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tsfiction/57345140


옆자리에 가방두고 굳이 혼자 앉는 사람들

아무도 말안해서 고요한 버스안.

남들 다 자고있을때 뒷좌석에서 찔꺽이는 소리 내는 몇명.

다들 수학여행 코스 어딜가든 스마트폰만 보고 있음.

방배정받으면 바로 씻고 자버려서 9시 인데 고요하다 새벽 2시쯤부터 이불속에서 물 찰박이는 소리남.


다같이 기념사진  찍자면 극도로 싫어함
그래도 김치는 작게 브이 해줌.

어디 매점이나 먹는곳 들러도 아무도  버스 안내리고 걍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연결해서봄

왜 과자 안사냐니까
그 돈으로 가챠한다고 짧게답함.



돌아가는길, 노벨피아 TS소설 떡밥 꺼내니까
갑자기  찐따특유의  말많아져서 시끌벅적해짐

'와! 그 작품 아시는구나.'

게임주제로 넘어가면 절대 '롤' '스타' 류 인싸겜 안꺼내고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아싸겜 함.

이새끼들 이터널 리턴 하자니까
갑자기 눈에 생기가 돌음.


막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