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내적인 원인 


1.새로운 경험의 전무,플레이 변화의 폭이 적음 


시즌7과 다소 비슷한 문제인데 시즌8 전장은 언뜻보기엔 새로워보이지만 기존 문제점의 연장선이자 축소판에 가까움

그리고 플레이 경험적 측면에서도 전혀 새로운 컨텐츠가 아님 


전장은 한줄요약하면 막금구 시스템을 적당히 변형해서 중간중간에 집어넣은것에 불과하기 때문임 

그래서 전장에서 얻는 플레이 경험이 기존의 경험과 큰 차이가 없다보니 쉽게 질리거나 신선하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는것


시즌7 탈출이 게임 양상에 전혀 변화를 주지못해 빠르게 유저들이 이탈한것과 일맥상통하는문제임

물론 전장은 게임 양상 자체에는 변화를 크게 줬으나 "플레이경험"엔 변화를 크게 주지못한것이 가장 큰 문제임 


뭔가 바뀌긴 했는데 그게 기존의 시스템을 적당히 변형해서 넣은거다보니 생각보다 그 재미가 오래가지 못하는것

그리고 첫줄에 적었지만 전장은 기존 문제점의 연장선이기도함 


하이에나 같은 불쾌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지만 여전히 1:다수 상황이 되면 하이에나를 당할수있고

(물론 어중간하게 하이에나 하면 오히려 손해보기 때문에 효율만 따지면 그리 좋은 전략은 아님)


먼저 싸운놈이 불리한건 덤이고 실험체 특징상 전장을 가도 크게 이득보기 어려운 타입은 안가는게 더 나은 애도 있음

그래서 기회의 불평등을 자아내고 있는것도 문제고 


여러모로 기존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 넣은 시스템이지만 여전히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지못한 굉장히 모순적인 

컨텐츠란거임


2.높아지는 게임밀도와 그에 비례하는 스트레스,보상심리 


사실 이건 이번 시즌 뿐만 아니라 고티어 유저라면 항상 겪는 문제임 이번 시즌와서 더 심화됐다고 보면됨


전장이 추가 되면서 운영 밀도가 높아진건 덤이고 나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기회가 정말 많아졌음

교전할 기회가 늘어난것뿐만 아니라 말려도 가챠템을 수급할 기회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운영의 밀도가 정말 말도안되게 높아졌는데 이러다보니 게임 한판한판에 소비되는 집중도,스트레스가 늘어남


근데 이건 과거엔 큰 문제가 아니었음 첫줄에 썼듯이 "고티어" 유저만 겪는 현상이었거든

이제 무슨말 할려는지 알겠지만 mmr 즉 게임결과창에 주는 점수 [보상]이 고티어만 부조리할정도로 적게받았기 때문임


사람은 리스크와 리턴이 동일해야 불쾌감을 안느낌 하나를 주면 하나를 얻어야한단말이야 

시즌7까지의 이리는 고티어를 제외하곤 플레이를 통해 얻는 스트레스와 보상이 어느정도 비례하거나 혹은 리턴이 더 높은


경향이 대부분이었어 그래서 고티어들만 스트레스가 높았지 게임 전체적으론 리스크와 리턴의 벨런스가 일단은

하는 사람 입장에선 "양호"했단거지 


근데 시즌8에 오면서 게임 밀도는 높아지고 한판에 필요한 집중도는 점점 늘어나는데 매칭 점수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리스크는 커졌는데 리턴만 줄어든 괴랄한 상황이 발생한거야 


한쪽만 피해보는 상황에서 다같이 피해보는 요상한 상황이 된거지 

뭐 이런건 개인개인이 "알빠노?" 하면 되는 문제긴한데 진짜 문제는 게임은 점점 피곤해지는데 내가 얻는 점수는 적어졌단거지


게임 외부적인 문제


1.부정적인 감정의 해소의 실패 


이리 골수유저들이라면 님블에게 가진 감정은 맹목적인 증오라기 보단 [애증]에 가까울거임

문제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애]보다 [증]이 훨씬 더 크다는거임 


사람 감정이란게 알다가도 모르는거라서 간담회 보고 대가리 깨지는거? 좋지 근데 그 감정이 항상 가질않잖아 

대가리 깨지는건 순간(간담회 하루)이고 봉합되는건 존나긴데(시즌 3달) 


님블은 항상 간담회에서 여태 묵혀둔 감정을 해결하다가 다시 업보를 쌓는식의 행보를 보이는데

골수 유저일수록 이게 정말 정말 깊게 쌓여있는데 쌓는건 잘하는데 해소를 너무 못해


이리에서 항상 말나오는 벨런스? 솔직히 못맞춰도 되 대가리 깨는 방법은 정말 많아 

붕괴처럼 역대급으로 돈 빨아먹어도 애니메이션+고퀄리티 캐릭터 하나 내면 순식간에 내 돈 가져가!! 라고 외치는것처럼


사람은 정말 감성적인 동물이라서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거 한번 해주면 좆같은거 다 잊고 그 순간만큼은

만족해준단말이야? 


