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호탭에모인 열 입골의 블붕이 아해들아.

블붕이 같은 아해들아.

피로와 귀소본능의 추운 길을 걸어

내가왔다. 이 마커스가 왔다.

아니, 십구문반의 등산화가 왔다.

이것은 등산화인가 부케팔로스인가 알렉산드로스인가.

그대들은 블붕이인가 블붕이였던것인가 블붕이라고 불리우는것인가.


아니, 루미아섬에는 블붕이라는 어설픈것이 존재한다.

망호라는것이 존재한다.

망호를타고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