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풍의 차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터널리턴이 캐쥬얼한 느낌이 강하다 

전작은 진짜로 병자 느낌이 강하지만 이리의 시셀라는 시선이 아래쪽으로만 안가면 병약한 미소녀 느낌


과거


실험번호:17M-RFT27


2차 실험 시작일시가 2014년이니 시셀라는 3년후에 합류했다


이터널리턴 최초의 병자캐릭터이며 난치병 환자이다 


어렸을때부터 거듭된 수술로 고통을 받아왔고 수술을 받을수록 오히려 고통에 점점 민감해져 나중엔 링거를 갈기위한

주사에도 동공이 크게 흔들렸다고 한다


아버지는 진전되지않는 시셀라의 상태에 점점 절망해 결국 떠나버렸고

당시 학계에서 유명했던 어머니는 시셀라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었는데 


세계에서 100명밖에 없는 희귀한 난치병이라 명예를 원한 의사들과 돈냄새를 맡은 제약회사들이 그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않았으나 자신을 연구대상으로밖에 보지않는 그 시선이 시셀라의 멘탈에 많은 상처를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셀라는 자신의 어머니 만큼은 진실되게 자신의 치료를 위해서 병을 연구한다고 믿었으나

시셀라의 어머니 레일라 카일은 학회에 시셀라의 병을 공표하고 무수한 지원을 받으며 


[네 병을 연구해서 치료하면 수많은 사람들을 구할수 있다] 고 말했다고 한다


시셀라는 믿었던 어머니마저 자신을 그저 연구대상으로 보고 있었다고 생각해 충격을 받고 삶을 포기하게 된다

이후로 시셀라는 자살시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삶을 끝내고 싶다는 의지도 있지만


자신의 죽음으로 연구가 실패해 절망할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싶다 가 주된 이유이다 


즉 이전까진 난치병으로 인한 수많은 수술로 인해 비롯된 고통+자신을 연구대상으로밖에 안보는 차가운 시선에

절망을 느꼈다면 현재는 어머니의 배?신으로 인해 멘탈이 산산조각나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자살을 한다고 볼수있다


레일라 카일은 시셀라를 그저 연구대상으로 보았는가?


이건 시셀라 Q&A 에서 답이 나왔는데 

레일라 카일은 시셀라를 사랑한게 맞으며 그저 진심으로 시셀라의 병을 치료하면 겸사겸사 전세계에 


난치병을 가진 사람들도 치료할수있다는 순수한 선의로 말한게 맞다 

문제라면 당시의 시셀라는 수술+타인의 시선 등으로 인해 멘탈이 굉장히 흔들렸고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의 발언은 부정적으로 비춰질수밖에 없었다 


비극적인건 시셀라는 이 이후로 자살시도를 하며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고통을 겪으면서 까지

삶을 포기할려고 하는데 어머니는 영문도 모른채 셀라가 왜 저러지 ㅠㅠ 하고 있는 상황이란거다


Dr.토마스 와의 관계




시셀라가 섬에 오게된 계기가 바로 이 토마스란 아글라이아 연구원 때문인데 애기하기 앞서

시셀라가 이 사람이랑 어째서 친해지게 되었는지를 알아야한다


시셀라는 굉장히 희귀한 난치병 환자라 격리구역 한층을 아예 내줬을 정도였고 이는 시셀라에게 극심한 고독감을 안겨주었다

그러면서도 유일하게 만나는 인간관계는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의사들뿐이니 멘탈에 심히 안좋은 영향을 끼쳤을것이다


시셀라는 이러한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고독감을 이기기 힘들어서인진 몰라도

자신의 안대와 링거에 그림을 그리면서 안대엔 타미 붕대엔 윌슨 이란 이름을 붙였고


혼자가 되면 이것들에게 말을 걸면서 놀았다고한다


어떠한 과정에서 친해졌는진 자세히 묘사가 안됐으나 토마스는 시셀라를 유일하게 연구대상이 아닌

시셀라 그 자체로 봐주었다고 하며 토마스 들고다니는 책을 자세히 보면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시셀라가 답례로 그려준것들이라고 한다 


