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현우 18판 우승

글러브 현우 우승을 끝내고 왔습니다.

성능이 좋든 안좋든 다신 하기 싫은 캐릭 중 하나가 된거같네요.

그리고 우승이 너무 빠르게 되는데 이거 때문에 할 말이 있는데 후술하겠습니다.

톤파 현우는 1티어, 그러면  글러브 현우도 그만큼 좋을까?

후기 들어갑니다.

1. 캐릭의 체급 자체는 꽤나 괜찮습니다

글러브 현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부분입니다.

캐릭이 뚜벅이고 접근 가능한 스킬들이 적으니 당연하게도 캐릭 자체 스펙이 꽤나 괜찮게 설정되어 있어요.

이거 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남들 한번 맞고 죽을 꺼 두번 맞고 버틴적도 많고 스펙이 높으니 지속적인 교전이 되면 패시브+ 스펙으로 교전을 유리하게 끌고 가는 재미가 분명 있는 캐릭.

체급 자체는 정말로 좋습니다 이태까지 한 캐릭 중 체급 자체는 레온 과 함께 투 탑

2. 그렇지만 체급을 바탕으로 한 유리한 싸움을 만들기엔 힘듭니다

현우 캐릭터 자체가 접근기가 딱 하나밖에 없어요 e 선빵필승 하나.

내가 원하는 싸움을 만들기가 정말로 힘든 캐릭터에요 결국 e를 안쓰고 접근을 하려면 기습 or 뚜벅뚜벅 걸어가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 뚜벅뚜벅이 상대가 이동기가 있으면 정말로 힘듭니다.

결국 마지막엔 e를 써서 붙어야 되는건데 선빵필승이란 스킬이 너무나도 정직한 스킬이라 대응이 너무나도 편합니다.

체급은 좋지만 뚜벅이의 한계가 너무나도 서럽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3. 그래도 원하는 싸움을 만들면 순간 폭딜 콤보에서 나오는 압도적 맞다이 능력

현우의 e 평 d 평 w 콤보는 정말로 강합니다.

가시덤불 + 초재생 공뻥 까지 합쳐지면서 나오는 현우의 이 콤보는 잘만 하면 상대를 원콤 낼 수도 있는 미친 콤보에요.

그리고 저 콤보가 끝난 뒤 나오는 높은 이속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전은 현우의 장점을 전부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붙기 힘든 조건을 다 이겨내고 만드는 원하는 싸움은 현우의 가장 큰 장점.

4. 캐릭터가 너무 오래전에 만들어 졌어요

글현우는 하면서 느낀 문제가 뭐냐면 결국 너무 단순하다는 문제에요.

요새 캐릭들 너무나도 좋아요 띠아,아디나,에이든 이런 캐릭들은 가진것도 많고 고점도 엄청나게 높은 캐릭이거든요.

그리고 할 수 있는것도 정말 많아요 저 캐릭터들은, 근데 현우는 가진게 교전 하나 뿐입니다.

옛날에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였지만 새로운 캐릭터가 많이 만들어 지고 여러가지 효과가 생긴 요즈음 섬에서 이런 단순함은 너무 큰 디 메리트입니다.

맨 처음 만들어진 캐릭터인 만큼 정말 단순한 스킬셋, 그리고 그 단순함은 이젠 독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톤파는 잘 나가는데 글러브는 왜 힘든가?

결국 ttk,방어력 차이가 가장 크다고 봐요 톤파 현우는 높은 방어력을 바탕으로 이 뚜벅뚜벅 걸어가는게 글러브 현우 보단 더 편해요.

그리고 ttk도 e r 하나만 쓰니깐 교전 시간이 짧아 단순함이 큰 문제가 안되는데 글러브 현우는 e를 쓴다고 끝이 아닌 그다음 싸움까지 봐야된다 이게 톤파랑 글러브의 가장 큰 차이점 이라고 봅니다.

톤파는 캐릭의 단순함을 커버 해 주지만 이제 글러브는 현우의 단순함을 커버 하기 너무 힘든 무기가 된게 아닌가 싶네요.

글러브 현우의 한줄평:

캐릭이 나쁜건 아니나 너무나도 단순하다, 톤파는 쓸만하니 글러브 보단 톤파를 애용하자

나름대로의 글 현우의 장점을 다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함.

눈 앞에 상대가 떨어져서 처음부터 원하는 싸움을 걸으니 알렉스가 e를 쓴다 해도 높은 이속으로 따라 붙는 모습.

높은 스펙을 바탕으로 알렉스의 폭딜 콤보를 버티는 장면, 마지막 폭딜 콤보까지.

그리고 우승을 계속 빨리 하는건 이유가 있는데.

내가 게임을 많이 못하는 상황에 있고 결국 피방에서만 게임을 하게됨 -> 겨우겨우 in1000 턱걸이로 유지하는 상황이 나옴 ->

근데 새로운 캐릭을 연습 해야 되니 계속 랭겜을 돌리게됨 -> 근데 여기서 로우큐가 잡히면?

이렇게 되버림.

이걸 시작한 이유 자체가 듀오에서의 캐릭 이해도를 늘리기 위해서라 이런 상황이 와도 계속 하긴 할꺼에요.

근데 로우큐 우승이 좀 많아질꺼 같아서 미리 말해두고 갈랍니다.

제 후기 글은 캐릭 이해도를 높힐라고 하는 일종의 정리 글 이라 제 의견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고 그리 믿을만한 정보도 아닙니다.

부족한 내용 있어서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너무 좋아합니다 제 이해도가 더 늘어나는 거니깐.

그러니 글 대부분은 재미로 보고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낸캐릭: 나타폰(94), 띠아(89), 니키(76), 실비아(73), 아디나(69), 다니엘(48), 아델라(47) 리 다이린(28). 알렉스(19), 현우(18), 로지(16), 레온,윌리엄(15), 아이솔,마이(13), 수아(12),  나딘(11), 리오,매그너스,피오라(8), 비앙카(3), 키아라(주캐라 제외)

총 판수:683

아마 다음 캐릭은 셀린or 에이든 둘중 하나 하게될듯

셀린은 100판 넘게 박았는데도 우승 못해서 이번 시즌 안에는 끝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