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왜 사람들이 당신에게 의탁하는지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인간의 손 그 너머의 것들에 대해,

그 앞에 한없이 나약해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은,

스스로를 버림으로 당신을 수용합니다.

삶에서 우연과 필연이 얽혀서 나타나는 미래들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미래들

그런 미래들과 나 자신에 대하여

제 모든 것을 내어 맡겨드립니다.

나는 내 자리에서 현재를 살 뿐 ,

현재 그 너머에 대해서 당신께 맡겨드립니다.

예수여 당신께 의탁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