 감아도 눈꺼풀은 먼지로 달라붙었으니, 

실날 같은 빛조차 보이지 않은 캄캄한 어둠 만이 브더였다. 

이후에 들어선 신화니, 휘장이니 이런 것들이 무슨 소용이오?

불을 꺼트렸다고 해서 눈 먼 장님이 그걸 알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소.

도시의 소음이 더욱 시끄러워졌다고 해서 귀머거리가 그걸 알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소.

그러므로, 브더의 사인은 알 수 없소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들을 살았다 말하기에는, 죽지 않았다는 이분법적 말로 평가하기에는. 

너무 비정한 말이 아니겠소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