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2를 시작하며 브1 스토리를 모를 브붕이들도 알고 갈 수 있도록 간단하게 스토리 정리를 해볼까 생각중임.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음.



1. 브더 타임라인.


브2 스토리 시작

↑ (11년쯤 이전)

파비안 반란

↓(4년 후)

브1 시즌2 아델 황자 스토리

↓(1~3년 후)

브1 시즌1 단장(플레이어)스토리

브1 시즌3 천공섬 스토리


브더는 스토리가 직선형이 아니라서 약간 뒤죽박죽으로 섞여있음.


가장 중심이 되는 사건은 브1 단장의 아버지인 파비안의 반란. 이 날을 기점으로 브더 스토리가 전개됨.


대충 이렇게 시간 계산을 해보면 브1 시즌1 시작 쯤에 유스티아는 최소 3, 40대임..

덤으로 폭시가 15살에 용병 업체 만들어야 한다는 논문을 썼다는걸 브2 '안개의 명사수' 용병의뢰소 뒷편 책장에서 읽을 수 있음.


참고로 폭시는 이렇게 생긴애임.

        ← 폭시(용병 길드 수장)(브1 기준)



나이순으로 따지자면

유스티아 >>>>> 아델 >> 단장  순서.



아델의 활동 시작 시기는 파비안 반란으로 부터 4년 뒤.



아델의 여정이 끝나고 나서 시즌1 단장의 용병단이 창설됨.

시즌1 단장이 용병단을 차리게 된 것도 아델의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이 좀 있음.

때문에 단장은 아델을 형1님이라 부르는데, (형1님이 왜 금지어임??)


아델은 단장의 아버지인 파비안을 죽였다는걸 알리지 못한체 가명을 쓰며 단장을 지원함.



2. 브더 스토리 골조 & 등장인물


-고대

본래 브더 세계에는 다양한 신들이 있었음.


예를 들면 헬레나가 모시는 데이지, 엘도라가 모시는 태양신, 우리벨이 모시는 시간신 등등.


헬레나의 상상도            엘도라의 상상도             우리벨의 상상도

                                  


그러던 어느날 인간들이 신의 힘을 노리고 이상한 마력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함.


이 인간들은 해방자라 불리게 되었는데, 이들은 이 힘으로 밤세계라는 이세계를 창조하고 신의 힘을 빼앗으려 시도함.


이로인해 신의 힘을 탐낸 인간(해방자) vs 신과 인간의 연합 두 세력의 전쟁이 발발함.



그 결과 신과 인간측이 밤세계측을 이기기는 했지만 이 전쟁에서 밤세계의 도미너스 옥토가 탄생하고, 신들은 대부분 힘을 잃게됨.


그렇게 전쟁이 끝나고 인간측에서는 영웅 지크가 신측에서는 신 노르헤야가 남은 세력의 대표가 되었는데,


이때 인간 지크와 신 노르헤야는 서로 사랑하게 되어 결실을 맺게됨.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반신 에다와  프렐레아임.

         


지크와 노르헤야는 전쟁 후유증으로 세계를 떠나게 되는데,


남겨질 두 딸인 에다와 프렐레아를 위해 신창 '롱기누스'를 두쪽내서 쌍검으로 만듬.


이 쌍검에 지크와 노르헤야가 기르던 댕댕이 두마리가 깃드는데, 각각 바나르와 요르문 이라 부르게 됨.


이게 이슬로크 쌍검의 탄생 비화임.


이렇게 지크와 노르헤야가 떠난 인간계에는 에다와 프렐레아가 다스리게 됐는데,


밤세계를 도미너스 옥토들이 장악하며 다시 전쟁이 발발.


(무시무시한 도미너스 옥토의 상상도)

           


에다와 프렐레아는 이슬로크에게 쌍검을 내려주고 템플러 등에게 검을 하사하며 전쟁에 내보내게 됨.


(이슬로크는 콘이 없는듯.. 대충 간지나는 쌍검충 보면 얘구나 하면 됨..)


그 결과 다시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성공하고, 에다는 가진 대부분의 힘을 소모해서 밤세계의 입구를 틀어막는데 성공함.


근데 이슬로크는 조져버린 나라 꼬라지를 보고 눈이 돌아버렸음.


'신들 미쳤네? 이렇게 강한 힘을 전쟁 다 조지고 내 수하 다 뒤질 쯤 되서야 준거임??'하고 신에게 반기를 들게되고.


그 결과 에다는 이슬로크에게 잡힐 뻔 했지만 가까스로 도망치고, 프렐레아는 인간들에게 실망 스택 +1을 얻게됨.


이후 이슬로크는 힘에 대한 강박 등으로 타락의 길에 접어들고, 세월이 지나 두 성검도 마검으로 타락하고 말았음.

(그 결과 두 마검은 나중에 에딘과 안젤리카가 긴빠이를 치게 됨..)


