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아시나요? 꽤 유명한 동화이기도 합니다.

소풍에 간 소녀가 결국 토끼를 따라가다 이상한 나라로 빠졌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그럼 본론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실험체 18M-RFT38는 미국출신의 마술사이자 카페 알바생입니다.

듣기론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밤에는 마술을...아침에는 카페 알바를 했다고 하던군요.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18M-RFT38는 오랫동안 실종된 외할아버지를 찾고있는 인물입니다.

어릴때 외할아버지는 18M-RFT38를 아끼며 사랑을 배풀었습습니다.

18M-RFT38는 그런 외할아버지를 좋아했다고 하죠.


어느날 18M-RFT38은 외출을 하다가 마술을 보게됩니다.

마술에 대한 끌림은 엄청났고 이는 곧 그녀가 스스로 마술을 독학하게 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지금 18M-RFT38가 보여주는 마술은 모두 독학으로 얻어낸 마술이기도 합니다.


저희 아글라이아는 18M-RFT38에게 접근해 외할아버지를 찾아주겠다는 조건으로 이곳 루미아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물론 16M-RFT21과의 이야기는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그래도 저희는 약속은 지키고자 찾아다녔습니다.

결론부터 말해드리면 외할아버지는 지금 살아계시는 것이 확실합니다.


18M-RFT38는 종종 단골 고객이 자신의 마술을 보고 간다고 합니다.

집에서 가출해서 나온 18M-RFT38는 아침엔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밤에는 마술 공연을 하고 3시간만 잔 엠마는 단골 고객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엇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출한 이유를 생각해보면....18M-RFT38의 어머니과의 인터뷰도...공통적으로 젋은...동안이셨다고 하죠.


18M-RFT38는 종종 Woha!(와하)라는 독특한 웃음소리를 냅니다.

다소 귀여울 수 있는 이 웃음소리는 다른 실험체과 다르게 독보적이죠.

18M-RFT38는 밝고 명쾌하며, 남을 응원하고 다독여줍니다. 그러면서도 규칙을 따르는 것을 싫어하죠.


아마 과거 규칙적인 기숙사 생활에 질려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최근 러시아에서 18M-RFT38과 관련된 기록이 나왔습니다.

명칭은 "Красная дверь"...발음대로 하면 크라스나야 덜'브리...뜻은 붉은 문이라는 기록입니다.


이 기록은 인간의 생명 유지의 지속과 공통 정신의 지속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 소련 시절 이 프로젝트로 실험이 진행된 듯 합니다....하지만 여기서 신기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 동화는 세계적으로 이미 유명하다는 걸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내용중엔 "붉은 문에 동참한 자는 총 12명이었고 그중 한명만이 살아남았다."라고 기술되어있습니다.

더 의미심장한 것은 소련 내무군 기록에 따르면 [1990년 극비 시설 붕괴]가 언급되는데 이 시설은 그 살아남은 한명이 수감되어있던 곳입니다. 

이 붉은 문의 증상으로 굉장히 열정적이고 긍정적이고 웃음이 넘치고 배려심 넘치는 성격을 가지게되었고...독특한 웃음소리도 낸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남의 즐거움을 위해 움직이고 싶어한다는 것이죠.

같은 시기 NATO의 문서에 따르면 소련의 붉은 문 프로젝트를 인지하고 있고 소련의 붉은 문 프로젝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중 [앨리스]가 언급됩니다. 이 앨리스는 붉은 문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이며, 음...용도는 관리자이자 지도자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벌들의 여왕벌입니다.


여왕벌처럼 한 네트워크 아래 대상을 묶어 통제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한다는 것이죠.

익숙하지 않습니까? 비교적 최근에 나오 아톰 하트의 내용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이 앨리스의 조건이 "어려야 하고, 여러 감정을 가진 존재가 여왕벌이 될 경우 자유 의지도 박탈되지 않고, 온건하면서 좋은 통제를 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또한 앨리스는 [소련 경제의 장기 목표]라고 되어있으며, 앨리스를 이용할 경우 소련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어쨋든 그 생존자 한명은 탈출하여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2년 뒤 미국에 한 독일 국민이 이민 비자를 신청했고 넘어와 살아가게됩니다.

그리고 그 자손에서 나온 인물이 18M-RFT38일 가능성도 높죠.


이로써 왜? 이름이 유럽권에서 자주 쓰는 이름인지도 설명가능하고 외할아버지의 정체도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외할아버지는 소련의 실험이자 프로젝트인 [붉은 문] 프로젝트의 생존자였습니다.

그곳에서 탈출하여, 독일로 도망치고 최종적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것이죠.



그럼 이제 남은 건 앨리스입니다.

앨리스의 조건은 어려야 한다라고 하는데 그당시문서를 자세히 보면 성장하는 인물도 좋다고 적혀있습니다.

실험체 18M-RFT38의 나이는 21세...여성입니다.


그리고 소련 시절 문서를 보면 [붉은 문] 프로젝트의 생존자의 자손이 낳은 자식중 적합한 인물이 18M-RFT38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납치 계획도 있지만 소련이 18M-RFT38를 노린다는 걸 안 미국은 관련 계획을 저지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미국은 앨리스라는 존재를 인지했을겁니다.


그럼 이제 설명이 편해집니다.

실험체 18M-RFT38는 소련이 바란 붉은 문 프로젝트의 최종단계가 될 앨리스가 될 인물입니다.

지속적으로 영생을 추구하고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 쉽게 자유 의지를 건들리지 않고 세상을 국가를 잘 통제할 수 있는 그런 존재...

그 인물의 이름은 엠마(Emma)입니다.


비록 소련이 붕괴하고 세워진 러시아는 이 계획을 자연스럽게 폐기했다가 최근 다시 앨리스를 찾고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8M-RFT38를 노리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러시아의 계획은 소련때와 다릅니다.

완전히 통제하고자 하는 목표로 앨리스를 찾고있습니다.


지금이야. 우리가 실험체 18M-RFT38를 데리고 있지만 언제든지 발각될 수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18M-RFT38의 외할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은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독살된 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아글라이아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역시 아글라이아를 급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모든 총의 총알이 장전되면....

우리 아글라이아는 곧 삽시간만에 전쟁터가 될것입니다.


우린 발각되면 안됩니다.

절대 18M-RFT38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마십쇼.

그저 그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함구하세요.


그녀가 어떤 길을 갈지 모릅니다.

소련이 바랐던 것처럼 자유 의지를 유지한 통제?

아님 러시아가 원하는 완전한 정신 통제?

어떤 길이든 이제 우린 그녀를 데리고 있지만 방향성은 그녀가 결정해야 할겁니다.


이 카드가 소련이 앨리스를 찾고 계획대로 진행하면 줄려던 마술 카드이자 명함이라고 합니다.

이제 그녀가 세계를 지킬 수 도..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Dr.나쟈

"Know your history, or be doomed to repeat it."

-자신의 역사를 기억하지 않으면, 그것을 되풀이해 파국을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