근데 님블은 이런게 너무 부족하단거지 개발력이고 뭐고 유저입장에선 알파노오메가노위클라인이노 고 


인게임에 미연시 비슷한 시스템 구현해서 스토리나 설정을 풀어도 괜찮고 

미니게임 형식으로 컨텐츠 만들어도 되고 원신처럼 웹이벤트 형식으로 풀어도 되고 


이런식으로 유저들의 눈을 돌리면서 대가리 깨는 방법이 정말 많거든?

근데 님블은 무능한건지 할 생각이 없는지 이런 시도를 적게하는게 아니라 아예 한적이 없어 


그래서 좆같다는 감정은 누적되는데 해소 시킨적은 손에 꼽는거야 


타겜언급해서 미안하지만 내 개인적인 사례로 난 카운터사이드 초창기때 정말 뒤지게 처맞아서 

카사가 갓겜 되었다 했을때도 ㅈㄹㄴ 하면서 복귀를 거부했을정도로 치를 떨었던 유저야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무튼 님블도 아마 대부분의 골수유저들에게 이런 취급을 받고있는 행태일거고

시즌7때 그 골수유저들조차 조져버렸지 



2.보여지는 게임의 매력 부족 


이리의 전성기를 이야기해보면 5만 동접 시절과...스트리머 효과로 1만 찍던 시절,시즌6(코발트+수영복패스) 등으로

나뉘어질거임 


여기서 정말 순수하게 [게임]그 자체로써 동접이늘어난 경우는 시즌6 때 말곤없음 


의견이야 갈리겠지만 난 시즌6때 동접 1만 신화 찍은거? [수영복] 빨 말곤 설명할 길이 없다 생각함

솔직하게 코발트가 재밌어서 1만 찍었겠냐고 ㅋㅋ 애초에 신규 유저들은 코발트 뭔지도 모르는데 


그냥 개꼴리는 리오,수아 보고 죄다 얻고싶어서 몰려든거지 

그러니까 결론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외부이미지]가 매력적이냐 아니냐임 


역대 시즌 통틀어서도 가장 비쥬얼적으로 압도적인 시즌? 난 시즌6라고 생각함 

그래서 동접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있고 이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이 어딘지 [확실]하게 보여준 시즌이라 봄


부정하든 긍정하든 이 게임은 일단 [씹덕]이 주 소비층이야 이 소비층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하단거지 

실제 인식도 롤은 아직도 씹덕겜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은근 많은데(마법소녀 스킨 나온 시점부터 이미 씹덕 타겟팅 맞음)


이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가 봐도 화풍이나 게임분위기 자체가 씹덕 타겟팅으로 보임 

근데 이후 행보가 씹덕에겐 정말 애매애매하다는거지 


시즌7 패스? 뭐 나쁘지않다고 생각함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는 유저들도 많고 

근데 이게 대중적으로 먹히냐 하면 글쎄요...라고 대답할것같음 


시즌7 패스 스킨vs엘레나 평상복이나 이바 신스킨 같은 거보면 님들은 어느쪽이 꼴릴것같음?



거의 대부분은 후자 고르지않을까? 


이건 파자마 컨셉의 이번 패스도 해당됨 리다이린? 귀엽고 예쁜거 맞음 근데 그 외 나머지 비주얼이 정말 애매애매함

심지어 리다가 주인공이 아니라 화면에서 대놓고 앞에 나와있는 현우가 시선을 다 잡아먹음


결론은 이 게임 주 소비층은 씹덕인데 그 씹덕 니즈에 맞는 [비주얼]이 너무 부족함 

외부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확 땡기는 그런 게임이 아니란거임 



요약

1.전장은 게임 양상에는 변화를 줬으나 플레이 경험적인 측면에선 큰 변화를 주지못함 

즉 신선한 경험이 부족하고 쉽게 질림

2.게임은 점점 피곤해지는데 매칭 개편으로 리턴 즉 보상이 너무 적음 

3.골수유저들 대부분이 이리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쌓여있는데 이를 해소하는 과정이 전무함

4.이 겜 소비층 씹덕이 주류인데 그 씹덕에게 어필할 외부 이미지가 너무 빈약함



마지막으로 정말 주관적인 의견이니까 가볍게 받아들여주셈 ㅇㅇ 하나의 의견일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