또한 시셀라가 좋아하는 음식에 사탕이 적혀있는데 이는 토마스가 담배를 끊고 대체용으로 사탕을 골랐는데

사탕을 먹다가 반대로 당 중독에 걸려 사탕빠돌이가 되버렸고 시셀라를 만날때마다


남는 사탕을 그녀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 덕분에 시셀라도 사탕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토마스는 시셀라를 몰래 당직실에 데려와 동료의사와 포커를 치기도 했는데 

시셀라가 워낙 무표정이라 심리를 읽기 어려워서 생각보다 이기기 어려웠다고 한다

(이리 업적 일러스트에서 포커카드를 들고있는 이유+들고있는 카드가 조커인걸 보면 이후 행보를 반영한듯)


이후 행복한 시간을 나름대로 보...내다가 루미아섬으로 납치당하게된다 토마스에 의해


참고로 밖에서 시셀라는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이송됐다는 이야기로 알려지게된다


토마스 선인설


전작에 있었던 이야기중 하나인데 시셀라가 희귀한 난치병을 가진거랑 별개로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소녀를

실험에 넣어봤자 도대체 무슨 성과를 기대할수있냐? 라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시셀라는 루미아섬 오기전까진 vf 능력도 없었기에 논리적으로 보면 데려올 이유가 1도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마스가 오히려 그녀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아글라이아와 나름대로 협상을 해서 데려온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는데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기 때문에 이 썰을 믿냐마냐는 개인의 영역이다


병약한 소녀를 죽지도 못하는 실험에 내던진게 잔혹하다고 느껴질수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실험에 참가하는 동안은 영원히 살수있으므로 그동안 치료시간을 벌수있다는 의미니 


이를 어떻게 생각하냐 따라 선인이냐 악인이냐로 갈릴것이다


특이사항


일러스트를 보면 안대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는 시셀라가 눈병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시셀라의 설정원화인데 눈병이라 적혀있고 마치 충혈된것처럼 흰자 자체가 붉다


안대를 벗은 여러가지 일러스트를 보면 알수있지만 눈이 오드아이다


참고로 해당 일러스트는 10년후 시셀라 라는 미래버전으로 피폐한 느낌의 원본과 달리 정반대 분위기에

소개문구가 [삶은 고통만 있는게 아니에요 이어가다보면 알수있죠] 인데


이는 시셀라의 메인대사인 [삶은 고통이에요 이어가다보면 준비된 고통이 나를 기다릴뿐이죠]의 안티테제다


실험에 끌려가지않고 무사히 치료가 된 세계선이라고 추측할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것보단


실험에 끌려갔지만 모종의 이유로(아글라이아가 망했거나 등) 풀려나고 쇼이치 같은 인연을 만나

삶의 희망을 얻고 병을 치유받아 살아가게된게 더 설득력이 있지않나 싶다


전자가 무난한 이야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시셀라의 멘탈을 케어해줄 [인연]이 생길수가 없는 구조

(병실에 하루종일 박혀있음+의사혐오 등) 이기 때문에 오히려 실험에 끌려갔다가 풀려난게 아닐까 싶다



이리의 마스코트인 윌슨에 경우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오마쥬 한것이다


시셀라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실제 사람과 똑같은 취급을 하기 때문에 그림이 그려진 물건에 위해를 가하면

목숨을 걸고 지킬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전작에서 리다이린이 시셀라가 술병에 그림을 그려줬는데 리다이린이 취해서 술병을 깰려고하자

