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좋은 캐릭터 유저는 '지금 이 캐릭터 강한 거 인정한다. 어디어디 너프해야 한다.' 하고

별로인 캐릭터 유저는 '이 캐릭터는 이거 때문에 힘을 못 쓴다/이러이러한 조정이 필요하다' 하면 이상적인 유저의 모습이지

그런데 롤 메이플 등 좀 사람 많다 싶은 게임 가면 약코가 기본인데 ㅋㅋ

롤은 시즌4 리슬람 하나로 요약, 메이플은 선콜게이트 사건 보면 여론이 패치에 영향 주는 게임에선 강코해서 얻을 게 없음. (전우협, 우두루 같이 농담성으로 하는 거 말고)

그리고 사실 그 캐릭 상위권 유저도 자기 캐릭터가 존나 센 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도 아냐.

일례로 시즌3에 저격아야 때문에 저격총 너프하면서 버니스한테는 보상버프로 평타 선딜 삭제했거든? 모두 님블 욕하고 버니스 유저들조차 보상 패치가 이따구냐면서 불탄 적이 있음.

그런데 실제로는 체감 존나 되는 패치 + 불타서 얻어낸 공격력 5 추가 버프로 이터큐 14킬 버니스 사태 만들어냄

이런 것처럼 데이 유저들도 최근 게임 잘 풀리면 '뭐지 얘 요즘 센가?' 했다가 통계 보고 '걍 내가 요즘 폼이 좋았구나' 하거나

게임 ㅈ박고 '너프 시1발 병2신 메타' 하다가 통계 보고 머쓱해지는 경우 많음


요약 :

유저가 자기 주캐 성능을 항상 정확히 말할 수 있는 건 아님. 정확히 알아도 버프 받으려고/너프 피하려고 약코하는 악질 유저들은 모든 게임에 있음

이리가 망한 걸 유저 탓하는 건 수능 6등급 받고 한국 교육 시스템 욕하는 거랑 똑같음. 과한 교육열이 문제는 맞는데 그건 모든 학생한테 적용되는 거라 6등급이랑은 관련 없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