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도 논란이지만
그릴보나 범퍼가 더 심각해보입니다.
엔진 식힐 공기가 많이 필요하다지만은
거기다 쓸 공기구멍들이 괜히 조잡스럽습니다.
그릴 양 옆의 주름 둘이 조잡한 잡선으로 보이고,
범퍼 양 옆의 공기흡입구도 볼륨이 약하고
예리하기만 하니까 균형이 안 맞아요.
볼륨과 라인의 균형이 안 맞아서
볼륨이 너무 없달까요.
볼륨이 여백의 역할을 해야되지만
여백을 극단적으로 줄여버렸을더러
그 라인도 힘은 있을지언정 비중이 과해요.
컨셉트카 시절하고, 이거하고, 어느 쪽이 낫나요?
그나마 기본형은 면의 비중이 높고
이미 무지막지한 사이즈의 그릴을
그릴 자체로 두드러지게 두어서
완성도 면에선 좀 낫습니다.
선을 상대적으로 적게 써서
면과 선 간의 밸런스가 그나마
균형이 잡혀 있는 그래픽입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공기흡입구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