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게임이 몇판안풀리다 좀 풀리는 느낌이면 몰라도


최근 솔랭하면서 잘 풀린 판이 한번조차 없었던 거 같다

듀쿼드를 돌리자니 딱히 같이 돌릴 사람도 없고, 코발트나 계속 하자니 하도 많이하니까 여기도 질리고, 팀이랑 갈등도 좀 많이 생기는 느낌이긴 하다



단순 게임 안되는 거 외적으로 생각해도


사실 이 게임이 오래 버틸까라는 걱정도 좀 있긴 함


예전부터 그곳문제는 고름으로 계속 앓아왔는데

그 고름을 연고라도 바를생각없이 그대로 두고만 있고


실력으로라도 커버될 수 있는 타 생존 게임 비하면, 여기는 아무리 내가 잘한다고 한들 1대1 싸우다 하이에나 오면 목숨 부지하면 다행이지, 그럴 경우도 거의 안 나와서 죽는 경우가 다반사임



하면 할수록 " 대체 얜 버프전에도 딜이 그지랄이였는데, 이번에 버프받아서 씹지랄이 됐네 " 하는 감정도 가끔 들음


이게 밸런스가 그나마 덜기울어져 있다면 몰라도, 요즘은 밸런스가 너무 심하게 기울어졌다는 생각이 들음


매 판 할때마다 리다이린 수아 다니엘 같은 애들은 거의 고정적으로 나오며, 항상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애들인데


막상 다른 애들은 이런 애들보다 아무리 딜을 잘박고 잘피해도 타겟팅스킬에 평타가 오히려 더 아프게 들어오고 하는 거 보면은


밸런스가 참 심하게 기울어졌다 싶긴 하더라



교전해야 하는 게임에서 계속 벽만 보고 있다보면 " 내가 시발 배틀로얄을 하는지, RPG를 하는건질 도저히 모르겠다 " 란 생각이 자주 들음



아무쪼록 시즌6좀 재밌게 플래도달면서 좀 즐겼긴 했다

게임 고질적인 문제 좀 풀리면 다시 돌아갈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