술병을 꼬옥 안고 저항했다고 한다



좋아하는 꽃으로 왼쪽부터 순서대로 안개꽃,라그라스,아네모네 인데 


안개꽃은 색상별로 꽃말이 다르지만 보통 맑은 마음,사랑의 성공,영원한 사랑 을 의미한다

라그라스는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아네모네는 속절없는 사랑


이 글을 정독한 사람이라면 시셀라가 왜 이런 꽃들을 좋아하는지 추측이 갈것이다

안개꽃은 아마 어머니의 사랑을 원했을 시셀라의 심리를 표현한것같고


라그라스는 토마스를 만났던 시절의 시셀라

아네모네는 토마스에게 배신당한것에 대한 시셀라의 감정을 표현한듯싶다 


참고로 붉은색 아네모네의 꽃말은 버림받은 사랑,죽음,시련 의 의미가 담겨있다


윌슨의 정체


정말로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볼순없고 대부분은 시셀라의 VF의 힘으로 발현된 무언가 혹은

구체에너지 덩어리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표정이 그려져 있어서 생명체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엄연히 시셀라가 크레파스로 정성스럽게 그린것뿐

그림을 지우면 그냥 공이 떠다니는것에 불과하다


전작 아글라이아패스 1편에서 시셀라가 어떠한 힘으로 재키의 한쪽팔을 날린적이 있는데

현재는 VF로 보는것이 정배고 이터널리턴으로 오면서 이 VF의 설정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추세기 때문에


시셀라의 능력이 정확히 무엇인진 구체화 할순없지만 인겜의 묘사나 궁극기의 설명 같은걸 보면

VF를 에너지로서 다루는게 아닐까 싶다...대충 VF를 한점에 집중해서 모으면 구체마냥 되서 윌슨처럼 쓰는거고


궁극기 해방은 반대로 VF 에너지를 방출계로 사용해서 실험체한데 타격하는 원리가 아닐까 싶다


인간관계


기본적으로 시셀라 본인 자체는 호불호 갈리는 사람은 없고 주로 병원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는

실험체들을 기피한다


대표적으로


날붙이를 들고다니는 애들을 기피하며 특히나 캐시는 직업 특성상 의약품 냄새나 복장에서 오는

혐오 때문에 MAX 수준으로 기피한다



바바라처럼 기계음이나 쇳소리나는 도구를 들고다니는 존재들도 기피한다 


다만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보통 "도구"에 반응해서 기피하는거기 때문에 해당 도구를 버리거나

감춰둔다면 시셀라는 거리낌없이 다가오는편이다 


시셀라가 특별히 호감가는 실험체라면 아글라이아패스로 엮이는


그리고 의외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리다이린과 상성이 잘맞다고 한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듯 시셀라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상기시키는 도구들이 싫은거지 사람 자체를 싫어하진않는다

고로 대부분의 실험체들을 호감까진 아니더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위해만 가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스스로 다가가거나 밀어내지는 않는다


이리에서의 시셀라


여기까지 읽었으면 이터널리턴 전체를 통틀어서도 상황이 굉장히 암울한편에 속한다는걸 알수있는데

이리는 평행세계이기 때문에 전작보단 나은 상황일지도 모르지만


단독스토리가 나오기엔 굉~~~~장히 암울한 상황이다보니 캐쥬얼한 이리에서 과연 낼수있을지 의문이다

루미아섬 실험에 참가한 실험체들은 모두 약물로 신체강화+재생능력이 버프되어있는 상태지만


남들이 100 이라면 시셀라는 10정도의 체력 상태고 평등하게 약물로 +50을 해줘봤자 

여전히 약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섬 생활 자체가 굉장히 괴로울것이다


특히나 고통 자체에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쇼이치나 이바같은 자신에게 선의를 베풀어줄 강자를 만나지 않으면

다른 실험체들보다 압도적으로 고통 받게될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터널리턴 기준에선 VF를 꽤나 잘 다룰수있게된 세계선 일지도 모른다는 희망회로가 있기에

최하위 수준의 약자는 아닐지도 모른다는점이다


만약 VF를 제대로 다룰수있다면 이리 업적에서 매그와 1:1 붙는 장면이 있는데

매그는 영혼까지 털릴 가능성이 높다




분량이 굉장히 길어서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잘봤으면 개추좀..구걸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