시간이 지나..


파비안이 황제를 시해하기 조금 전의 과거.


본래 두 성검도 상당한 자질을 갖춘 사람만 다룰 수 있었는데, 타락해버린 이후로는 더욱 사용자가 나타날 수 없었음.


때문에 아크라이트 교단은 두 마검을 봉인해두고 있었는데, 당대 교황이 또 정신이 나가서 이상한 계획을 꾸미고 말았음.


저주 받은 무구의 힘을 사용하는 강력한 성기사를 만든다! 라는게 목표로 안젤리카를 비롯한 우수자들을 선별해 훈련시켜 마검이 있는 방에 집어넣는 것이었음.


근데 이런 정신나간 계획이 제대로 작동할리가 없고, 안젤리카만 어찌어찌 저주를 견뎌내고 저주에 잠식당한 훈련생들을 베어버리며 타락한 인격을 각성하게 됨.


안젤리카의 초상화      엘리시스의 초상화

              ← (타락한 안젤리카의 모습. 알렉을 음해하고 있다.)


이 이중인격은 안젤리카가 버린 이름인 '엘리시스'를 사용하며 안젤리카에게서 어둠의 힘 일부를 빼앗아 육체를 수육해서 도망쳤음.


이 과정에서 안젤리카는 두가지 문제를 얻게 되었는데..


일단 안젤리카랑 똑같이 생긴 엘리시스가 안젤리카 얼굴로 사고를 존나게 치고 다닌다는 것이었음.


그중 가장 문제가 된 사건이 있었는데, 왠 길거리를 돌아댕기는 남자애가 마검 주세요~ 했더니 엘리시스가 여기있다~ 하고 줘버린 것..!


이때 마검을 들고 튄 남자애가 바로 에딘임..

 ← 에딘의 상상도


이로 인해 아크라이트 교단은 안젤리카가 마검을 신원 미상 어린애한테 줘버렸다고 생각하고 안젤리카를 구속하려 하게 됨.


그러나 여기서 그냥 구속 당할 안젤리카가 아니었음..


안젤리카는 '난 그런적 없슴.. 근데 다들 날 의심하니까 내가 범인 잡아오겠슴..'을 외치며 에딘 추격을 천명하는데 이르름..


근데 안젤리카가 잘 생각해보니 에딘이 마검을 긴빠이 해갔잖음..


본인 실력으로 마검 들고 있는 에딘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 것임..


그래서 안젤리카는 '남은 하나의 마검도 긴빠이 해서, 마검으로 마검을 잡는다!' 라며 뛰쳐나갔음.


바야흐로 육마성 전설의 시작이었슴..


그리고 졸지에 마검을 두개 다 잃어버린 아크라이트 교황은 음험한 계획이 있었는데, 계획 실행도 전에 마검을 다털려서 조져버림..

                             



그러던 와중. 프렐레아는 인간에게 실망했다고 흥칫뿡! 하고 다니면서도 인간 성애자라 부캐를 만들어서 인간계를 돌아다니게 됨.


그 부캐의 이름이 바로 미카엘라.

 ← 미카엘라의 상상도



 ← 신이 난 미카엘라의 상상도

 

이렇게 미카엘라라는 이름의 인간 부캐를 만든 프렐레아는 '인간의 악함을 보겠다!'하고 다니던 와중 아크라이트교의 성녀.


아리엘을 만나게 되었음.


아리엘의 진정성에 감탄한 미카엘라. 그녀의 인간 혐오도 치료되는가 싶었지만, 인간은 역시 인간.


미카엘라를 최전방에 보내서 희생에 가까운 힐러 혹사를 시키던 아크라이트교는 아리엘을 더욱 압박하고.

                   


그 결과 아리엘은 전쟁이 사라지길 기원하며 자신의 생명을 소모해 전장에 광역 리저렉션을 뿌리고 쓰러짐..


덕분에 전쟁은 기적적이게도 적군 아군 모두 부활하며 성황리에 끝나게 되었음.


하지만 아크라이트 교단은 이미 타락한 상태.


아크라이트 교단은 아리엘을 마녀로 규정하며 '적을 치료한 마녀.'라며 악인의 명단에 올려버림..


이로 인해 빡친 프렐레아가 '휴먼 네버 체인지'를 외치며 세계 부수기를 시도함..

                       

그렇게 브더 1 시즌 1이 시작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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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예전에 봐뒀던 아카콘이 많이 사라져서 난항을 겪었음..


라이브 2D 움직이는거 짤 떠둔 아카콘 많았는데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덤으로 이거 쓰다가 알게된건데, 브1 채널 가면 이미 누가 정리 싹 해뒀더라 시발.


반응 좋으면 시간 날때 또 써볼지도 모름..


스토리가 궁금하면 브1 채널 가서 정리된 걸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본인쟝도 플레이 했던 기억으로 대충 쓴거라 틀린 부분 있을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