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애송이도 섬에 오나보지?"

매그너스는 병원내에 있는 서랍에서 붕대를 찾으며 유키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 매그너스의 도발에 유키는 아랑곳 하지 않으며 반대쪽 서랍을 뒤지며 매그너스 도발에 응수 하였다.

"다친건 아닙니다만... 의료도구가 필요한 상황이 있어서 말이죠. 고등학생 궁도부가 임신하면 큰일이지 않을까요?"


매그너스는 서랍을 뒤지던 손을 멈추고 잠깐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매그너스씨는 누군가에게 성욕을 느끼신적 있나요?"

매그너스는 유키의 말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침묵또한 암묵적 동의입니다만... 매그너스씨는 불우한 삶을 살아오셨구...요오옷...!"

차분한 목소리로 도발을 하려던 유키는 갑자기 암컷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고 그 뒤에는 매그너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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