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이였나


내 현여친(당시 여사친)이 자기가 마시던 생수를 나한테 줘서 마시려고 열었거든?


근데 ㅈㄴ 시큼하고 독한 냄새가 나는거야

이거 뭔 냄샌지 물어봤는데 나 놀리려고 안에 트름하고 줬대


그때 이후로 트름이란 게 너무 꼴려서 사귀고 나서도 가끔 트름하는거 장난인 척 맡아주고 그랬음


먹은거에 따라서 계란냄새도 나고 매운냄새도 났는데 그 사이에 섞인 위액의 시큼한 냄새가 너무 좋았음


이 취향 말할까 안 말할까 고민중인데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