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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게임이 최고의 문학 매체가 될 줄 알았음
소설→만화→영화/애니메이션→RPG게임 순으로 진화해 가는 줄만 알았음
소설은 글로써 작가의 생각을 전달하고
만화는 거기에 그림을 넣어 더 정확하고 빠르게 상황을 설명하게 해 주었고
영화나 애니메이션은 움직이는 동작, 억양등 소설과 만화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잖아
거기에 RPG게임은 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그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내가 이야기의 엔딩까지 결정한다?
RPG게임은 영화를 뛰어넘는 최고의 매체가 될 줄 알았음
그런데 요즘 RPG게임들을 보면 스토리는 뒷전이고 서로 스펙겨루기나 이런거에만 신경쓰는게 아쉬움