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브워는 1C games 라는 러시아 게임사에서 만든 게임임. 흔하디 흔한 2차대전 배경 게임 같은데, 중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

유닛 하나하나 마다 총, 탄약, 수류탄, 심지어 헬맷이랑 칼까지 따로따로 쥐여줄 수 있는 인벤토리가 배정되어있다는 점.

그러다보니까 싸우다말고 적이 떨군 무기 줏어서 쥐여주고, 대전차포가 신나게 쏘다말고 보급차량이 달려가줘야하고,

전차들도 포탄 오링나면 뒤로 빠져서 재충전 해줘야함.



또한 기갑차량, 거치형 장비들(박격포, 대전차포, 기관총 등)은 체력 시스템이 아닌 모듈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어디 잘못 맞으면 움직이질 못하거나 사격이 안되거나 엔진에 불나서 폭발하거나 아니면 탄약고를 맞아서 한번에 분쇄당할 수 있으니까 신중히 싸워야함. 물론 수리키트로 수리할 수 있지만. 





게다가 히트스캔 방식이 아닌 모든 총알과 포탄은 실시간으로 날라가는 방식. 그래서 쏠때는 멈춰서 쏘는게 좋고, 가끔 빗나간 탄이 저 멀리 날라가서 운나쁜 아군 병사 한명을 잡는 경우도 허다함. 


그리고 RTS, 또는 건물이 없으므로 전술 시뮬레이션 게임인 이 맨오브워에서 가장 중요한 특색이 있는데, 바로 직접 조종이 가능하다는거임.


전차나 보병을 직접 조종해서 은근 사격을 못하는 AI를 대신하여 직접 적들을 쏴맞출수 있음. 수류탄을 던지거나, 대공기총을 쏘거나 포를 쏘는것도 가능. 그래서 좀 불리한 상황에서 직접 조종대를 잡아서 전차들을 파괴하는것도 가능함.


꽤나 현실적인 물리엔진도 물론 갖추고 있음. 장약이 엄청 들어간 고폭탄에 맞으면 붕 뜬다던지 전차들 멈출때 시간이 걸린다던지 그런식으로.



게임 시리즈를 소개하자면


Men of war : 가장 초기작. 미션 꽤 재밌는거 많았음. 


Men of War Assault squad: 위에꺼에서 유닛 좀 추가하고 그래픽 조금 바꾸고 했음. 


Men of war Assault squad 2: 미션이 죄다 땅따먹기로 바뀜. 미션은 정말 재미없음... 대체 왜 이렇게 한건진 모르겠지만. 대신 모드도 많고, 글픽도 많이 개선되서 할만함.


Men of war Redtide: 소련 해군육전대를 배경으로 만들었는데, mow 였나 mow:as 기반인가 그래서 글픽이 좀 구림. 캠페인 난이도 생각보다 어려움. 온라인 없음.


men of war condemned heroes: 차라리 AS2에다가 넣지, 미션만 있는걸 따로 팔았음. 소련 형벌부대를 배경으로 한거라서 지원 쥐뿔없는 알보병으로 싸워야해서 진짜 난이도 높음.


Men of war: Vietnam: 존나 어려움. 베트남전 배경인데 알보병만 주고 시발 기갑이랑 헬기 잡으래.




Call to arms는 다른 게임인데, 1C games에서 각잡고 현대전으로 만든 게임임. 러시아에서 만들어서 나름 러시아군 퀄이 좋음. 몇가지가 mow as2로부터 바꼈는데, 일단 탄약이 따로있는건 아니고 총에 귀속됨. 무슨말이냐면 총을 줏으면 총알 300발이 미리 들어있는 총을 가지게 된다는 거임. 그리고 둘째는 직접조종에 1인칭도 추가됨. 덕분에 보병을 조종하면 1인칭 fps하는 기분이 들기는함. 


그리고 Call to arms- gates of hell은 1C games에서 men of war:as2보다 더욱 현실적으로 만든건데, 베타 해보니까 총알 한대만 맞아도 참피같이 죽어나감. 전체적으로 총알, 포탄 날라가는게 매우 날카로워지고, 전차나 보병이나 존나 느릿느릿해짐. 유명 모더들 데리고 만든거라 걔들 느낌도 남.




글을 너무 못써서 대충 썼네. 하여튼 AS2, 콜투암즈 할만하니까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